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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추천 평소 사진을 좋아하신다면? 카멜 디지털 액자 어떨까?

OCer 2015. 4. 14. 19:49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던 초봄도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요즘 여기저기 벚꽃놀이 갔다 오신 분들, 아직은 못갔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도 꽃들이 만개하길 기다리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는 봄, 가을이면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 미혼이고, 결혼 전까지는 부모님과 추억을 많이 쌓고 싶어서인데요. 어디 여행을 가거나, 하다못해 산행을 하게 되면 항상 카메라를 휴대하여 부모님 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부모님께서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셔서 재작년 아버지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렸더니, 이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찍는 것은, 저보다 더 잘 찍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휴대용 포토 프린터 프린고]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포터블 프린터로 출력하기도 하고, 요즘은 좀 더 편리하게 사진을 관리하고 보시라고 카멜 8인치 디지털 액자인 PF-8030 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평소 리뷰를 많이 쓰다 보니 이 디지털 액자는 "카멜" 에서 업체 지원으로 받은 제품인데요. 저도 사진을 좋아하지만, 저는 따로 포터블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블로그 등에 정리를 해두고 있어서 저보다는 부모님께 필요하실 것 같아서 선물을 해드렸습니다.


뭐.. 이제 곧 있으면, 어버이날이기 때문에 어버이날 선물로 드린 셈이죠. 본 포스팅에서는 어버이날 선물로 드린 카멜 디지털 액자들의 외형 특징과 활용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한테는 카멜 디지털 액자가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PF-8030 8인치 디지털 액자이고, 다른 하나는 인물 전용 세로 형태의 6인치 PF-6020V 가 있습니다. 각각 특징과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잘 선택해야 합니다. 6인치 디지털 액자인 PF-6020V 는 앞서 설명드린대로 인물 전용의 세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세로형태이긴 하지만, 세워 놓은 높이가 PF-8030 높이와 비슷합니다. 이 말은 PF-8030 은 세로 사진을 돌려 보지 않아도 PF-6020V 와 동일한 크기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PF-6020V 를 가로로 눕혀 놓은 후 길이는 PF-8030 보다 짧네요. 혹시라도 부모님께서 인물 사진만 주로 찍으신다면 PF-6020V 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풍경을 좋아하신다면 PF-8030 가 좋으니 참고하시구요. 


간략한 외형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멜 8인치 디지털 액자인 PF-8030 은 800x60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앞에서 간략히 비교한 PF-6020V 는 480X800 의 해상도를 지원하구요.



디자인은 매우 심플합니다. 심플해서 뭐라 할 부분이 딱히 없네요.



후면에는 스탠드 겸 조작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멜 제품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화면을 보면서 버튼을 누르기엔.. 적응이 되지 않으면 조작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하도 만지다 보니, 화면만 보고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조금 더 나중에 출시될 제품에는 터치 패널이 탑재되어 좀 더 직관적으로, 편리하게 설정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버튼부 하단에는 고무 다리 2개가 있어서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PF-6020V 의 경우도 디스플레이가 세로 방향으로 된 것 외에는 모두 동일합니다.(조작부까지~)


아래부터는 부모님께서 활용하시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우선 SD 메모리카드에 디지털 액자에서 출력할 사진을 정리해서 넣어야 합니다. 날짜순으로, 그리고 같은 장소로 묶어서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2014년 12월 25일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이 20장 있다면, 20장의 사진을 모두 선택한 후 이름 바꾸기를 한 후, "2014.12.25 제주도" 라고 이름을 넣어줍니다. 그러면 20장의 사진에 모두 "2014.12.25 제주도" 라고 이름이 들어간 후 뒤에 (1) 이런 순으로 숫자가 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다른 날짜에 찍은 사진도 모두 이런 식으로 이름을 바꿔준다면 시간순으로 정리가 깔끔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카멜 디지털 액자의 재생 순서를 랜덤이 아닌 순차적으로(순서대로) 재생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합니다.


설정까지 모두 마쳤다면 SD메모리카드를 삽입하고 재생시켜 봅니다.















여기까지는 모두 PF-8030 에서 본 사진들 입니다. PF-8030 의 화이트 색상을 살리며 촬영하다 보니 사진은 다소 노출오버로 촬영되었는데요. 실제로 보면 이렇지 않고 정상적으로 노출과 명암은 제대로 표현이 됩니다.


아래부터는 PF-6020V 의 세로 사진들 입니다.



가로 사진도 나쁘진 않지만 PF-8030 에 비하여 많이 좁게 출력되서 역시나 세로 전용 디지털 액자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이 있는데요



이 팁은 모든 카멜 디지털 액자에 적용되는 팁 입니다. 사진의 원래 비율대로 출력할 경우 디지털 액자의 비율과 맞지 않아서 여백이 좀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설정에 들어가면 스케일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 "자동" 으로 선택하면 꽉 찬 화면으로 출력이 됩니다. 물론 원본 비율에서 조금 조정이 되지요.



[자동 스케일로 설정한 화면]



[원본 비율 화면]


원본 비율과 자동 설정을 비교해보면 자동이 살짝 크롭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리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자동으로 두시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한가지 팁이 더 있는데요.


타이머를 설정해 줘서 켜지는 시간과 꺼지는 시간에 맞춰 동작하게 하면 조금 더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그래봐야 항상 켜놔도 한달에 1,000원이 조금 더 넘는 요금이지만..)



아래부터는 실사용 하는 거실의 모습 입니다.



처음에는 TV 옆 쿡TV 셋톱박스 위에 올려두었는데, 쇼파에서 보기엔.. 3m 가 넘는거리라 8인치라 할지라도 많이 작더라구요.



이렇게 해놓으니 아버지께서는 일어서서 보시고,



어머니는 앉아서 쭈그려 보시고.



좀 불편하신 것 같아서..



쇼파 앞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블 위에 올려 두었더니 큼지막하게 잘 보이네요. 여기서 또 한가지 개선했으면 하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건 개인적일 수 있는 거지만, 대부분의 디지털 액자 구입 유저들은 아마 책상 위에 올려두고 보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노트북 옆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을 거구요. 그래서 AC 어댑터가 아닌, 노트북 등에 USB 전원을 통해서도 작동하게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USB 전원에 AC 컨버터까지 제공하여 준다면 고객 입장에서는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카멜 디지털 액자 6인치, 8인치 제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실 인간의 마음이란게.. 조금 더 크고 좋은 것을 원하다 보니 8인치도 좀 작게 느껴졌는데요. 찾아보니.. 카멜에는 대형 디지털 액자도 괜찮은게 있더라구요.




카멜 디지털 액자는 6인치대 부터 12인치 이상, 최대 22인치 제품까지 출시가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2인치는 너무 큰 것 같고, 15인치나 19인치 정도면 TV 옆에 두고 쇼파에 앉아서 괜찮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대가 되네요.



이상, 어버이날 선물 추천 평소 사진을 좋아하신다면? 카멜 디지털 액자 어떨까?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