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오랜만에 조립식 컴퓨터 케이스 리뷰를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메인PC 는 쿨러마스터 스카우트2 를 쓰고 있는데, 남는 부품이 있어서 AMD 시스템으로 맞추기 위하여 컴퓨터 케이스를 고르다 보니 하나 눈에 띄는 녀석이 있더군요.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BRAVOTEC 스텔스 DX 화이트 파노라마 윈도우 컴퓨터 케이스 입니다.
위 사진이 조립을 완료한 사진인데, 보시다시피 매우 깔끔하게 화이트 색상으로 도색된 컴퓨터케이스로 투명 파노라마 윈도우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화려한 튜닝을 갖춘 시스템이라면 더 멋지게 보일 그런 컴퓨터 케이스 입니다. 물론 선정리도 깔끔하게 해야 지저분해 보이지 않겠죠?
본 리뷰에서는 BRAVOTEC 스텔스 DX 화이트 파노라마 윈도우 컴퓨터케이스의 패키징과 외형을 살펴본 후 실제 조립을 하면서 느꼈던 점 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컴퓨터 케이스 박스를 받아보니 무지 크더군요. 그동안 사실 귀찮기도 하고, 컴퓨터 케이스나 하드웨어는 테스트 시간이 오래 걸려 리뷰를 일부러 진행을 안하기도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조립을 해야 했기에 주문하고 보니 놓을 데가 없어서 식탁 위에 놓고 찍었습니다. 미들타워 컴퓨터 케이스이기 때문에 박스 크기는 일반적인 크기 입니다.
패키징은 1차적으로 비닐에, 2차적으로 위 아래(위위 아래~) 스티로폼,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45도 정도 측면에서 촬영한 모습 입니다. 전면은 마치 마스크를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이네요.
하단에는 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고 양 옆으로는 찬공기 유입을 위한 흡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단 베이는 총 3개를 지원하며 베이 가이드 타공망 형식으로 지원하고 이 중 하나는 히든 3.5" 베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어는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서 부드럽게 열리고 닫힙니다.
다음 상단부를 살펴보겠는데요. 원활한 쿨링과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한 타공망 처리가 인상적 입니다.
상단 앞쪽으로는 외장하드 등을 얹어두기 쉽도록 크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크래들 양쪽으로는 USB 2.0, USB 3.0 포트를 각각 2개씩, 그리고 사운드 I/O 포트와, 팬컨트롤러를 지원합니다.
팬컨트롤러는 팬을 아예 끄거나, L(Low), H(High) 로 설정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속품에서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지만, 상단 포트의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USB 와 사운드 I/O 포트에 고무 커버가 제공됩니다.
또한 앞쪽에는 큼지막한 LED 에 둘러싸인 전원 버튼과 좌측으로는 실수로 누르지 않도록 움픅 들어가 있는 리셋 버튼과, 우측으로는 빨강색상의 하드 LED 가 지원됩니다. 전원을 넣었을 때는 전원버튼 테두리에 살짝 블루 LED 가 들어오는데 전면 V자 모양의 LED 바가 밝아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전원 버튼에 LED 가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상단 타공망은 원터치 방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여 청소에도 용이하며 타공망 안쪽에는 먼지필터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원터치 방식의 타공망을 한번 눌러주어 타공망을 분리하면 배기방식으로 시스템 내부의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120mm 저소음팬 2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팬 장착 가능하게 나사홀만 지원되었지만, 요즘 대부분의 컴퓨터케이스들은 팬이 기본 장착되어 따로 구입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브라보텍 스텔스 DX 화이트 파노라마 윈도우 컴퓨터 케이스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몇년 전부터 출시되고 있는 중저가형 컴퓨터 케이스 내부는 상향평준화 되어 대체적으로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케이스들은 껍데기만 다를 뿐 내부 샷시구조는 모두다 동일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브라보텍 스텔스 DX 화이트 파노라마 윈도우 컴퓨터 케이스는 꽤 쓸만해 보입니다. 그리고 미들타워라 해서 확장성이 나쁘다는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브라보텍 스텔스 DX 화이트 파노라마 윈도우 컴퓨터 케이스는 미들타워 케이스 크기에 빅타워 만큼의 확장성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상단에는 5.25 베이 3개를 지원하며, 이 중 하나는 3.5" 히든 베이를 지원합니다. 5.25" 베이의 ODD 등의 기기를 장착할 땐 원터치 방식으로 한번 고정을 한 후, 다시 한번 볼트로 고정하여 매우 안정적으로 잡아주게 됩니다. 또한 3.5" 하드 디스크는 총 8개를 지원하는데 장착 가이드는 절반인 4개만 제공합니다.(그 이상 사용하고자 한다면 옵션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3.5" 베이 장착 가이드는 모두 2.5" 하드 및 ssd 장착을 위한 구조로 지원하고 있습니다.(뒷 부분에서 살펴봄)
요즘 같이 5.25" 베이 사용이 줄어든 것을 인식하여, 3.5" 하드 베이를 최대로 늘린 것이 특징 입니다.
장착 가능한 메인보드 폼팩터는 최대 E-ATX 까지 지원합니다.(일부) 그리고 총 개의 선정리 홀을 제공하여 깔끔하게 선을 빼고 넣으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단은 2개의 최대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는 홀을 제공합니다. 단, 길이가 175mm 이상인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거나 하드 베이에 240mm 규격의 일체형 수냉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한다면 하단부 팬 장착은 불가능합니다.
