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 플러스 AP 부품 뽑기 삼성 or TSMC

얼마 전 애플의 아이폰6s 와 아이폰6s 플러스가 공개 됐는데요. 아이폰6 보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개선하려는 의지들이 많이 엿보였으나, 그 중에서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던 AP 부분에서 좀 더 많은 성능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A9 와 M9 코프로세서를 탑재시켰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으나…

   

   

   

웬걸..?!

   

애플 A9 프로세서는 삼성과 TSMC 두 곳에서 생산을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아이폰6S 나 아이폰6S 플러스를 사면, 뽑기로 인해 TSMC 제조의 A9 가 탑재되거나, 삼성 제조의 A9 가 탑재될 수 있다는 뜻이죠.

   

Ios 개발자인 Hirku Wang 이 2500대의 아이폰6S, 6S 플러스의 AP 정보를 모아 통계를 확인해보니, 삼성이 41.04%, TSMC는 58.96% 였다고 합니다. 10대 중 6대 정도는 TSMC, 4대는 삼성 A9 라는 소리죠.

   

   

   

다시 여기서 아이폰6s 와 6s 플러스로 나눠보니..

   

아이폰6S 에는 TSMC 가 78.27%, 삼성은 21.73% 이며, 아이폰6S 플러스에는 TSMC 가 43.19%, 삼성은 56.81% 라고 합니다.

   

아직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를 사용하는 유저는 많지 않겠지만(국내엔 없겠지만..)

   

자신의 아이폰이 어떤 AP 를 사용하는지 궁금하다면 http://demo.hiraku.tw/CPUIdentifier/ 여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여기까진 삼성, TSMC A9 뽑기에 대한 내용이었구요. 이 두 제조사에 따른 A9 특징은 아래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A9 는 제조사가 둘이듯, 버전이 두가지 입니다.

   

삼성은 APL0898 버전이라고 하는데, 삼성 14nm FinFET 공정으로 만들어지며, 코어 크기는 96제곱mm 입니다.

   

   

그리고 TSMC 는 APL1022 버전인데, TSMC TSMC 16nmFinFET 공정을 사용했으며, 코어 크기는 104.5제곱mm 로 삼성 A9 에 비하여 9% 정도 더 크다고 하네요.

   

   

제조 공정과 코어 크기가 다르다 보니 발열이나, 성능, 그리고 배터리 사용시간 면에서 조금씩 다를 것 같습니다만, 어느 것이 좋다고는 아직 올라온 글이 없네요.

   

   

왜 애플이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장난을(?) 계속 하게 된다면.. 골수 애플 마니아들이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