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플레이어 후기 실제로 사용해본 사용기 총평

넥서스 플레이어 후기 두번째시간으로 오늘은 실사용기에 대해 소개합니다. 역시나 아수스 게임패드가 함께할 것이구요. 초기 화면부터 설정 방법, 그리고 실사용 후 느낀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하였는데요. 실제로 넥서스 플레이어와 아수스 게임패드를 사용하려면 블루투스 방식으로 페어링을 시켜야 합니다. 차근차근 설명 드릴게요.

1. 넥서스 플레이어 초기 설정 및 리모콘 페어링 방법

넥서스 플레이어에는 기본적으로 무선 리모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선 리모콘 역시 차후에 설명할 아수스 게임패드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페어링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래 영상에서 넥서스 플레이어의 초기 설정 과정 및 페어링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HDMI 연결방법이야 다들 아실테니 생략하고, 연결하고 바로 전원을 넣어 봤습니다.(사실 전원을 연결하면 바로 켜집니다) 그러면 구글 로고와 함께 부팅을 하게 되는데요. 부팅이 끝나고 나면, 리모콘 페어링을 시작합니다. 방법은 모니터 상에 다 표시가 되는데 리모콘 상에 뒤로가기 버튼과(<-), 홈버튼(O)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자주 봤던 언어 설정을 합니다. 한국어는 제일 아래쪽에 있구요. 구글 계정 등록을 위한 와이파이 연결도 진행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넥서스 플레이어의 구글 연결상의 차이점이라면, 비록 넥서스 플레이어가 와이파이에 연결되었다 하더라도 구글 인증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를 통하여 http://g.co/AndroidTV 페이지로 접속합니다. 접속해서 위 핀번호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핀 번호를 입력하고,

연결되었네요. 그리고 구글 계정을 다시 한번 로그인 합니다.

드디어 연결 완료.

계속.

위치 정보 사용?

초기 설정까지 완료.

2. 넥서스 플레이어 기본 화면(홈) 살펴보기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초기화면(홈) 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기 화면에는 아래 영상과 같이 여러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주로 유튜브 영상이 있고 구글 플레이 무비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는 영화도 있고, 게임도 있고, 구글 뮤직도 있습니다.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아래에는 설정과 관련된 메뉴도 있는데요. 여기에서 우리는 한가지 작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바로 "아수스 게임패드" 페어링 입니다.

3. 넥서스 플레이어에 아수스 게임패드 페어링 하기

설정 메뉴에 들어가게 되면, "액세서리 추가" 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길 선택하고,

액세서리 검색을 진행합니다.

페어링(페어링 모드) 을 하기 위해서는 리모콘과 마찬가지로 뒤로가기 버튼과 홈버튼(O) 을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 버튼 아래쪽의 LED 가 깜빡 입니다. 이 상태에서 액세서리 추가를 하여 검색을 하면 됩니다.

제대로 검색이 되었다면 위와 같이 아수스 게임패드라는 목록이 추가가 되고,

페어링이 시작되며,

제대로 페어링 되었다면 리모콘 및 액세서리 부분에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리모콘과 게임패드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으니 제대로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게임패드를 연결했으니 우선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4. 넥서스 플레이어 컨텐츠 즐기기

기본 게임으로 골프 스타 시즌3 가 있더군요. 하지만 최초 실행이라면 다운로드를 받아야 해서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로딩이 끝나고 나면 복잡한 화면이 나타나는데 다른 건 안들어오고 게임 시작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바로 게임에 들어가봅니다.

게임 방법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위 눈금에 화살표가 왔을 때 버튼을 눌러 파워와 타격 위치를 맞추면 됩니다.

그리고 홀 주변에 도달하면 위와 같이 경사도와 타격 방향을 확인하며 칠 수 있게 됩니다. 나이스샷은 잘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언덕 경사도를 아직 제대로 볼 줄 몰라서 깔끔한 플레이가 안나오더군요. ㅜ.ㅜ

여기까지는 아수스 모니터에 HDMI 로 연결하여 플레이 했는데 사실.. 사운드 없이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인데 HDMI 는 지원하지만,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탓인데요. 이걸 해결해 보기 위해서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폰을 페어링 시켜보려 하였지만.. 이상하게 잘되지 않더군요. 테스트 기간이 좀 더 길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소개해보겠지만 테스트 기간이 짧은지라 아쉽게도 여기서 그만두고, 거실의 LG 캔버스 TV 에 연결하여 게임을 더 해보았습니다.

두번째 게임으로는 제가 2년 전까지 즐겨 하던 아스팔트8 에어본 입니다.

