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 추천 하이젠 더블 최고급형 사용해보니 조용하고 따뜻해

그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하루가 지날 때 마다 가을이 아닌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슬슬 전기매트나 온수매트 준비를 해야 할텐데요. 저는 약 6년 전에 체험단 당첨되어서 사용하던 온수매트가 있었는데, 소음도 심하고 전기세도 많이 나와서 전기매트로 구입을 하려다가 이번에 에누리체험단에 당첨되어 다시 또 "온수매트" 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전기매트가 효율이 좋고 조용할텐데.. 다음엔 전기매트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당첨된 건 제대로 써봐야겠죠? ㅎㅎ

패키징부터 설치 과정과 사용 후기에 대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건 박스 입니다. 예전에 온수매트 택배 왔을 때는 길~다랗게 포장되어서 왔는데 접어서 안에 넣었는지 좀 부피가 작네요(?)

박스를 개봉하고 안쪽을 보니 역시나 접혀 있네요.

매트와 구성품을 꺼낸 모습 입니다. 매트 사이즈는 더블 사이즈이고, 위에 씌울 수 있도록 커버 하나가 제공되며, 상자 안에는 온수매트에 연결하는 본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6개월 as 연장 쿠폰도 들어있네요.

이번에는 온수매트 본체를 까보죠~

위에 사용자 설명서가 들어 있구요~

구성품 입니다.

온수매트 컨트롤러 본체와 온수매트 사용을 위한 호스 마개? 같은 것들이 있고요. 리모콘, 리모콘 거치대, 그리고 설명서 2권이 있습니다.

따로 제품 정보는 아직 살펴보지 않았는데, 리모콘이 동일한 기능이 2개씩 들어가 있는거 봐선 2채널 방식인가 보군요. 전원 버튼, 취침버튼, 온도조절, 그리고 차일드락 버튼과 음성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리모콘 거치대? 에는 뒷면에 3M 접착 테잎이 부착되어 있어서 벽이나 적당한 위치에 부착하여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간략 사용팁에 나와 있는 설치 방법 입니다.

대충 내용은 2채널이다 보니 튜브가 각 채널당 입/출수구 2개씩 있는데 섞이면 안된다는 내용 입니다. 붙어 있는 튜브끼리 연결해주면 되구요. 튜브는 꺾이지 않도록 유선형으로 유지되도록 해야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설명서에는..

난방조절기(=온수매트 컨트롤러) 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리모콘과 마찬가지로 난방조절기 역시 2채널로 작동시킬 수 있으며, 지원하는 버튼도 동일합니다. 다만 lcd 패널이 탑재되었고, 음성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온수매트의 튜브를 막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 튜브에 껴놓는 부속품들 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온수매트 조절기를 살펴볼게요. 

디자인은 물통같이 생긴 것에 작은 LCD 가 달려 있고 그 옆으로는 버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태를 알 수 있는 표시창도 있고, 그 위쪽으로는 물을 넣을 수 있는 입수구가 있네요.

LCD 창에는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는 여러가지 정보들이 표시되는데, 물높이 상태나, 가열, 취침모드, 점검, 차일드락, 온도 설정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젠 온수매트는 2채널(좌, 우측) 로 되어 있는데 입/출수구도 각각 나뉘어져 있습니다. 묶여 있는 튜브를 같은 부분의 입/출수구에 연결해야만 합니다.

입/출구는 좌/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매트 부분과 우측의 매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관리하기가 쉽습니다.

바닥면인데요.

바닥면에는 수평상태를 감지하는 센서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저것이 눌려져 있지 않다면(수평 상태가 아니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제 온수매트를 작동시켜 봐야겠죠? 그 전에 준비과정이 좀 필요한데요.

양쪽 튜브를 모두 연결한 모습 입니다. 튜브를 연결했으니 물을 넣습니다.

입수구의 커버를 올리면.. 아래 또 마개로 닫혀져 있습니다.

마개를 열면..

드디어 물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보입니다. 안에는 필터 같은 것이 있어서 큼지막한 이물질로 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촘촘한 필터가 달려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작은 생수병에 꽉 채워서 물을 넣으니 꽉 찼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누른 후 버튼을 하나씩 눌러 보았습니다.

전원이 켜지면 물높이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설정된 온도와 가열상태, 취침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설정온도와 취침 온도는 다릅니다. 처음에 전원을 넣으면 수온이 낮은 상태라 뜨겁지 않기 때문에 온도 설정을 통해 어느정도 가열을 해야하며, 가열이 좀 된 것 같으면, 취침온도를 눌러서 온도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취침을 누르게 되면 기본으로 설정된 37도에 맞춰지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한 겨울에 37도는 좀 낮다 생각됩니다. 특히나 저희집 같이 한 겨울 취침시 보일러를 아예 틀지 않는다면 말이죠. 그래서 이 취침온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로 딱 고정시킬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가열되고 있는 상태 입니다. 튜브의 입수구(매트로 들어가는 부분)에서는 물 온도가 높다 보니 기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가열(?) 을 하기 위해 온도를 좀 올려서 50도를 맞춰봤습니다. 사실 실제로 설정할 수 있는 최대온도는 50도 입니다.

양쪽 다 50도로 맞춰놓으면 전기세가 불안하실 수도 있을텐데, 인스펙터2 se 를 통하여 소비전력을 측정해 봤습니다.

우선 전원만 넣은 상태이고(대기전원) 가열은 되지 않은 상태의 소비전력 입니다. 0.33w 찍고 있네요.

그리고 양쪽 다 50도 설정 후 가열되고 있을 때 최대로 찍은 소비전력 입니다. 488.5w 입니다.

설정 온도 50도에서 한쪽만 켜둔 상태입니다. 양쪽 다 켜놨을 때랑 비교해보면 대략 2배 이상 차이가 나네요. 체구가 작고 잘 뒤척이지 않는다면 한쪽만 켜두거나 한쪽은 설정 온도를 통해 좀 높여놓고, 한쪽은 취침모드로 해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이젠 더블 최고급형 온수매트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실제로 써보면 가열시 약간 끓는 소리? 같은 것이 나고요. 어느정도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절전모드로 진입하여 위 소비전력 측정 결과 보다는 더 낮게 작동됩니다. 거의 대기전력 만큼 떨어져 있다가 다시 수온이 많이 내려가면 가열되고 그런 방식을 사용하더군요.

몇가지 기능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점은, 취침모드 온도 설정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것과, 절전모드로 들어가도 온도 범위를 설정하여 조금 더 따뜻하게 온도가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 꿈나라를 헤매고 있을 때 절전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히 온도가 얼만지는 모르지만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두면 새벽에는 추워서 깰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취침모드 보다는 40 도 정도로 맞추고 한쪽은 취침모드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정도 온도면 괜찮더군요.

그리고 노출된 튜브는 반드시 접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곡선을 이루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확 꺾이거나 한다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해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이 점 유의하시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상  슬슬 추워지고 있는 날씨에 미리 구입하면 좋을 온수매트인 하이젠 더블 최고급형 온수매트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