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올해엔 유난히 사고싶은 것이 많아 업체 지원 리뷰 보다 질러서 진행한 리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쿨러마스터 컴퓨터케이스인 마스터케이스 프로5 PC 케이스 입니다. 사실 모 사이트에서 필드테스트 모집이 있어서 떨어졌다가, 특가로 구입한 것은 안비밀.. [관련 링크]
본 리뷰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쿨러마스터 케이스인 마스터케이스 프로 5 의 패키징과 외형, 그리고 조립 후, 케이스 팬을 써멀테이크 Riing 12 LED RGB 256 Colors 아스크텍 제품으로 교체한 후기까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 프로 5 는 ATX 사이즈의 컴퓨터케이스 입니다. 하지만 크기나 확장성은 빅타워급에 준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에 따라 모듈 형식으로 케이스 전체가 분리가 가능하며, 특히나 베이 부분의 모듈 방식 채택과 추가는 쿨러마스터에서도 밀고 있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리조리 살펴보면 케이스 특징들을 많이 표시해두고 있는데요. 한쪽 측면에는 스펙을 표시해두고 있으니 아래 스펙 테이블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패키징을 개봉하면, 일반적인 흰색 스티로폼 완충제가 아닌 케이스 색상과 비슷한 어둡고 내구성 좋은 스티로폼 완충제가 컴퓨터 케이스를 잡아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 프로 5 외부 / 내부 디자인
최근 출시되는 컴퓨터 케이스들은 저가형의 보급형 컴퓨터케이스나 고가형이나 할 것 없이 대부분 시원한 풀 아크릴 윈도우 사이드패널을 기본 장착하고 있습니다.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 프로 5 케이스도 그렇네요.
전체적으로 매트 블랙 색상을 띄고 있으며, 전면 디자인은 메쉬 디자인을 적용하여 쿨링에 효과적이며, 안쪽에는 탈착 가능한 먼지필터도 부착되어 있어서 어느정도의 먼지유입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하드 LED 와 USB 3.0 포트 2개, 사운드 입출력 포트, 리셋 스위치,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크래들은 아니고 뭔가를 넣어둘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 보다 차라리 막아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케이스를 쓴지 약 3개월 정도가 되었는데, 이 부분은 먼지만 쌓이는 단점으로만 생각합니다.
외형에서 확인 할 수 있는 5.25" 베이는 2개 입니다. 히든 5.25" 베이는 따로 지원되지 않으며, 예전엔 튜닝한답 시고 머스킷티어나 팬컨트롤러 등을 많이 달아뒀었는데, 이젠 쓰지 않으니 분리해둬도 상관 없을 것 같더군요.
다음 상단부 입니다.
상단부는 슬라이딩 커버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뒤쪽으로 밀면 부드럽게 분리가 가능하며,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분리하고 나면..
최대 140mm 팬 2개 또는 120mm 팬 2개를 장착 할 수 있으며, 내부에는 240mm, 280mm 크기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어서 AIO 수냉에도 최적화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부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한 후에도 라디에이터 팬을 장착할 수 있더군요.
참고로 이 케이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쿨러마스터 스카우트2 컴퓨터케이스를 사용했었는데, 라디에이터에 장착할 팬을 내부에 장착할 수 없어서 외부에 장착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스카우트2 케이스도 그것 빼면 샤시두께나 기능성 모두 만족했던 케이스였는데 마스터케이스 프로 5를 보는 순간 꽂혀서 지르게 되었죠.
그리고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 프로 5 컴퓨터케이스는 분리가 가능한 부분은 모두 손나사를 사용하고 있어서 별도의 툴이 필요치 않는데, 초기 조립시에는 꽉 조여져 있어서 드라이버가 필요했습니다.
다음은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 프로 5 컴퓨터케이스의 내부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부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드패널을 분리하였는데, 패널 내/외부에는 스크레치 방지를 위한 임시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내부를 보면 상단과 하단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상단에는 메인보드 트레이와 5.25" 베이, 3.5" 베이가 있고, 하단에는 파워 서플라이부와, 또 다른 3.5 베이가 있습니다.
상단 베이는 5.25" 2개, 그리고 위치 변경 가능한 모듈 방식의 3.5" 베이가 있는데, 3.5" 베이는 베이 하나에 3개를 지원하며, 추가적으로 구입하여 풀베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5.25" 베이도 분리가 가능하며, 분리를 원한다면 반대편의 손나사 두개를 풀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ODD 등을 장착시에는 툴이 필요 없습니다.
또한 베이 가이드는 모두 분리가 가능하며,
이 가이드 하나로 3.5", 2.5"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3.5" 하드는 고정시 고정나사가 필요 없습니다.
베이를 샤시에 고정할 때에도 역시 손나사를 사용합니다.
하단 장착 베이에는 작은 상자가 들어 있는데,
뻔하겠지만, 메인보드 장착시 필요한 고정나사와, 팬 연결을 위한 커넥터, 그리고 라디 장착 브라켓 및 선정리용 케이블 타이 등이 들어 있습니다.
상단 베이부는 위 홀에 따라서 원하는 위치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베이 고정시엔 위 고무가 튀어 나온 부분을 선정리홀 옆의 홀에 넣어줘야 합니다. 저 고무는 아시겠지만 진동을 어느정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파워가 장착되는 부분은 파티션으로 나뉘어진 것처럼 공간이 나뉘어져 있으며,
파워 하단부에는 상단과 마찬가지로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고정은 뒤쪽에서 손나사를 이용하여 고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 사이에는 2개의 2.5" SSD 용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장착 방법은 실제로 장착 모습을 살펴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파티션에는 위 아래 케이블 정리를 위한 선정리홀 두개를 지원합니다.