파워 장착부와 팬 장착부에는 진동방지용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후면 쿨링은 기본적으로 120mm 스텔스 팬이 제공되며 80, 90, 92mm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장착 팬 크기에 따라 내장 수냉용 라지에이터도 후면에 장착할 수 있겠죠.
PCI 확장슬롯은 총 8개를 지원합니다. 물론 메인보드에서도 지원을 해야겠지만요. 맘에 드는건 일회성이 아닌 PCI 슬롯 가이드 입니다. 손나사와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할 때는 가이드를 잠시 빼두고, 다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채워놔도 되니, 이것만 봐도 저가형 컴퓨터케이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면부에서 수냉홀은 후면 배기팬 위에 2개, PCI 슬롯 옆에 2개를 지원하는데 사용 가능한 튜브 두께는 대략 10mm 정도 되어 보입니다.
다음 반대편의 슬라이딩 판넬을 분리하고 살펴보겠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바깥쪽을 보면 선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대충 감이 오는데요. 웬만한 것은 3.5" 하드 베이 비어 있는 공간에 밀어넣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큼지막한 컷 인 홀을 지원하여 메인보드를 분리하지 않아도 CPU 쿨러 변경이 쉽습니다.
다음 바닥면을 보겠는데요.
바닥 네 귀퉁이에는 논슬립패드가 부착된 받침대가 지원되며,
하단부 먼지유입을 차단하는 먼지필터는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여 청소가 쉽습니다. 혹시라도 케이스 내부 바닥에 흡기로 팬을 설치한다면 가끔씩 먼지 필터 청소는 해줘야겠죠?
이제 컴퓨터케이스를 조립해 봅니다.
조립하기 전 부속품을 살펴보면, 사용자 메뉴얼과 각종 고정용 나사류, 그리고 케이블 타이와, 스티커(빨간색) 과 브라보텍 음각 로고가 있으며, 전면 140mm LED 팬도 제공됩니다.
먼저 SSD 조립을 해볼건데요. 위 가이드 하나로 3.5" 하드디스크와 SSD 모두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저 하얀 실리콘 위에다 올려두고 볼트로 조이면 되고,
SSD 는 좁은 간격으로 뚫려 있는 홀에 맞춰 고정해 줍니다.
하드 고정시에는 위와 같이 좀 긴 볼트로 조여줘야 합니다. 진동 방지를 위한 실리콘 때문에 높이가 좀 있어서 긴~ 볼트로 조여줍니다.
하드와 SSD 를 장착하고, 메인보드 장착하고,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고 어느덧 조립이 끝나버렸네요.(중간과정 생략)
보드는 일반 atx 보드이구요. 파워는 시소닉 eco 600w 입니다. 모듈러 파워는 아니라서 선정리가 힘들 수 있죠.
보여주기 위한 리뷰가 아닌 실사용 세컨 PC 인지라, 외장 VGA 는 달지 않았는데요. 제품정보에 살펴보니 최대 325mm 의 기판 길이까지 장착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드디스크 2개, ssd 하나 설치했습니다.
CPU 쿨러는 써모랩 바람2010(BARAM 2010) 인데요. 보시다시피 높이가 제법 있는데도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최대 165mm 높이 쿨러까지 장착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 내부 상단에도 공간이 제법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보드 고정 나사를 돌릴 수도 있네요. 어떤 케이스는 너무 좁아서 정말 힘들게 나사를 돌렸는데 말이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대충하긴 했지만 선정리도 매우 깔끔해 보입니다.
후면 선정리 상태인데요. 지저분해 보여도 옆판은 잘 닫힙니다. 그리고 닫아놓으면 매우 깔끔해 보이죠.^^
여기까지 간단하게 브라보텍 스텔스 DX 화이트 파노라마 윈도우 컴퓨터케이스를 조립해보면서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버니아캘리퍼스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샷시 부분 두께를 측정해보진 않았으나 조립하면서 느낀 건, 결코 얇지는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컴퓨터케이스를 조립하다 보면 어떤 케이스는 정말 얇아서 바닥면이나, 하드 베이 부분의 진동이 느껴지는 것도 있었는데, 실리콘 위에하드를 올려두어서 그런지, 케이스 두께가 두꺼워서인지 실사용해봐도 진동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샷시 두께는 전체적인 느낄 수 없었습니다.^^
요즘은 제 PC 뜯기도 귀찮아서 주변에서 PC 조립을 의뢰해도 하질 않았는데, 혹시라도 요청이 들어오면 케이스는 이걸로 해줘야겠네요. 디자인에 쿨링, 튜닝효과도 꽤 좋아서 부탁하는 사람도 꽤 만족할 것 같군요.
아참, 그리고 내장 팬컨트롤러에는 기본 장착팬을 연결하였는데 H 로 돌려도 소음은 없는 편이었습니다.
소음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시스템 쿨링이 원할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완전 무소음은 아니더라도 CPU 쿨러를 내장 수냉이나, 무소음 정도의 쿨러를 달아놓는다면 조용하고 쿨링이 쾌적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여기까지 BRAVOTEC 스텔스 DX 화이트 파노라마 윈도우 컴퓨터케이스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 종종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예전처럼 PC, 하드웨어 관련 리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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