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와 아이폰6S 플러스는 기존 아이폰6 과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폰6S 분해 후기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아이폰6s 스펙을 보면요.
애플 A9 프로세서에 M9 모션 코프로세서가 탑재됐습니다.(삼성과 TSMC 뽑기라는게 함정이지만)
2GB 램이 탑재되며, 내장 스토리지는 16/64/128GB 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4.7인치 1334x750(326ppi) 레티나 HD 디스플레이에 3D 터치를 지원하구요.
1200만 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 4K 동영상 녹화 지원, 픽셀 크기 1.22µm, 5백만 화소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밴드게이트 최소화를 위해 7000 시리즈 알루미늄 프레임이 사용되었으며, 그 외 802.11 a/b/g/n/ac 와이파이와 MIMO 안테나, 블루투스 4.2, NFD, 23밴드 LTE 와 탭틱 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분해에 앞서 아이폰6 과 아이폰6S 를 비교해봅니다.
크기는 아이폰 6s 138.3x67.1x7.1mm 이며 아이폰 6이 138.1x67x6.9mm 로 입니다. 두께는 아이폰6 이 더 얇군요. 무게 또한 143g과 129g 으로 아이폰6 이 더 가볍습니다.
들어간게 많으니 더 무겁겠죠?
아이폰6S 를 엑스레이 촬영한 모습.
분해는 하단의 라이트닝 포트 양옆의 나사부터 풀어야 합니다.
나사를 풀어주세요.
흡착기를 통해 전면 패널을 분리합니다. 흡~
들어 올리면 80% 정도를 차지하는 배터리가 보이네요.
분해된 아이폰6S 와 아이폰6 의 내부 모습. 달라진 부분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좌, 아이폰6, 우 아이폰6S)
케이블 분리를 위해 나사를 풀어주고
케이블 분리.
이쪽 케이블을 분리하면,
디스플레이가 분해됩니다.
3D 터치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때문에 아이폰6 보다 아이폰6S 는 15g 이나 무거워졌습니다.
실드 플레이트 제거를 위해 브라켓, 스피커, 페이스타임 카메라부터 떼어냅니다.
120만 화소에서 5백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된 전면 페이스타임 카메라.
그리고 3D 터치 부품.
드디어 LCD 쉴드 플레이트가 제거 완료!
343S00014 칩.
홈버튼 분리.
홈 버튼 색상이 좀 차이가 있네요.
그리고 소소하게 바뀐 부분들이 있는데 뭐가 바뀌었는진 모르겠군요.
홈버튼 부분을 엑스레이 촬영한 모습입니다. 탭틱 엔진이 보이네요. (홈버튼 위 길다란게 탭틱 엔진 입니다)
탭틱 엔진 분리.
분리된 탭틱 엔진.
배터리 분리.
접착제를 떼어내고,
옆으로 빼냅니다.
아이폰6s 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3.8V에 6.55Whr, 1715mAh 스펙을 가지며, 기존 아이폰6 의 1810mAh 보다 줄어들었군요.
하지만 아이폰6 과 동일한 14시간 동안 3G 통화, 10일 동안 대기 시간을 지원한다니.. 배터리 효율이 좋아진건지, 아이폰6s 저전력 성능이 좋아진건지.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분리합니다.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기존 보다 AF 성능이 좋다졌다고 하죠.
안테나 유닛.
아이폰6 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였답니다.
이제 분해의 목적인 메인보드를 살펴봅니다.
빨간색은 설명 안해도 알 듯한 애플 A9 APL0898 SoC 이며, 삼성 2GB LPDDR4 램 입니다. 마킹은 K3RG1G10BM-BGCH 되어 있고요.
주황색 : 퀄컴 MDM9635M LTE Cat. 6 모뎀인데, 아이폰6 에서 썼던 MDM9625M 것과는 다르네요.
노랑색 : 6축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로 아이폰6 에서 사용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초록색 : 3축 가속도계
하늘색 / 남색 / 분홍색 TriQuint TQF6405 전원 증폭 모듈 / Skyworks SKY77812 전원 증폭 모듈 / Avago AFEM-8030 전원 증폭 모듈
A9 프로세서는 다이 크기가 A8보다 15% 줄었다고 하지만, 패키지 크기는 13.5x14.5mm에서 14.5x15mm로 더 커졌습니다. 아마도 M9 까지 내장되어서 그런 듯.
빨강색 : 도시바 THGBX5G7D2KLFXG 16GB 19nm NAND 플래시
주황색 : Universal Scientific Industrial 339S00043 Wi-Fi 모듈
노란색 : NXP 66V10 NFC 컨트롤러인데 아이폰 6에는 65V10 이 들어갔었죠.
초록색 : 애플/다이알로그 338S00120 전원 관리모듈
파란색 : 퀄컴 PMD9635 전원 관리모듈
분홍색 : Skyworks SKY77357 전원 증폭 모듈.
빨강색 : Murata 240 프론트 엔드 모듈.
주황색 : RF Micro Devices RF5150 안테나 스위치.
노랑색 : NXP 1610A3. 아이폰 5 와 5c에는 1610A1 가 사용되었습니다.
청록색 : 애플/시러스 로직 338S1285 오디오 칩셋인데, 아이폰5s에는 338S1202가 사용되었습니다.
파랑색 : Texas Instruments 65730AOP 전원 관리 칩. 무슨 전원관리 칩이 이리 많은지..
남색 : 퀄컴 WTR3925 무선 주파수 트랜스리시버
이제 스피커를 분리합니다.
아이폰 6과 닮아보이지만,
탭틱 엔진이 추가되면서 좀 달라졌다고 하네요.
하단 포트부가 연결되는 케이블.
라이트닝 포트, 헤드폰 잭, 네트워크 안테나가 달려 있습니다.
전원버튼(슬립 버튼)을 떼어냅니다.
거대한 가스켓이 있네요. 이런 부분 때문에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가 어느정도의 방수도 가능한 것이죠.
버튼 부분을 엑스레이로 촬영한 모습.
디스플레이 분리는 쉬운 편이어서, 교체도 쉽습니다. 배터리 자체도 그리 어렵진 않다고 하네요.
가장 고장이 잘나는 부품인 홈버튼과 라이트닝 버튼은 까다로운 편이라고 합니다.
리퍼 기간이 지나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자가수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분해가 쉽더라도 해보고 싶진 않군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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