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팩트 하이엔드 카메라 RX10 II

가전제품 왕국이라 불리는 소니는 DSLR 카메라 대신 미러리스 카메라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 정도의 크기의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들도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니콘 DSLR 카메라를 처음 잡기 전에는 소니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를 쓰던 유저였습니다. 무려 50배줌을 지원해서 달 사진도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던 DSC-H50 이라는 모델이었죠. 거의 60만원쯤 주고 샀던 기억이 납니다.(사실 이정도면.. DSLR 카메라를 중고로 구입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이번에 소개하려는 소니 컴팩트 하이엔드 카메라 모델은 재작년에 출시되었던 RX10 의 후속으로 RX10 II 입니다.

   

   

소니 RX10 II 은 기존 RX10 과 동일한 디자인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칼짜이즈 24-200 F2.8 렌즈가 탑재된 것도 동일합니다. 8배 줌에 f2.8 의 밝은 조리개는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화각으로만 본다면 좋군요. 매크로는 최대 광각에서 3cm, 최대 망원에서 30cm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1인치 크기의 2천만 화소 이면조사형 Exmor R Cmos센서가 탑재되었으며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한데, 29분 동안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이크, 스피커, USB, HDMI 단자 지원.

   

니콘은 4K 는 모르겠고 일반 풀HD 도 20분 까지만 촬영이 가능했죠. 뭐 물론.. DSLR 카메라 센서 가지고 동영상을 찍는데 무리가 가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니콘의 동영상 기술이 아쉽습니다.

   

후면은 3인치 123만 화소의 틸트 가능한 LCD 와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인 A7 시리즈와 버튼 배치가 비슷해 보입니다. 뷰파인더는 OLED 트루 파인더로 EVF 방식의 뷰파인더가 탑재되었습니다. 저도 초기 DSLT 카메라인 a65 를 반년 정도 쓰면서 EVF 에 어렵게 적응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960fps의 40배 슈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1/32000초의 셔터속도와 14FPS 연사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와이파이와 NFC 는 기본이겠죠?

   

   

소니 RX10 II 의 가격은 1300달러로 판매됩니다. 기존 RX100 도 현재 100만원 이상이니.. 똑딱이 치곤 굉장히 높은 가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