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기록하는 액션캠, 니콘 키미션80 의 노선촬영 모드(루트 촬영)

액션카메라도 카메라니깐 직접 셔터 버튼을 눌러야만 촬영이 될까요? 물론 그런 액션카메라도 있지만 니콘 키미션80 은 그렇지 않습니다.

눌러서 촬영할 수도 있고, 손도 안대고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신기하죠?

과연 니콘 키미션80 에는 어떤 촬영모드가 있길래 그럴 수 있을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액션캠 니콘 키미션80 은 사진, 동영상 촬영모드가 있구요. 각 모드별로 또 다른 촬영 기능을 지원합니다.

우선 사진 촬영모드에서의 기능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촬영하는 방법이 있고 루트 촬영(노선 촬영) 이라고 부르는 촬영모드가 있습니다. 위 메뉴에서 3번째 메뉴가 바로 루트 촬영 기능 입니다. 터치해보면..

정지 화상과 동영상 중 선택할 수가 있는데요.

사진 촬영모드이던 동영상 촬영모드던지 이 루트 촬영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루트 촬영모드에서 사진으로 촬영할거면 정지화상을 선택하면 되고, 동영상으로 촬영할 것이라면 동영상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 다음 과정은 사진이던 동영상이던 동일한데요. 촬영 시간을 선택해주면 됩니다. 촬영 시간은 최대 9 시간 까지 가능합니다. 9시간 동안 계속 촬영할 수가.. 있을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구요. 

예를 들어 1시간으로 설정한다면 사진은 36초 정도 마다 촬영하며, 동영상은 6분 간격으로 녹화한다고 합니다. 촬영 시간이 늘어난다면 촬영 간격 또한 늘어나겠죠?

촬영을 시작하려면 카메라를 지지대에 장착해야 합니다.

여기서 지지대란..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이 녀석과 결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방 같은 것에 걸어두면 되겠죠?

저의 경우 노선촬영(루트촬영) 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등상시 사진 촬영을 해봤습니다. 설정은 39분 간격으로 하고, 대략 왕복 1시간 코스를 다녀왔는데 어떻게 촬영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아래 사진을 확인해 주세요.

아파트 현관부터 경비실을 지나 산을 탈 수 있는 코스로 올라가는 과정을 촬영하였는데요.

마지막 사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 입구가 있습니다. 30분 촬영한다고 설정했더니 약 30초 간격으로 촬영이 되었네요.

그리고 올라가면서 입구에서 키미션80 으로 찍으려고 꺼내보니 방전이 되었더군요.. ㅜㅜ 완충하고 갖고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 영하의 날씨 탓에 금방 방전이 되었습니다. 나오기 전에 75% 인 것을 확인했는데..

하지만 백팩에 보조배터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마이크로usb 포트로 충전되는 키미션80 을 충전할 수 있었네요!

적당히 충전을 하고 키미션80 이 켜지는 것을 확인한 후 내려오면서는 한컷씩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해지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 햇볕이 내리쬐는 사진 말고는 좀 어둡네요. 하지만 걷다가 햇볕이 내리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전 개인적으로 겨울엔 이런 사진이 좋더라구요.^^

이상 순간을 기록하는 액션캠, 니콘 키미션80 의 노선촬영 모드(루트 촬영) 후기였습니다. 다음 후기에서는 니콘 키미션80 과 스냅브릿지를 활용한 자동 백업 기능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