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용품 프로바이탈 카케어 4종 개봉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작년 여름쯤 새차 구입을 하면서 제 블로그는 더 이상 IT, 사진, 리뷰 블로그가 아닌 자동차 & 디테일링 주제도 함께 다루는 블로그가 되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프로바이탈 카케어 4종 세트 제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리뷰는 아반떼 위드 AD 클럽 체험단에 선정돼서 작성하게 된 리뷰임을 밝히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차를 구입하면서 취미가 하나 생겼는데요. 바로 디테일링 세차 입니다. 이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디테힐링" 이라고 부를 만큼 디테일링 세차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많은데요. 보통 세차장에 가면 4~5시간(최소) 은 세차를 하고 옵니다. 단순히 물 뿌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각 부위의 코팅까지 하는 것이죠.

'셀프세차는 어렵고 힘들어' 하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뭔가 어질러지고 더러운 것을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그런 것처럼 디테힐링 세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디테일링 세차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여러 관문이 있는데요. 첫번째 관문은 어떤 제품을 구입해서 관리해야 할까? 하는 것이 가장 먼저 드는 고민입니다. 저 또한 그런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저는 저렴한 것부터 구입을 했었고, 현재는 관련 리뷰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구입하지 않아도 관련 캐미컬류를 좀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번에 다루게 된 프로바이탈 제품도 그러한데요. 입문자적 시각에서 봤을 때 적당한 제품인지, 그리고 각 캐미컬의 특징들은 어떠한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한번에 개봉기와, 실사용기를 다룰 수도 있겠지만, 지난주에 이미 세차를 한 상태라 한주 건너 뛰고, 돌아오는 주말을 이용해어 제품 검증을 해볼 것이고, 첫번째 리뷰에서는 간략한 개봉기로 패키징과, 프로바이탈 카케어 4종 세트 캐미컬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징 상태를 살펴보면, 본 박스 외에도 종이박스에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요. 특이한 것은 상하 방향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세차 관련 캐미컬 택배를 많이 받아보았지만 이렇게까지 방향 표시를 해둔 적은 없었는데 사실 저도 이럴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액체 제품이 담긴 제품이다 보니 거꾸로 이동이 되거나, 깨지기라고 하면 물바다가 되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택배를 받는 순간까지 이 방향은 잘 지켜져서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겉박스를 뜯고 나니 본 박스가 들어오네요. 손잡이까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 한쪽 측면에는 영어로 제품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엄청 좋은 제품이라고는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써보기 전까지는 모르는거죠? ㅎㅎ 4종 세트에는 광택용, 세정용, 타이어광택용, 철분제거제가 들어 있습니다.

본 박스를 열어보면, 가장 위쪽에는 4개의 트리거가 들어 있는데, 하나는 분무기가 아닌 로션 바를 때 눌러 쓰는 비슷한 트리거가 들어 있습니다. 타이어용 제품 빼고는 다 액체 성분이라 취향에 따라 타이어용 제품에 나머지 3개와는 다른 트리거를 사용하면 될거 같습니다.

트리거를 빼내고 아래에는 프로바이탈 카케어 4종 세트 제품이 담겨져 있습니다.

때깔이 참 이쁩니다. 보통 세차용 캐미컬 제품들이 이렇게 알록달록한 색상들이 많습니다. 향도 먹고 싶을 정도로 향긋하구요. 하지만 먹으면 클나겠죠? 자동차에 양보하세요~ ㅎㅎ

기본 뚜껑에는 이런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품 하나씩 살펴볼게요.

우선 파란색 제품인데요. 제 차량 색상하고 깔맞춤이네요(제 차는 마리나블루)

파란색 제품은 클랜즈 라고 적혀 있는데, 카샴푸라고 보시면 됩니다. 버킷, 폼건용으로 써도 된다고 합니다. 도장면이나 프 ㄹ라스틱, 유리, 외장세정에 사용되며, 성분에는 코코베타인, 폴리쿼터늄, EM 이라고 불리는 계면활성화제가 들어 있습니다. 꽤 많은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약간 코코아? 색상으로 된 타이어 폴리쉬라고 적현 제품입니다.

타이어에 광택기로 폴리싱은 할 수 없으니 드레싱을 해주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그런 제품입니다. 타이어나 플라스틱 트림에 사용할 수 있으며, 에멀전, 카나우바, 발수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카나우바는 도장용 왁스에 주성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세번째로는 아이언 리무버라고 적힌 철분제거제 입니다.

철분제거제는 도장면이나, 휠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글리세린, 에탄올, 계면활성화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철분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맨손으로 만지거나 얇은 비닐로 도장면을 문질러볼 경우 까칠까칠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철분이 박혀 있는 것 입니다. 간단하기 철분제거제를 뿌려서 제거를 할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고착되어 있는 상태로 지내면 클레이 작업을 거쳐야만 완벽하게 제거를 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도장면 손상도 오고 해서 또 다른 광택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나중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빨간! 토마토 쥬스 같이 고운 때깔을 지닌 글로스 에센스 입니다.

퀵디테일러(QD) 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광택과 어느정도의 클렌징 성분이 있습니다. 함유된 성분을 보면 카나우바, 에멀전, 계면활성화제가 들어 있는 제품으로 카나우바는 광택과 도장보호를 하는 기능을 하고 있고, 에멀전이나 계면활성화제는 클렌징 성분이죠. 그래서 대충 물을 뿌리고 난 후 이 제품을 발라주면, 광택과, 프리워시, 고압수 세척으로 벗겨내지 못한 오염물들을 어느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만, 전용 제품이 아니라서 아주 깨끗한 세정효과를 원한다면 핸드미트질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셀프세차용품 프로바이탈 카케어 4종 체험단 리뷰로 개봉기를 전해드렸구요. 빠르면 이번주 주말쯤 세차장 가서 열심히 문지르면서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