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지난 여름 아반떼AD 디젤 모델을 구입하고서는 제 블로그에서 차량 관련 포스팅도 많이 올라오고 있죠? ㅎㅎ
오늘 포스팅에서는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사람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때에는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패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간절기라고도 불리지만, 자칫 잘못하면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량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환절기 때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줘야 환절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그 계절이 찾아왔을 때에도 아무 문제 없이 쾌적하고 쌩쌩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하여 어떤 부분을 점검해줘야 다가올 겨울에도 문제 없이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확인해본 것은 자동차 배터리 입니다.
저는 하루 평균 운행거리가 왕복 20km 정도 밖에 안되어서 배터리 충전시간도 짧은 편 입니다. 그래서 아반떼AD 디젤에 탑재된 ISG(스탑앤고) 가 작동을 안 한지는 꽤 되었구요. 출고 받은 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1주일 정도 만에 후방카메라도 먹통 되고 그런 문제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배터리 방전 때문에 그랬습니다. (웃긴게 딜러한테 말을 하니.. 자기 아반떼도 가끔 그러니 다음에 증상 있을 때 고치자고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잘 아실텐데요. 제가 사는 곳은 요즘에도 가끔 영하의 온도를 보여주어서 더욱 신경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배터리 안정기? 복원 기능이 있는 카몬 부스터라는 제품을 달아서 1주일 정도 운행을 했는데요. 배터리 전압이 안정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차가 쌩쌩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이걸 달아주기 전에는 배터리를 큰 용량으로 교체해볼까 했지만 그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AGM 배터리를 달기엔..) 이걸로 대신했는데 현재까진 만족 중 입니다. 겨울엔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두 번째는 라이트류 점검 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분지지형이다 보니 안개가 끼면 정말 앞이 안보일 정도인데, 이럴 땐 안개등을 필수로 켜고 다녀야 합니다. 요즘 차량에는 DRL 이 항상 켜져 있지만 안개등을 켜고 다녀야 다른 차량들이 내 차를 쉽게 식별해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트 종류의 점검도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타이어 점검인데요.
[아반떼AD 가솔린 모델 계기판]
작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차량에 대해서는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가 의무 탑재가 되어서 계기판에서도 위와 같이 공기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 표시는 옵션에 따라 상이함)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면 공기압이 낮다는 메세지와 함께 속도계 위쪽에 느낌표가 뜹니다. 이건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입니다. 이럴 경우 당황하지 않고~ 타이어 리페어킷에 동봉되어 있는 시거짹 전원의 콤프레샤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카센터를 방문하시면 무료로 점검해 줍니다.
자동차를 오래도록 새것처럼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엔진을 점검하고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가까운 SK 스피드메이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위 퍼런 차량이 바로 제 차량 입니다. 아반떼AD 디젤 마리나블루 색상.
방문을 하면 어떤 내용으로 방문했다 설명을 합니다. 그럼 기사님이 운전해서 리프트에 차를 대고 운전석에 마스킹? 비닐로 씌워줍니다. 정비 기사님들은 정비복을 입고 있기 때문에 오염물이 묻을 수 있으니까요.
리프트를 올리기 전 엔진오일 교환 작업 준비를 합니다.
엔진오일 유입구 마개를 열고..
리프트를 올립니다.
위이이이잉..
하부에서 빼기 시작.
졸졸졸졸.. 출고 3개월 되었는데 새카맣군요.
리프트 올려본 게 처음이라 인증!
그리고 잠시 후, 한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경고등이 떴는데 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제 차를 봐주시던 기사님이 친절하게 가서 확인 후 타이어 공기압을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제 차의 공기압 상태도 점검해 줍니다. 한달 전에 시거짹 컴프레샤로 넣긴 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갑자기 확 줄어들더라구요. 36씩 맞춰놨는데 현재는 주행 후 32 정도로 내려가서 마침 공기압을 넣으려고 했는데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 엔진오일의 잔유제거가 거의 끝나갑니다. 엔진오일의 교체주기는 사용자마다 다르고, 업체마다 다르게 명시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5000km 또는 6개월 월로 정해놓고, 얼마를 탔던 간에 6개월 정도씩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주행거리가 짧던, 많던 어차피 엔진 내에서 머물러 있는 기간은 같기 때문에 엔진오일 상태가 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꼭 바꿔주는 것이 좋겠죠?
