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포토프린터 프린고 사용 후기

지난 시간에 휴대용 포토프린터인 프린고의 개봉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후기에서는 두번째 시간으로 프린고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전용앱과 전용 출력용지를 통해 출력을 해보고 화질은 어떤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출력은 HP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슬레이트7 익스트림에 기본 어플을 설치하여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어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프린고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설치를 하고 실행을 해보면,

먼저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계정을 만들지 않는다면 출력 갯수에 제한이 걸려 있더군요. 그래서 반드시 계정을 생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메일 인증은 열흘 이내에 꼭 하시기 바랍니다. 열흘 후에는 다시 인증을..

인증이 되면 본격적인 프린고 어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프린고와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니, 와이파이를 프린고와 연결해야 합니다.

프린고와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은 쉽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프린고와 와이파이로 연결이 되면 여러 설정을 할 수 있고 출력도 할 수 있는데요.

프린터 설정에서는 현재 펌웨어 버전과, 배터리 상태, 프린고 상태를 알 수 있으며, 기타 설정과 프린고 백업 설정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실제로 인쇄를 해봐야죠? 

인쇄를 하기 위해서는,  프린고의 기본 인쇄 샘플을 이용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기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전화 사진) 을 이용할 수 있고, 프린고 클라우드 앨범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촬영한 사진을 출력하기 위해 전화 사진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사진 하나를 선택하여 이것저것 눌러봤는데요. 여러 효과를 줄 수도 있더군요. 필터 효과를 지원하여 원본 사진에 여러 필터를 적용하여 색감이나 느낌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사진이라 채도를 좀 올리기 위해 이것저것 눌러보다 보니 Candy 가 색감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사진에 액자 효과를 넣을 수도 있고 콜라주를 적용하여 분할 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티커도 넣을 수 있고, 원하는 텍스트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이미지로 명함도 쉽게 만들 수 있더군요. 이참에 블로그 명함을?

또한 텍스트를 추가하는 경우 폰트와 색상 명도 등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테두리 효과를 통해 비네팅 효과도 넣을 수 있어요.

필터 효과 중, "캔디" 효과. 위에서도 적용했지만.. 따뜻하거나 강렬한 느낌을 주기 위해 가장 많이 적용한 효과 입니다.

자, 이제 프린고로 출력을 해보겠습니다.

프린고 백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클라우드에 현재 만든 이미지가 업로드 됩니다. 그리고 리본 메뉴는 크게 의미는 없는데 현재 프린고에 사용하고 있는 용지는 금박 / 은박이 있다고 하는데 금박은 출시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프린고를 통해 인쇄될 때 나오는 화면 입니다. 주의사항으로 보이는 내용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데요. "인쇄 도중엔 인화지를 만지지 마십시오. 인쇄가 잘못될 수 있습니다." 라고 나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영상은 프린고로 처음 출력하면서 촬영한 영상 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는데요. 약 2분 정도 걸렸습니다. 첫장은 많이 느린편이었지만, 두번째 장부터는 1분 정도 걸리더군요. 그리고 첫 출력이라 그런지 단점 아닌 단점과, 주의해야 할 점들이 보였습니다.

출력된 결과물 상단에 지문 비슷한 무늬와 번짐이 있습니다. 이전에 개봉기를 소개하면서 인화용지를 삽입할 때 주의를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바로 이 때문입니다. 만약 지문이 묻게 된다면 출력시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반드시 절취선 부분을 잡고 삽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텍스트나 이미지, 스티커 삽입시 여백을 많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 결과물도 좀 띄운다고 띄웠는데, 대략 상하좌우 여백을 1cm 이상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로 한장 더 출력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텍스트 여백도 그렇고, 화질상 전혀 이상 없이 지문 자국도 없이 출력 되었네요.^^

마지막에 출력한 것을 어머니께 보여드리니 지금까지 촬영한 부모님 두분의 사진을 다 출력해 달라고 하시는.. ㄷㄷ

여기까지 프린고의 전용앱을 활용하여 사용하는 방법과 출력 후 결과물을 살펴 보았습니다.  처음 실수로 지문까지 인쇄(?) 되는 결과물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 뒤에 인쇄되는 결과물은 깨끗하게 출력되어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도 좋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DSLR 과 연동도 쉽고 하다 보니 굳이 PC 로 연결해서 사진을 출력하진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PC 로도 연결이 가능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것이 프린고 컨셉이 포터블 휴대용 포토프린터로 나온 것이다 보니 그걸 생각하면 그렇게까진 필요 없을 것 같군요.

포터블의 장점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출력할 수 있고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행 가서도 용지와 카트리지를 여분으로 챙겨가면 맘 놓고 출력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까지 OCer 의 프린고 휴대용 포토프린고 후기였습니다.

[1부 외형편 보기]

위 사용기는 제품을 무상지급 받아 작성되었지만, 업체 개입 없이 OCer의 솔직한 후기로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