다음은 후면부 입니다.
PCI 베이 7개를 지원하며, 그 옆으로는 VGA 쿨링을 위한 배기홀이 뚫려 있습니다.
후면 팬은 120~140mm 팬 하나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커버는 리뷰 사진 촬영시 분리해서 살펴보진 않았지만, 140mm 팬 두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120mm 팬 장착도 가능합니다.
다음은 메인보드 트레이 뒷면을 살펴보겠는데요.
먼저 메인보드를 분리하지 않고도 CPU 쿨러 교체가 쉽도록 큼지막하게 컷아웃홀을 적용하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본 컴퓨터케이스 중 가장 크게 뚫려 있네요. 미들타워 크기지만 내부도 넓어서 쿨러 교체가 쉽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케이블 배선을 위해 케이블 정리홀이 구성되어 있으며, 벨크로 타입의 케이블 타이가 부착되어 있어서 별도의 케이블 타이가 필요치 않습니다. 실제로 조립시에는 프론트패널 연결용 케이블과 사타 케이블 등을 묶어두니 깔끔하게 정리되더군요.
3.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 프로 5 조립해 보기
그럼 실제로 장착을 해보겠습니다. 저는 SSD 두개로 레이드0 (RAID O) 구성을 하여 OS 와 어플리케이션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마침 파워서플라이 위쪽에 SSD 를 위한 장착부가 2개 있었죠? 거기에 장착을 해보겠습니다.
장착 가이드에 SSD 를 위와 같이 고정시켜준 후,
위치를 잘잡고 손나사로 잘 고정시켜줍니다.
그리고 나서 사타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주는데요. 단점이 있다면 이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해 뚫려 있는 홀이 너무 작습니다. 좀 더 크게 뚫려 있고 장착 가이드를 바깥쪽으로 조금 더 나오게 해서 장착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다음 버 전에선 해결되면 좋겠군요. 이것 빼고는 장착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음은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건데요. 파워서플라이는 벌써 5년도 넘은 에너맥스 레볼루션 85+950w 인데, 파워서플라이가 보통 크기보다 좀 긴편인데 무리 없이 장착되었습니다.
파워를 쭉 밀어넣은 후엔 뒤에서 손나사로 고정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가 발생합니다. 뭐 이건 구입 전 예상했던 부분이라 미리 계획을 해뒀는데요. 무슨 문제인가 하면, 저는 커스텀 수냉 쿨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구형 커스텀 수냉이죠. 요즘이야 케이스 내부에다 거의 100만원 가까이 돈을 들여 하는 것을 커스텀 수냉이라고 하지만 제가 10여년 전 수냉에 입문했을 때는 수냉자켓과 라디에이터, 펌프 등을 각각 따로 사서 구성하는 것을 커스텀수냉이라고 했습니다. 전 지금까지도 그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구요. 문제는 본체 내부의 수냉자켓에 연결하기 위한 수냉튜브를 밖으로 빼내야 하는데, 아쉽게도 AIO 수냉을 위한 지원은 만족스럽지만, 외장 수냉을 위한 튜브 홀은 뚫려 있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입 전 이 홀을 어디에 뚫을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후면 팬 위에다 뚫을지, 아니면 VGA 에어홀 부근에 뚫을까 했었는데, 오히려 더 좋은 위치가 있더군요.
바로 상단 커버 뒤쪽이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수냉튜브의 외경이 19mm 로 일반적인 튜브 보다 꽤 두껍습니다만, 다행히 조금 끼는 정도로 위와 같이 외부로 뺄 수 있었습니다. 홀을 뚫은 것은 아니고, 일명 캇타라고 불리는 절단기로 한번 찝어주니 쉽게 잘리더군요.
아래 사진부터는 완벽히 조립을 끝낸 모습 입니다. 케이스 팬도 써멀테이크 Riing 12 LED RGB 256 Colors 아스크텍 제품으로 교체한 후 찍어서 꽤 화려해졌습니다.
써멀테이크 팬은 전면, 상단 2개, 후면 하나, 그리고 램쿨링을 위해서 하나 장착하였습니다. 메인보드는 ASROCK Z170 OC Formula 입니다.
하단 케이블홀에서 하나 올라온 빨간색 사타 케이블은 오버클럭 벤치용 OS 가 설치된 SSD 와 연결된 케이블인데, 평소에는 쓰지 않고 오버클럭 벤치할 때만(기록 세우기용)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따로 빠져 있습니다.
VGA 는 게임 잘 안하는 가끔 게임용 갤럭시 GTX660 입니다. 요즘은 GTX 950,GTX 960 정도로 업글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최대로 장착 가능한 VGA 길이는 3.5" 하드 베이를 제거하면 412mm 까지라고 하네요. (베이 장착하면 296mm)
장착한 SSD 는 총 3개(OC 용 포함), HDD 는 4개 입니다.(2TB 1개, 3TB 2개, 4TB 1개)
끝으로 시스템갤러리에나 올릴 법한 사진들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ITCM 특가로 구입하여 작성한 컴퓨터 케이스 추천 쿨러마스터 마스터케이스 프로 5 후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특가로 구입하여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했는데,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10만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미들타워 치고는 꽤 높은 가격입니다. 이정도면 빅타워로 구입할 수도 있는 가격이죠. 하지만 최근 구입한 것 중 모니터 다음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빅타워는 너무 크고, 이정도 가격이면 구입할 만한 가격이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컴퓨터케이스 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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