잔유제거가 끝나고 나서 엔진오일 교환에 들어갑니다. 기존 오일을 빼고 나면 그냥 들이부으면 되는데요. 그 전에 필터류를 또 교체해줘야 합니다.
에어필터와 오일필터를 교환합니다. 아직 해보진 않았는데 자가로 해도 될 정도로 쉬워 보이긴 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엔진오일을 넣을 건데요. 이번에 넣는 엔진오일은 SK ZIC 최상위 오일인 SK ZIC TOP 을 선택하였습니다. 간략히 엔진오일에 대해 살펴보면요.
엔진오일은 신체로 비유하면 혈액이나 수분 같은 물질 입니다. 엔진을 순환하면서 윤활작용을 하고 마찰로 인한 외부열을 냉각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엔진오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드라이빙 시 체감하는 느낌이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지크 엔진오일이 좋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엔진오일은 베이스오일이 좋아야 한다는데요. 보통 베이스오일 80% 와 첨가제 20%로 구성되어 있는데, 베이스오일 비율이 높은 만큼 오일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급 베이스오일 시장에서(그룹 3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SK ZIC의 지크 엔진오일은 VHVI TECH 기술을 통해 월등히 좋은 베이스오일을 생산해서 엔진오일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테슬라 아시죠?! 전기차로 요새 유명한 회사요.
SK ZIC 는 전기차 생산회사로 유명한 테슬라(TESLA) 의 자동변속기유 공급업체로 선정될 만큼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디젤용 SK ZIC TOP 5W-30 은 ZIC 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제품입니다. 출고 후 첫 번째 엔진오일 교환이다 보니 좀 무리해서 좋은 오일을 넣으려고 선택하였답니다.
이제 SK ZIC TOP 엔진오일을 넣기 시작합니다. 때깔이 참 예쁘네요.
아반떼AD 디젤 모델은 엔진오일이 5.3L 들어가는데요. 우선 1L 짜리 다섯통을 넣고 찍어봤는데..
살짝 부족하네요. 요즘 엔진오일이 증가하는 이슈도 있고 해서 덜 넣을까 했지만 친절한 스피드메이트 기사님과 상담을 하고 나서 그냥 꽉 채우는 게 좋겠다 싶어서~
한통 더 넣었습니다. 물론 남은 건 가져왔구요. 다음번에도 SK ZIC TOP 으로 넣으려구요.^^
그리고 서비스로 워셔액도 넣어주셨습니다. 여기까지 쌀쌀해진 날씨에 대비하여 확인해봐야 하는 자동차 점검과, SK 스피드메이트를 방문하여 SK 엔진오일인 SK ZIC TOP 으로 교환한 후기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사람뿐 아니라 자동차도 점검하고 잘 관리해줘야 오래도록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자동차의 예/후열이 중요한데요 저의 경우 아무래도 디젤차다 보니 좀 더 신경써서 예/후열을 1분 정도씩은 꼭 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겨울 대비 자동차 관리에 대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블랙박스 매립 DIY 시 꼭 확인해야 하는 퓨즈 인 아웃 찾기 (0) | 2018.10.04 |
---|---|
올뉴 K3 신형 실내 실외 후기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0) | 2018.03.24 |
가성비 타이어 스피드메이트 마타토르, 아킬레스 타이어 서포터즈 모집! (0) | 2017.09.04 |
카닥 자동차 파손 수리 후기 (경기도 남양주 송라현대1급공업사) (0) | 2016.12.07 |
여름철 자동차 관리 지크 엔진오일 교체 부터! (0) | 2016.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