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블랙박스 에어트론 M7 기능 중심의 실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IoT 블랙박스 콘텔라 에어트론 M7 의 기능 중심의 실사용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단순히 앱 설치 및 개통과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글은 설치한 앱을 통해 어떤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과, 영상 화질은 어떤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난번 IoT 블랙박스 망 개통하는 과정을 살펴 봤는데요. 개통 후에는 에어트론T 앱으로 어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그 부분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계정 이메일 주소로 로그인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 메뉴바를 살펴보면, 여러가지가 보입니다. 이것은 에어트론 AIR10 과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요. 그래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살펴보겠습니다.

 

에어트론 T 앱에서는 차량 상태와, 등록된 IoT GPS 의 관리, 그리고 차량의 상황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 보기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이웃을 추가하여 알림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앱과 블랙박스의 설정을 할 수 있으며, 운행이력을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차계부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 중이거나 운행 중이면 위와 같이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차중이라면 주차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배터리 전압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주차 중 충격이라던가, 운행 중 위험 운전의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으며, 여기서 위험 운전이란 4초 이내에 차선이탈, 앞차추돌 등 이벤트 알림이 연속적으로 5회 발생시 위험운전으로 간주하여 기록하게 됩니다. (ADAS 기능 테스트를 위해서 차선을 연속으로 바꿨더니 이런 기록이 남게 되었네요.)

 

그리고 에어트론 M7을 쓰면서 좋은 점은 주차위치 사진이 전송된다는 것 입니다.

이렇게 다운로드가 가능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면 영상을 다운로드 받아보면 화질이 좋아서 번호판 식별에 용이했습니다.

이력조회 탭에서는 운행 중, 주차 중 발생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운행 이력은 엑셀파일로 다운로드 받아서 확인해볼 수 있는 자료와 동일한 자료입니다. 출발 시각과 장소, 그리고 도착 시각과 장소. 총 운행 거리까지 알려주어 날짜, 시간대에 따라 얼마나 운행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누적되면 한달, 1년 운행거리도 알 수 있겠죠.

주차녹화가 되고 있는 도중 충격이 감지되면 알림도 오지만, 이력 조회를 통해서 다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위 화살표 방향의 이미지 표시가 떠 있다면 주차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위험운전, 저전압, 주차 중 고온, 긴급녹화 등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는데, 긴급녹화란 수동녹화를 말합니다. 

에어트론 M7 IoT 블랙박스 본체의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벨 소리와 함께 이웃에게 녹화 알림이 전송됩니다.

어쩌면 에어트론 M7 의 특징과 제가 블랙박스를 사용하는 습관과는 맞지 않을 수 있겠으나 저는 퇴근하고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블랙박스를 꺼놓습니다. 출퇴근 주행거리가 짧다 보니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어차피 CCTV 가 다 설치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럴 경우 주차하고 나서 굳이 전원 케이블을 뽑거나 전원 버튼을 2초 이상 눌러 끌 필요도 없습니다. 에어트론 T 앱에서 원격으로 종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종료 뿐 아니라 에어트론 M7 의 설정도 바꿀 수가 있는데요~

블랙박스 화면을 터치하는 것보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더 익숙한 우리에게 딱 맞는 기능 입니다. 블랙박스 설정과, 펌웨어 버전을 확인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는 최신 버전이라 그런지 아직 할 수 없네요.

전/후방 카메라의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이트 비전 입니다. 촬영 모드에서는 평상시 촬영 설정을 표준모드로 할 것이냐, HDR 로 할 것이냐, 나이트비전으로 할 것이냐를 선택하는데요. 기본값은 표준 모드 입니다. 굳이 설정을 안해줘도 되는게.. 나이트비전은 지능형 나이트비전을 켜두었기 때문에 어두운 야간에는 자동으로 나이트비전이 적용된답니다.

민감도에서는 주행, 주차, 전/후방주차모션 감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주차 충격 감도는 최대 감도인 5단계로 해두었고 나머지는 기본값으로 적용시켰습니다. 시스템 설정에서는 스피커, 마이크 볼륨과, 여름철 같이 고온으로 올라갈 경우 폭발 및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차단 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모드에 대한 설정과, 차단 전압을 설정할 수 있네요. 저는 별도의 보조배터리를 사용해도 차단 전압은 11v 로 설정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에서는 라이브 뷰의 화면켜짐 상태를 설정할 수 있고, 밝기와 PIP 기능, 메뉴버튼을 표시할 것인지 숨길 것인지와 주행 중 전방 LED 에 대한 설정까지 가능합니다. ADAS 설정은 차선이탈경보의 경우 속도와 민감도에 대한 설정이 가능하며,

전방추돌경보도 속도에 따른 설정이 가능합니다. 최저 40km/h 네요. 앞차출발알림은 민감도만 설정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경고음의 경우 음성 보다는 비프음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다 하거나 음성을 할 경우 연속적으로 경보를 할 경우 너무 시끄러워져서 정신이 없더군요.

