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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810 과 D610 사이. D750 공개. D700 후속인가?

OCer 2014. 9. 16. 13:29

니콘 DSLR 카메라의 FF 보급기는 현재 D600 시리즈인 D610 이 가장 최신 모델 입니다. 이전에는 FF 보급기인 D700 이 있었고, 그 외에는 D3, D4 와 같은 플래그쉽 모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전 공개된 D600 은 정말 보급기였습니다. 센서 업그레이드로 인해 화질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정작 퍼포먼스는 많이 떨어진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그 후 D700 의 후속이라 볼 수 있는 D750 이 공개 됐네요. 하지만 쭉 살펴보니 D700 의 후속이라 보기엔 몇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차차 설명드리기로 하고, 니콘 D810 과 D610 의 사이에 있는 이 애매한 D750 의 외형 디자인 이미지와, 스펙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D750 은 35mm 풀프레 센서가 탑재된 니콘 FX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입니다. 니콘 FX 모델 최초로 틸트 스크린이 장착되었으며, 기존 D700, D610 보다도 최소화, 경량화를 이뤄낸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D4S 와 동일한 니콘 EXPEED 4 프로세서를 사용하요 더욱 강화된 고감도 활용과 색상표현이 가능하며 D700 보다 화소가 많이 늘어난 2432만 유효 화소수를 자랑합니다. ISO 는 기본 100~12800 까지 지원하며, 확장시 50~51200 까지 지원 합니다. 니콘 D610 은 EXPEED3 를 탑재하였죠.

 

그리고 D750의 연사 성능은 6.5FPS 입니다. 화소에 비한다면 그리 빠른 연사력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보급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나쁜 성능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D7100 은 비슷한 2400만 화소에 연사는 6FPS 인데 D750은 이보다 조금 더 빨라졌네요. 아주 살짝~

 

그리고 지원하는 최고 셔터속도는 1/4000초로 기존 D700이 최대 1/8000 까지 지원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좀 많이 아쉽습니다만, 최저 ISO가 기본 ISO 100 까지고 소프트웨어 확장시 ISO 50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는 줌렌즈를 선호하기 때문에.. 밝은 단렌즈를 많이 사용하신다면 조금 불편하실 수도.(조리개를 조금 조여서 쓰셔야 할 듯)

 

저소음 모드, SDXC, 내장 플래시, EN-EL15로 1230장 촬영.

 

 

니콘 D750은 펜타프리즘 뷰파인더를 사용하며, 시야율은 100%, 배율 0.78배이며, 아이포인트는 21mm 크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니콘 D610 상위 모델이다 보니 AF 모듈도 개선된 모델이 사용 됩니다. CAM3500 II AF 모듈이 사용되는데, 더 정확하고 빠를 뿐 아니라 D610 의 39개 측거점 보다 훨씬 많은, 51개를 지원합니다. 이 중 중앙부 15point에는 수평 / 수직 양방향의 위상차를 검출하는 뛰어난 포착 성능의 크로스 센서를 배치하여 모든 포커스 포인트는 f/5.6에 대응됩니다.

 

다음은 니콘 D750 외형을 살펴볼 것인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D7100 과 정말 메뉴 버튼 위치라던가 그러한 것들이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플래그쉽, 그리고 보급형 니콘 DSLR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것이 있다면, 니콘 FX 모델 최초로 틸트 LCD 가 탑재되었다는 것입니다. 니콘 신제품 공개 발표회 때 손스타님이 들고 있는 D750 의 액정이 틸트가 되는 것을 보고 엥? 했던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디스플레이 크기는 예전 모델들과 동일하게 3.2인치 122.9만 화소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3축 힌지를 사용하여 위 아래로 고개만 까딱~까딱 가능해졌습니다. D5000 시리즈와 달리 좌측으로 디스플레이를 빼진 못하네요. (조금 아쉬운 부분)

 

 

 

 

 

D750은 D5300에 사용된 모노코크 방식의 조립법을 사용하여 튼튼합니다.

 

 

 

또한 바디에 마그네슘 합금과 탄소 섬유의 결합으로 인해 방진방수에 강하다고 하네요.

 

니콘 D759의 크기는 140.5x113x78mm 이며 무게 750g. 와이파이까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로그립도 지원 합니다. 개인적으로 d80 을 시작으로 DSLR 을 사용하면서 계속 세로그립을 사용하였지만 그립감이 많이 좋아져서 D7100 에서는 세로그립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가끔 중고장터를 살펴보면 하나 구입하고 싶긴 하더군요. 역시 뭐니뭐니 해도 디자인의 완성은, 세로그립!

 

 

 

아래는 니콘 최신 DSLR 인 D750, D610, D810 의 스펙을 간략히 비교한 스펙 테이블 입니다.

 

제품명

D750

D610

D810

유효 화소 수

2,432만

2,426만

3,635만

디스플레이

3.2인치 약 122.9만 화소

틸트식

3.2인치 약 92만 화소

3.2인치

약 122.9만 화소

고정식

기록 매체

SD 더블 슬롯

 

CF/SD 더블 슬롯

파인더 시야율

약 100%

  

파인더 배율

약 0.7배

  

연사 성능

(바디만)

6.5FPS

6FPS

5FPS

Wi-Fi내장

×(옵션으로 대응)

 

약 140.5mm

약 141.0mm

약 146.0mm

높이

약 113.0mm

약 113.0mm

약 123.0mm

깊이

약 78.0mm

약 82.0mm

약 81.5mm

무게

약 840g

약 850g

약 980g

 

D610 과 비교한다면 상위 모델인데도 더 컴팩트해지고 가벼워졌습니다. 그리고 틸트 LCD까지 지원하고, 화질은 더욱 좋아졌죠. 실제로 써본 것은 아니지만 쭉 살펴보니, D4S 의 초경량 모델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센서 동일하고, 퍼포먼스가 좀 떨어지긴 하나, 그래도 니콘 DSLR 이니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니콘 D750 가격은 바디만 23만엔이며, 24-85VR 렌즈 키트로 구입하면 28만 5천엔, 24-120VR 렌즈 키트는 30만 8천엔 이라고 하는데, 국내에 들여오면 얼마나 가격이 뛸지.. 이미 국내 니콘 이미징 코리아에서도 공식 발표를 했고 9월 안으로 정식으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는 http://www.photographyblog.com/ 에 공개된 니콘 D750 샘플 사진들 입니다. 리사이징만 하여 올려 봅니다.


[30/1 sec f/2.8 _ 15mm _ ISO 3200]


[1/5 sec f/9 _ 18mm _ ISO 100]


[1/400 sec f/3.2 _ 70mm _ ISO 1000


[1/800 sec f/4 _ 65mm _ ISO 640]


[1/1250 sec f/6.3 _ 16mm _ ISO 5000]


리사이징하여 사진이 작아서 확인이 좀 어렵겠지만, 이미지 참 깔끔하게 잘나오는 것 같네요. 고감도 능력도 더 좋아진것 같고.


원본은 [여기] 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