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용품 프로바이탈 카케어 4종 사용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지난 프로바이칼 카케어 4종 세트의 개봉기에 이어 실제로 제가 단골로 가고 있는 셀프세차장에 가서 세차를 하면서 제품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4종 세트 중 카샴푸는 따로 소분하여 들고 갔는데요.

위와 같이 대용량 물약 통에 넣어서

5L 압축분무기에 다 쏟아 부었습니다. 우선 폼건을 통해 프리워시를 한 후 한번 더 뿌리고 핸드미트질을 할 예정입니다.

우선 철분제거제를 휠과 본넷, 그리고 사이드 쪽에 뿌려주었구요.

어느정도 반응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후 2천원 넣고 폼건을 뿌렸습니다.

폼건 거품과 함께 철분 반응 결과물들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놀란 것은 이전에 사용하던 아이코트 저려미 철분제거제의 경우 이정도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바닥에 흥건하게 포도즙이 흘러내린 것을 보고 속으로 감탄했네요. 저는 국산차라, 그리고 공장지대를 다니지 않아서 철분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고 나니.. 도장면이 까끌까끌한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지난달에 그래서 클레잉 작업을..)

휠과 사이드 쪽 흘러내린 포도즙..

본넷과 전면 범퍼의 포도즙.

이렇게 흘러내리고 나니 기분이 괜히 좋아지는건 왜일까요? ㅎㅎ

저의 경우 한 철분제거제를 뿌린 후 2분 정도 있다가 반응봐서 폼건을 뿌리는데요. 중간에 고압수는 안뿌립니다. 어차피 폼건 쏘고 또 고압수를 쏴주기 때문에..(가는 세차장 고압수 요금이 비쌈 ㅜㅜ) 그 대신 폼건 뿌리고 나서 오래 방치하지 않습니다. 2분 정도 후 적당히 뿔려지고 흘러내리고 나면 바로 미트질 준비를 합니다.

아까 소분으로 준비한 카샴푸를 압축분무기에 넣고 분노의 펌프질을 한 후 버킷에 쏴주면 위와 같이 거품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나서 전체적으로 분노의 미트질.

핸드미트는 클린(Kl!n) 에서 나온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분노의 미트질이 아니라 살살 가압 없이 문질러주세요. 전체 미트질 하고 나니 가장 먼저 문질렀던 본넷에는 거품이 많이 사라졌네요. 윤활성이나 세정력은 좋았습니다. 보통 대충 미트질하고 고압수 쏘고 둘러보면 안지워진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드라잉하고 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묵은 때 들이 지워졌습니다.

그리고 드라잉 전 비딩 감상. 

드라잉 타월도 클린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사용한지는 1년이 좀 안되었는데 양면으로 된 제품이라 이거 하나면 SUV 도 끝납니다. ㅋㅋ 대신 단점은 세탁시 물이 흡수가 된 상태라면.. 굉장히 무겁다는 것. 탈수기에 돌리기 전에 어느정도 물을 짜내고 돌리셔야 탈수기가 고장 안나고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전 세차를 하고 나면 마무리로 항상 고체왁스를 올려줍니다. 한달에 한번은 꼭 세차를 하는 편인데(별일 없으면), 사용하는 왁스는 콜리나이트 915 입니다. 전체적으로 왁스 도포를 한 후 어느정도 경화 시간이 지난 후 버핑을 하는데요. 버핑을 할 때는 버핑타월에 QD 를 살짝 묻혀서 습식 버핑을 진행합니다. 겨울엔 괜찮은데 여름에는 버핑이 힘들어 지거든요. 이번에는 프로바이탈 제품을 버핑타월에 묻혀 버핑을 해봤는데, 은은하게 바닐라 향이 나네요. 이런 향 하나에 땀 흘리면서 세차하고 있으니 갑자기 바나나우유가 땡깁니다..

끝으로 타이어와 플라스틱 트림 부분에 광택제를 드레싱 해줍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비포 앤 애프터가 확실하죠. ㅎㅎ 위 사진이 비포~

애프터 사진 입니다. 바르고 난 직후에는 좀 번들거리는게 심한데요. 하루 지나고 나면..

바른 부분만 위와 같이 매트매트 홈매트~ 가 아니라.. 매트하게 코팅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세차의 완성은 타이어죠! 타이어가 지저분하면 아무리 다른 곳이 깨끗하고 광택되어 있다고 해도 세차한 것이 아니랍니다. ㅎㅎ

아래는 디테일샷! 그늘에 주차해서 어두운지라 광은 덜하지만 그래도 햇빛이 비추면 광은 작살! ㅎㅎ

이상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