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저는 집에서 PC 모니터를 30인치 UHD 모니터로 쓰고 있는데요. 이번에 잠시 대여를 받아 거실 TV 역시 UHD 모니터로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UHD 해상도이며 크기는 49인치 입니다. 제품은 더함이라는 국내 제조사의 제품인데, 처음 들어보는 중소기업인데 마감이나 디자인 등은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제품 개봉기부터 설치, 그리고 사용 소감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하는 제품의 정확한 모델명은 THEHAM NOVA UBER U490UHD 입니다.
제품은 화물배달로 왔는데, 지방이다 보니 설치까지는 안해주고 거의 던지는 식으로 놔두고 가서 받고 나서 조금 당황 했습니다. 서울/경기도 쪽은 설치까지 해주고 간다고 하더군요. 잠시 당황했지만 박스를 개봉하려고 하니 이전까지의 포장하고는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위 박스 상자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의 플라스틱 탭을 빼야 합니다. (박스 뒷면에도 있음)
위와 같은 식으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힘을 가한 상태에서 잡아빼면 뻑뻑하긴 하지만 빠집니다. 총 4개의 탭들이 아래 스티로폼 완충제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부 구성품 손상 없이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 패키징 상태도 대기업보다 낫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잘되어 있더군요.
TV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 부터 살펴보겠는데요.
전원 케이블과 리모콘, 배터리, 사용자 설명서와 다리 받침대 고정용 나사류가 제공됩니다.
자동차 브랜드인 벤츠 로고에 들어가는 3개의 날개를 지닌 프로펠러 처럼 다리 받침대는 위와 같이 생겼는데 실제로는 다리가 3개는 아니고 2개이며, 한쪽은 기둥처럼 TV 본체에 고정됩니다.
2개의 홈을 통해 TV 와 완벽하게 고정됩니다. 다리 받침대 마감 상태는 정말 깔끔하게 잘 다듬어졌더군요.
리모콘은 요즘 각 가정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올레TV 등의 셋톱박스와 사용될 수 있도록 통합형 리모콘이 제공됩니다. 단점이라면 TV 와 셋톱박스 구분되어 사용된다는 점. 예를 들어 외부입력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TV 자체 기능이기 때문에 모드 TV/STV 버튼을 한번 눌러서 TV 로 변경한 후 해야 하고, 다시 셋톱박스의 채널을 돌리려면 버튼을 다시 눌러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적응되고 나니 그럭저럭 쓸만했습니다.
다리 받침대용 고정 나사류 입니다.
바로 TV 에 다리받침대를 고정하고 제품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면 베젤 부분은 크롬 재질이 사용되었는데요. 더함 브랜드마크가 양각처리 되어 있습니다.
큼지막한 49인치 패널에 베젤은 정말 대기업 뺨칠정도로 슬림한 베젤이 적용되었습니다.
측면 테두리 부분. 두께는 8mm 정도 입니다.
더함 UHD TV 제품군이 여러 라인이 있는데, 우버 라인은 최상위 라인으로 8mm 의 슬림한 두께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굉장히 얇고 디자인이나 마감이 대기업 못지 않은 느낌. 크롬 도금처리 되어 깔끔하고 견고해 보입니다.
다음 후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면이 블랙이었다면 후면은 화이트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산뜻하고 깔끔합니다.
베사 규격의 마운트홀을 지원하여 벽걸이로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곳곳에 통풍구가 뚫려 있네요.
라벨에는 제품 모델명과 소 비전력, 제조사, 그리고 AS 시 연락처에 대해 표시하고 있습니다.
사진상 좌측 아래 쪽에 전원 입력부가 있으며, 다리받침대 고정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여러 포트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입력 단자가 정말 많습니다. 이어폰/헤드폰 입력 단자와, 광출력 단자, 그리고 음성 입력, 콤포넌트 단자가 있으며, HDMI 포트는 3개가 있습니다.
측면에도 다른 포트가 지원되는데, 영상 출력 포트와, USB 2.0 포트 두개(전원 연결 불가), 안테나, RGB, HDMI(MHL) 단자가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MHL 지원의 HDMI 포트와, 일반 HDMI 포트가 많은 것이 좋아 보이는군요.
우측 끝 부분에 위와 같이 버튼도 지원되는데, 가장 아쉬운 점이 이 버튼 디자인 입니다. 뭐 뒤로 가니 볼 일도 없고, 리모콘이 있으니 누를 일도 없지만 조금 더 전체적인 디자인에 맞게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설치는 거실 기존 TV 앞쪽에 했습니다. 기존 TV 는 벽걸이용으로 위 사진에서는 뒷쪽에 보이네요.
그리고 셋톱박스는 국내 ISP 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거기꺼구요.
아래는 간략히 뉴스를 보면서 시야각 및 색감을 촬영해 봤는데, 정말 쨍하고 시야각 또한 좋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소기업이라 할지라도 패널은 LG 정품 패널을 그대로 가져다 쓰기 때문입니다. 대여만 아니라면.. 계속 쓰고 싶은 정도로 마음에 드는 부분 입니다.
동적명암비 1,000,000:1 지원으로 어느 부분 과하게 노출되거나 어둡지 않아서 보고 있기가 편합니다.
시야각 또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UHD TV 니까 UHD 채널에서만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있는데요.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일반 풀HD 채널에서도 기존 TV 보다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이건 해상도에서 오는 차이가 아니라 TV 가 다른 모델이다 보니 사용된 패널의 특징으로 인해 색감이나 명암비에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그런 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셋톱박스를 통해 아시아 UHD 전용 채널을 보고 있으면 화질이 정말 우수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걸 보다가 풀HD TV 를 쓰자니.. 확실히 눈이 높아졌더군요 ㅠ.ㅠ
평일엔 TV 를 보고 주말엔 부모님과 함께 USB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리모콘을 통해 외부입력을 선택하고, USB 를 선택하면 사진, 음악, 동영상, 텍스트 메뉴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동영상을 선택한 후,
시게이트 외장하드를 선택합니다. 그런 후 해당 영상을 선택해주면..
로딩.. 이란 메세지와 함께.
영화가 시작됩니다.
영화는 매주 주말마다 보았는데, 볼 때 마다 화질이나 색감이 맘에 들었습니다. 기존 LED TV 는 좀 누런 느낌이었는데 화이트밸런스라던가 채도가 딱 적당한 정도였어요. 기존 TV 도 LG 제품이었지만 IPS 는 아니었고 좀 저가형 패널이 들어간 것 같더군요.
그 외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특징으로는,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를 완벽히 지원하여 영상 정보의 손실 없이 출력시켜주어 월등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PC 모니터도 4K UHD 모니터를 쓰고 있지만 크로마서브 샘플링 지원과 60Hz 지원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하는데, 이에 모두 적합한 제품이라 조금 크긴 하지만 거실에서 PC 모니터로 쓰기에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더함 우버 UHD TV THEHAM NOVA UBER U490UHD 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가격은 11번가 최저가 기준으로 57.9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배송비는 화물로 가기 때문에 3만원이 추가가 되네요. 관심 있으신 분은 [여기] 최저가 링크 띄워드리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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