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은 자작 NAS 구축 헤놀로지 가동을 위한 글로 ASROCK J3160-ITX 메인보드를 이용하여 NAS 서버로 부팅을 하여 실제로 운용해 보는 내용으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간략히 메인보드 소개를 끝을 냈지만, 오늘은 부팅 환경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팅을 하려면 부팅용 파일이 있어야겠죠? 이 부팅용 파일은 USB 넣어서 부팅하면 됩니다. 옛날 하드가 없던 XT 시절 5.25" 부팅디스켓을 넣고 부팅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디스켓이 USB 로 바뀐 것 빼면 말이죠.
부팅용 파일은 [http://xpenology.me/downloads/]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위 링크를 방문하게 되면,
여러개의 파일이 있는데요. DSM~ 으로 시작하는 PAT 파일과, XPEnoboot ISO 파일을 미리 받아둡니다. 그리고 DSM 파 일은 원격으로 접속할 PC 로 옮겨놓고, ISO 파일은 부팅용 USB 로 부팅디스크를 만듭니다.
부팅디스크를 만들 때 쓰는 유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의 경우.. Refus 를 이용하였습니다. 아래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세요. 포터블 버전 입니다.
실행하게 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USB 를 넣으면 장치에 해당 USB 가 인식되고, 우측 하단의 CD롬 같은 아이콘을 클릭하여 아까 받아둔 ISO 파일을 선택하여 부팅디스크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다 만들었으면, ASROCK J3160-ITX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로 들어갑니다. 부팅시 DEL 키를 누르면 돼요~
그리고 Boot 탭에 들어가서 Boot Option #1 에 아까 만든 부팅 USB 를 선택해 줍니다. 저의 경우 샌디스크 크루저 스위치라고 되어 있네요. 일반 USB 와 UEFI 부팅이 있는데 UEFI 로 하셔도 됩니다.
아래는 부팅 과정을 찍은 사진 입니다.
위 화면에서는 3개의 메뉴가 나오는데 굳이 선택을 안하고 놔두면 알아서 1번으로 선택됩니다. 2, 3번은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버 부팅처럼 이것저것 디바이스 설정 화면이 지나갑니다. 중간에 FAILED 도 꽤 뜨는데 시놀로지로 나온 모델이 아니다 보니 몇몇 장치는 제대로 지원을 안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줄에 Login : 이 뜬다면 성공한 것 입니다. 여기까지 NAS 서버로 쓸 ASROCK J3160-ITX 메인보드 설정은 끝났구요. 이제부터는 원격으로 DSM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부팅이 되었으면..
원격 시도를 할 PC 에서 브라우저를 띄우고 http://find.synology.com/ 에 접속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부팅된 NAS 서버를 검색하게 되는데..
위와 같이 DiskStation 이라고 하나가 잡히면 됩니다. 아 참고로 NAS 서버와 원격으로 사용할 PC 는 같은 네트워크 상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말은 같은 허브나, 인터넷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중에 따로 외부연결을 위한 설정을 하기 전까지는 내부 네트워크에서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 후에 연결을 누르고.. 설정을 누릅니다.
그러면 DSM(DiskStation Manger) 를 설치하게 되는데, 수동설치를 누르고..
아까 받아두었던 DSM 파일을 찾아서 지금 설치를 누릅니다.
저의 경우 하드디스크를 총 4개 달아놨더니 디스크가 총 4개로 잡히네요. 하드디스크가 초기화된다는 말과 함께 확인을 누릅니다.
환영합니다!
관리자 계정을 생성해 주고요. 서버 이름과, 사용자 이름, 그리고 패스워드로 사용할 패스워드를 입력합니다.
DSM 업데이트는 자동설치를 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 DSM 은 시놀로지용 OS 이기 때문에 괜히 자동 업데이트 했다가는 다시 초기화될 수도 있고 원인 모를 오류에 시달릴 수도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는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QuickConnect 역시 설정하지 말고, 다음 버튼 아래에 건너뛰기를 눌러 건너뜁니다.
모든 설정이 완료되었고..
이제 DSM 페이지가 로딩됩니다.
DSM 초기 화면 입니다. 우측 하단에 모니터링 위젯이 떠 있고, 윈도우처럼 바탕화면에 몇가지 아이콘들이 있습니다.
모니터링 위젯에 보면 IP 가 뜨게 되는데..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하는 방식으로 위와 같이 \\IP주소 를 입력하게 되면..
위와 같이 DSM 을 통해서 공유된 폴더가 뜨게 됩니다. 기본값으로는 부팅용으로 연결해둔 USB 메모리의 폴더가 뜹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 아닌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 것이죠?
하드디스크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하드디스크의 볼륨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메인메뉴에서 저장소 관리자로 들어갑니다.
저장소 관리자에 들어가면 좌측에 여러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볼륨을 누릅니다.
아직 생성한 볼륨이 없기 때문에 "시스템에 볼륨이 없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나오는데, 상단의 생성을 클릭합니다.
생성을 누르게 되면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가 뜨는데요 빠름과, 사용자 지정이 있습니다. 빠름은 그냥 일반적인 포맷으로 볼륨을 생성하는 것이고, 사용자 지정에서는 사용하는 메인보드에 따라 RAID 구성도 가능합니다. ASROCK J3160-ITX 에서는 레이드 구성도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속도 차이는 크지 않아서 안정적으로 "빠름" 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4TB 하나, 1TB 하나, 500GB 2개를 연결하였는데요. 총 4개의 하드디스크를 한꺼번에 선택하고 다음을 누르게 되면 하나의 볼륨. 즉, 하나의 디스크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4TB, 1TB, 500*2 로 사용하기 위해 볼륨을 따로따로 생성하였습니다.