무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박진감, 스릴 넘치는 레이싱 게임이죠. 콘솔 게임기와는 친하지 않아서 이번에 패드로 처음 게임을 하게 되어서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복병이 있었으니.. 예전엔 나이 입력하라는 과정이 없었는데 중간에 갑자기 키보드가 필요해서 USB 젠더와 함께 위와 같이 케이블을 연결하여 나이를 입력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게임패드가 페어링된 상태인데, 처음 화면에서는 리모콘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리모콘 버튼 기능을 소개하고 있네요. 하지만 게임패드로 할 예정이라 바로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아무래도 게임패드가 낯설고 조작을 오랜만에 해보는지라 익숙하지 않아 갓길로도 달리고 6대 중 5등으로 달리고 있었지만..

차츰 패드에 익숙해지자 1등으로 골인할 수 있었습니다. 패드로 하니 좀 더 컨트롤이 민감해져서 조작이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반납할 때 쯤엔 이런 패드 하나 사서 게임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즐겨 하던 게임 두편을 플레이 해봤는데, 패드로 게임을 잘하지 않던 저 역시.. 역시 게임은 패드맛(?) 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넥서스 플레이어로 감상할 수 있는 컨텐츠로는.. 대부분 동영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튜브와 연동된 볼만한 동영상.

그리고 요즘 인기 있다던 백주부? 저는 사실 백주부가 저 사람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방송으론 한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넥서스 플레이어로 드디어 만나보게 됐습니다.

구글 무비를 통한 영화 감상까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구글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그 앱을 통해서 좀 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았지만 실제로 해보진 못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저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해주실 분들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그때 리뷰로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5. 넥서스 플레이어로 즐기는 OK 구글 음성인식 기능은?

끝으로 리모콘의 OK 구글 버튼을 이용한 음성인식 기능을 좀 활용해 봤는데요.

OK 구글 버튼을 누르고 나서 마이크를 입에 대고 날씨라고 말했더니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날씨가 표시 됩니다.

그리고 음악이라고 하니 유튜브와 앱에서 음악과 관련된 정보를 표시합니다.

케이팝이라고 했더니 역시 유튜브를 통한 케이팝 관련 영상을 결과로 표시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CGV 라고 했더니 구글 무비에서는 한공주가 표시됩니다. 한공주를 선택하면,

구글 무비에서 구매 / 대여 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연결됩니다.

5. 넥서스 플레이어 총평. 활용도, 그리고 단점.

크롬캐스트의 기능과 목적은 TV & 모니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스마트폰, 태블릿의 화면을 좀 더 큰 화면으로 감상하는데에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앱만 가능했죠.

그리고 넥서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이 크롬캐스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리뷰에서는 게임과 컨텐츠 중심으로 소개를 하였지만 캐스트 기능의 사용 방법은 크롬캐스트와 동일합니다. 쉽게 말해 넥서스 플레이어가 크롬캐스트를 대체한다고 보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넥서스 플레이어는 여기에 넥서스 플레이어에서는 "플레이어" 라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넥서스 플레이어는 크롬캐스트 + 플레이어 입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여러 앱을 설치할 수 있게 되면 그 활용도는 더욱 넓어집니다. 다른 콘솔 기기의 게임 타이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구글에서 지원하는 구글 뮤직, 영화,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구글 OK 음성인식 기능이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됐습니다. 스마트폰에서야 키보드 터치 입력으로 빠르게 입력할 수 있으니 그리 필요치 않은데, 넥서스 플레이어에 키보드(무선이던 유선이던) 를 연결하면 거추장스러워진다고 생각하여 간단한 것은 이 구글 OK 를 활용하곤 하였습니다. 아스팔트8 를 실행하다 중간에 복병이 생겨나 결국 USB 키보드를 연결하긴 하였지만요.

여기까진 대체적으로 활용도와 장단점에 대해 정리하였는데 아래부터는 아쉬운 단점 입니다.

블루투스 프로파일을 아직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리모콘, 게임패드 외에는 페어링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HDMI 포트를 지원하는 모니터에는 대부분 스피커까지 내장되어 있기 마련인데, 테스트에 사용된 모니터에는 내장 스피커가 없어서 블루투스 리시버를 통하여 헤드폰을 연결하려 하였지만, 페어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PC 에서는 USB 방식으로도 연결이 되던 게이밍 헤드셋을 연결하여 사용해보려고도 하였지만 사용이 불가능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사운드 출력 포트를 지원하였다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플레이어" 라면 헤드폰 등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출력 포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총 2부에 걸친 넥서스 플레이어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라도 다시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면 구입해서 다루지 못한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