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 디젤 스마트스페셜 출고 전 후기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안녕하세요. 차알못 OCer 입니다. 면허 딴지는 이제 7년 정도(좀 늦게 땄음) 되었는데, 아직 차알못 입니다. 차의 기계적인 것에 대한 지식은 거의 전무하였고, 이번에 신차 구입을 위해 이것저것 맨땅에 헤딩하며 습득한 지식으로 조금 지식이 쌓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본 블로그에서는 IT, PC, 사진 뿐 아니라 자동차에 관한 얘기도 좀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포스팅으로 제목은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아반떼AD 디젤 스마트스페셜 출고 전 후기" 으로 정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처음 신차 구입을 하는 입장에서 어떤 방법으로 견적을 받았고, 할인 내용은 무엇이고 등등에 대해 경험한 것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신차 구입을 결심하면서 현대자동차 아반떼AD 디젤 & 기아자동차 K3 디젤 두 모델을 고민하였습니다. 엔진, 미션은 동일하나,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라는 차이와, 승차감, 디자인이라는 요소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K3 를 구입할까도 생각했지만, 아반떼AD 마리나블루 색상을 보는 순간 꽂혀 버려서 다른 것은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아마 아반떼AD 마리나블루를 택하지 않았다면 K3 실키 실버 색상이나, 그래비티 블루 정도의 색상으로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신차 구입을 하는 것이라 어디 알아볼 데도 마땅치 않고 해서 집 근처 직영점과 대리점을 찾기 전 다나와 자동차에 문의 견적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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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구입한 견적인데요. 아반떼AD 의 경우 특히나 디젤의 경우엔 재고 할인이 없다고 하네요. 워낙 잘 팔리는 차종이다 보니. 

디젤 모델에는 4가지 트림이 있는데 저는 고르다 보니 세번째 트림인 아반떼AD 스마트 스페셜로 선택하였고, 네비와 후방 카메라는 아무래도 넣어야 할 것 같아서 넣었구요. 룸미러는 이 견적 만들 때만 해도 생각치도 않았는데 실제 매장 가서 보니, 딜러분이 꼭 넣어야 하는 기능이라며 추가해서 얼떨결에 넣긴 했습니다만.. 아직 좋은 건 모르겠네요. ECM 룸미러의 경우 야간 주행시 뒷차의 조명 밝기를 감소시켜 안전운행에 도움이 준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하이패스가 결합된 구조구요.

암튼.. 차가격만 해서 2263만원이구요. 취득세까지 하면 24,120,900원 입니다. 대략 2400만원이 좀 넘네요. 아반떼 주제에..ㅜㅜ 처음 신차 구입시 아반떼는 2천만원 넘어가면 아반떼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저 돈 주고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모아둔 목돈이 어느정도 있어서 "남자는 일시불!" 이라고 외치며 일시불 결제를 했더니 삼승카드 1.5% 캐쉬백이 있네요. 신용카드로 결제되지만 자동차사에는 카드회사에서 일시불로 지급하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8월 10일 캐쉬백 30만 좀 넘는 금액이 입금되었더군요.

계속해서 봅니다. 

다나와 자동차의 위 화면에서 견적생성을 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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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자동차 견적요청 게시판에 글이 올라가게 되고, 다나와 자동차 운영자와, 상담왕 등의 상담사들의 댓글이 달리게 되는데요. 이 사람들은 영맨이 아니고 다나와 자동차 협업사? 인 ~~회사의 상담원들이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 한 여자 상담원과 며칠 카톡을 주고 받으며 상담을 했는데요. 차 옵션 등에 관한 것은 잘 모르고, 견적은 잘 뽑아줍니다. 그리고 현금 할인이 얼마까지 되는지 알려주고요. 제가 저 견적 생성할 때만 해도 현금 할인은 64만원? 까지 해준다고 하더군요. 대신 일체 서비스는 없습니다. 현대차 신차 구입시 제공되는 싸구려 썬팅쿠폰 빼면 블랙박스나, 언더코팅, 썬팅 등은 전혀 안해줍니다.

이 견적을 받고 주말 쉬는 날에 혹시 해서 집 근처 현대자동차 직영점을 찾아갔습니다. 사실 찾아가서 견적만 받아보고 시승 살짝 하고 오려고 했는데.. 계약까지 하고 오게 될 줄은 몰랐죠. 나갈 때 쯤 아버지께서 갑자기 어디론가 전화를 하시더니 아는 분이 현대차 영맨과 친한 분이 있어서 소개를 받으셨더군요. 그래서 얼떨결에 끌려(?) 갔다가 계약까지 하고 왔다는.

영맨들의 경우 전화로 물어볼 땐 거의 대부분이 서비스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아도 그렇고 대부분의 영맨들이 사무실에 누군가 있을 경우엔 서비스가 없다고 하지만, 1:1 로 만나서 상담을 할 경우 대부분은 다 해줍니다. 저의 경우 언더코팅(대충이 아닌 타이어까지 빼고 완벽한 언더코팅) 과 만도 블랙박스 kv200 받았고, 현금할인은 없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좀 짠 것 같아요. 다른 지역은 현금할인 및 더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아쉬운 건 썬팅 전면도 14만원 제 돈 주고 했습니다.

암튼, 16일날 계약하려고 재고조회를 해보는데 제가 원하는 아반떼AD 디젤 마리나블루 스마트스페셜 + 네비게이션 + ECM 룸미러 옵션은 재고가 없다더군요. 네비나 ECM 룸미러가 빠지거나 둘다 들어가고 전 트림인 스마트는 있구요. 스마트와 스마트스페셜에 들어가는 옵션 차이도 많지만 무엇보다 휠 차이도 커서 저는 하는 수없이 기다렸습니다.

7월 16일날 계약하고, 돌아오는 주 월요일에 주문이 들어갔는데, 마침 그 주부터 현대차 파업 기간이라.. ㅠㅠ

주문 요청이 7월 18일에 긴급으로 들어가고 출고 예정일은 7월 29일이네요. 

파업기간이었지만 다행히 7월 28일 전산출고 처리 되었고 29일 출고되어서 현재 열심히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유는 정확하게 듣지 못하였지만 제가 처음 계약할 때 가격보다 대략 20만원 할인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가격이 할인 되었다고 하더군요. 할인 금액 + 일시불 캐쉬백에, 언더코팅, 블박 까지 더한다면 다나와에서 견적 받았던 가격 보다는 많이 떨어지게 되구요. 다나와의 경우에도 삼성카드 캐쉬백 까지는 지급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후기부터는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아반떼AD 디젤 스마트스페셜 차량에 대한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아마 출고 이후 내용이 될텐데요. 내외관을 살펴보는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차알못의 차량 관련 후기는 계속 됩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