여기까지는 에어트론 M7 을 에어트론 T 로 어떻게 활용, 설정 가능한지 소개해드렸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에어트론 AIR10 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에어트론 AIR10 은 SK 로라망이었고, M7 은 SKT LTE Cat M1 망을 활용한다는 것 입니다. 이 차이로 인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AIR10 은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면 통신이 안되었는데.. 에어트론 M7 은 지하주차장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니 너무 좋습니다.^^

아래부터는 에어트론 M7 블랙박스의 본연의 기능들을 살펴볼게요. 우선 화질이 어떤지 봐야겠죠?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녹화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주간 맑은 날씨의 영상 입니다. 전방 틴팅 존슨필름 35% 인데요. 하늘이 아주 파랗게 표현되는 것은 좋은데, 하이라이트 부분 날아가는 것이 소니 센서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하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날아가는 것이 살짝 아쉽지만 화질은 매우 좋습니다. 골목길 지나갈 때 양쪽 차량의 번호판 식별이 모두다 가능하네요.

다음은 맑은 날 역광입니다. 외곽도로에서 내부 도로로 들어가면서 한바퀴 도는데 이때 역광이 강하게 들어옵니다.  이때 우측차선에서 들어오는 차량과 사고가 나면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 마침 껴드는 차량이 없어서 촬영은 안되었지만 신호대기 중 번호판 인식도 가능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파인뷰 블랙박스를 쓰고 있는데 파인뷰 블랙박스 영상 보다는 살짝 노출이 밝게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래 야간영상에서는 파인뷰 제품과 비교를 해볼 것인데 따로 비교 설명을 하지 않아도 에어트론이 더 밝게 촬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야간 화질입니다.

먼저 파인뷰 GXR1000a 부터 보겠습니다. 두 블랙박스 모두 오토나이트비전, 인텔리전트 나이트비전이 켜진 상태 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고 아래 에어트론 M7 영상을 봐보시면 차이가 느껴지실 겁니다.  다음은 에어트론 M7.

두 블랙박스 모두 화질은 매우 좋은 편 입니다만, 화이트밸런스 차이가 좀 있습니다. 파인뷰 GXR1000a 는 살짝 누런끼가 있고 에어트론 M7 은 파란끼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인뷰 제품을 좋아했습니다만, 이 영상을 보면 야간 영상은 에어트론 M7 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리고 지하주차장 영상!

지하주차장 영상은 야간 영상과 다르게 많이 어두운 느낌이네요. 영상 위쪽에 보면 STD 라고 되어 있는데 나이트비전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나이트비전이 적용되면 INV 로 표시됩니다. )

주차모드에서는 나이트비전이 적용 안되는데, 펌웨어에서 개선이 되면 좋겠네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엄청 어두운편인데, 전체 노출은 어둡지만 신기하게도 번호판은 잘 보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나가다 다시 주차하는 차량의 번호판도 잘 보입니다.

끝으로 ADAS 기능 입니다.

에어트론 M7 은 5가지 ADAS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리뷰를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도심지가 아닌 외곽 도로만 다니다 보니 모든 기능을 체험해 볼 순 없었습니다. 제가 체험해본 ADAS 기능에는,

과속방지 카메라 안내,

앞차추돌경보,

그리고 과속방지카메라는 위와 같은 이미지로도 표시가 되네요. ADAS 기능에서 한가지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은, 과속 카메라의 경우 보통 신호등에 달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신호대기 중에 멈춰 서 있다면.. 팝업 이미지가 꺼지면 좋을 것 같은데 계속 켜져 있습니다. 혹시해서 해당 부분을 터치해 보니 그때서야 사라지던데, 정지하고 있거나, 카메라 위치에 도달했다면 자연스레 없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AIR10 보다는 ADAS 기능 작동시 오버레이되는 이미지나, 멘트 등이 좀 더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전해드리고 싶은 에어트론 M7 의 기능 중심 실사용 후기를 모두 소개하였습니다. 리뷰 기간이 좀 짧아서 평소에 다루던 블랙박스 내용들을 아주 세세하게는 다뤄보지 않았는데요. 화질이나 기능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웠고 사실 처음에는 AIR10 에서 바꾸면 업그레이드가 아닌 옆그레이드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충분히 바꿀만한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리뷰에 제공된 기본 메모리는 32GB 였는데요. 블랙박스용이 아닌 스마트폰용으로 구입했던 저렴한 트렌샌드 64GB 를 무심코 넣어봤는데 1주일 정도 밤낮으로 돌려봤지만 오류 없이 잘 돌아가주네요. 메모리 호환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혹시나 리뷰를 읽고 에어트론 M7 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 후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자세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상 2편의 콘텔라 IoT 블랙박스인 에어트론 M7 리뷰 마치겠습니다. 

 

OCer 였지요. :)

* 본 리뷰는 에어트론의 제품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