다음늘 누르고, 확인을 누르면 볼륨을 생성하게 되는데.. 하드 용량에 따라서 생성 시간이 꽤 차이가 납니다. 4TB 용량의 하드디스크는 정말.. 켜두고 자야 할 정도 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위와 같이 볼륨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나머지 하드디스크도 볼륨을 생성해 줍니다. 그러고 나서 볼륨을 공유시켜야 하는데요.
폴더를(볼륨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메인메뉴에서 제어판에 들어갑니다. 제어판에 들어가면 공유폴더가 있습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공유폴더 설정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공유폴더 이름을 넣고 공유할 드라이브(위치) 를 지정하면 됩니다.
모든 볼륨이 공유폴더로 추가된 모습 입니다. 그럼 실제로 다른 PC 에서 접속을 해볼까요?
항상 \\ip주소 로 접속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놓으면 편리합니다.
내 컴퓨터 드라이브 선택 화면에서 위쪽의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암호를 입력하라는 대화창이 뜹니다. 그러면 아까 DSM 공유폴더 설정에서 설정해두었던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원하는 볼륨(원격 DSM 에서 공유한 폴더) 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내 컴퓨터에서 총 3개의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내부 네트워크 상에서 NAS 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아직 스마트폰이나 외부망을 통해 연결해서 사용은 할 수가 없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공유기에서 DDNS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DDNS 란 동적 DNS 의 약자로 제가 사용하는 공유기는 티피링크 C7 AC1750 모델인데. 공유기 설정 화면에서 DDNS 에 대한 설명을 아래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공유기는 동적 도메인 네임 시스템(DDNS) 기능을 제공합니다. DDNS을 사용하면 고정호스트 도메인 이름에 유동 IP주소로 할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웹서버, FTP 서버 등을 공유기 내부에서 운영할 경우 유용합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전에, www.no-ip.com DDNS 서비스에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DDNS 클라이언트 서비스 제공자는 비밀번호나 키를 제공할 것 입니다"
아무튼 이 DDNS 서비스를 이용하면 웹서버, FTP 서버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도 다음 과정이 또 있지만 우선 이 과정부터 진행을 해주세요. DDNS 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많이 있지만 저는 NO-IP 를 사용하였습니다.
회원 가입을 하고 관련 정보를 넣어주고 나서 로그인을 누르게 되면, 위쪽에 연결 성공! 이라고 뜹니다. 그러면 우선 절반의 성공!
DMZ 설정을 해줍니다. DDNS 설정을 해준 다음 이것을 해주지 않으면 원격 접속은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해줘야 합니다.
여기까지 잘 진행했다면, 이제 외부에서도 NAS 서버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디 스마트폰으로 접속을 해볼까요? 스마트폰의 LTE 데이터 접속을 통해 연결해 봅니다.
접속 주소는 아까 ddns 로 연결하였던 주소로 접속하면 됩니다. 저는 아까 ocer.hopto.org 로 연결했는데 이걸로 접속을 해보니 위와 같이 DSM 접속화면이 뜨는군요. 외부 연결도 모두 설정이 끝났으니 이제 실제로 내부망/외부망에서 속도 측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속도가 잘나올지..
우선 내부망에서 데이터를 업로드, 다운로드 해보았습니다.
하드에서 nas 서버에 업로드 중 입니다. 대략 속도는 100~120MB/s 정도 나오더군요. 스샷 찍을 때 속도는 116MB/s 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NAS 서버에 있는 파일을 원격으로 접속하여 다운로드 받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123MB/s 로 업로드 보다는 조금 더 잘나오네요.
PC 끼리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더군요. 여기까지 2부에 걸쳐 애즈락 J3160-ITX 메인보드를 통해 자작 NAS 환경을 구성해 보았습니다만, 첫 자작 NAS 치고는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 4개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하나의 하드디스크를 쓰기 또는 복사 작업을 하게 되면 소비전력이 37.5W 정도 나옵니다.
시놀로지 NAS 소비전력이 얼마정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기준에서 30W 가 넘어가는 건 좀 많이 나온다 생각되어서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전압 설정을 찾아보니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아니기에 CPU 쪽 전압은 없었습니다. 대신 몇가지 설정을 바꿔줌으로써 어느정도 소비전력을 낮추는데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Advanced 탭에 들어가서 CPU Configuration 에 보면 제일 아래에 Power Gear 가 있는데 이것을 Eco Mode 로 바꿉니다.
그리고 Chipset Configuration 에 들어가면 제일 위쪽에 dram 전압 관련된 설정이 있는데요. 램이 만약 1.35v 짜리라면 이것을 1.35v 로 바꿔줍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소비전력을 떨구는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스마트폰으로 DSM 에 접속하게 되면 간략히 설정을 할 수 있고 모니터링과 재부팅, 종료의 메뉴도 사용할 수 있어서 굳이 PC 로 접속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프렉탈 CORE 500 ITX 컴퓨터 케이스와 ASROCK J3160-ITX 메인보드를 사용하여 구축해본 자작 NAS 헤놀로지 사용기였습니다.
관련 제품의 다른 사용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OCer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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