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거? 차가운거? 그리고 더 빠른건?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슬슬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하여 여러가지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하나 소개합니다. 차가울 땐 더 차갑게~ 뜨거울 땐 더 뜨겁게.. 그리고 무선 충전 기능은 덤?
모델명은 PT-502 라고 하는데요. 네이버는 커녕 구글에서 검색을 해도 정보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미출시 제품 입니다. 제대로 된 리뷰는 제가 최초인 듯..?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꼼꼼하게 제 리뷰를 확인해주세요.
패키징을 살펴보기에 앞서 간략히 사용 중인 모습 입니다. 물론 연출된 모습이긴 하지만.. 한쪽엔 냉/온 트레이가 있고, 한쪽엔 스마트폰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폰 무선충전은 지원하지만. .고속충전은 안되겠지?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부분을 잘 살펴보는 편인데요. 이 제품은 정말 다행하게도, QI 인증을 받았고 거기에 고속무선충전 까지 가능한 제품 입니다. 정말 유용하고 편리할 듯 하죠. 참 펠티어를 활용하는 제품이라 음료나 찜질팩 등을 엄청 빠르게 차갑게 만들어 버린다는 사실!
대충 설명을 드렸으니 패키징부터 까보겠습니다~
패키징 박스에서는 제가 간략히 소개한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네요. 그리고 뒷면에 스펙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냉/온 트레이 지원이라 그런지 전원 부분에서 48w 라는 수치가 눈에 띄네요.
박스를 개봉해보면, 가장 위에 메뉴얼이 들어 있구요.
그리고 안에 작은 상자들도 있는데, 정말 꼼꼼하게 패키징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구성품을 꺼내보면 단촐합니다. 그런데도 패키징은 정말 꼼.꼼.
고속무선충전 기능과 냉/온장 기능을 지원하는 트레이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메뉴얼이 제공됩니다.
메뉴얼은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사용에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한번 읽어보고 작동 상태에 따라 LED 가 어떻게 들어오는지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12V 4a 출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온장 기능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케이블도 좀 두껍습니다.
냉온트레이 기능이 지원되지만 기본 제공되는 컵 또는 금속 재질의 받침이 되어 있는 컵을 사용해야 합니다.
전용 컵을 살펴보면..
안쪽과 입이 닿는 부분, 그리고 바닥은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는데요. 손잡이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음료를 먹기 위해 입이 닿게 되는 제품인데, 금속이 사용되었으니 안심할 수 없을텐데, 식품안전등급에 적합한 알루미늄 제품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컵은 전자렌지 등에 가열하면 절대 안됩니다! 냉온장 트레이를 사용할 때만 사용해주세요.
그럼 이제 트레이 부분을 살펴볼까요?
트레이는 양쪽 대칭으로 한쪽에는 고속무선충전을, 한쪽에는 냉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경고 라벨이 부착되어 있는데요.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외에 다른 금속 물질을 올려두지 말라고 하네요. 무선 충전기의 경우 고급 제품들은 이물질 센서 같은 것도 탑재되어 있는데 그 부분은 아직 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라벨을 제거해보면~
QI 마크가 부착되어 있네요. QC 3.0 의 무선고속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조금 느린 고속충전 속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QI 마크 흰색 테두리 부분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어느정도 미끄럼 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펠티어 냉각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열기 배출을 위해 에어홀도 뚫려 있습니다. 뒷쪽에는 전원 어댑터 입력부가 있구요.
바닥에도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바닥의 라벨에는 제품 정보에 대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실사용편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해보려 했는데 인스펙터 측정기가 어디로 사라져서 측정이 불가능하지만, 소비전력이 48w 인 것을 이 라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사용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해보았는데요. 충전패드 범위가 좁아 그런지 정 가운데에 위치하여 충전을 해야 했고, 충전속도는 느리다고 생각은 되지 않았습니다. 전압, 전류값에 따라 충전속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래도 갤럭시노트FE 를 무선충전 해보니 고속무선충전이라고 표시가 됩니다. 14% 에서 완충하기 까지 2시간 36분이 걸린다고 하였는데 실제로는 좀 더 빠르게 충전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몇년 전부터 몸이 너무 안좋아서 비싸긴 하지만 정관장 홍삼 양삼 20지를 꾸준히 먹고 있는데요. 정수기 뜨거운 물을 큰 컵에 1/3 정도 받아서 위와 같이 조금 댑혀서 먹고 있는데 이럴 경우 요즘 같은 날씨면 금방 식습니다.
하지만 냉온트레이 전용 컵에 넣고 냉으로 설정한 후 먹으면 평소 먹던 것보다 더 따뜻하게 유지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가끔 컵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먹으려고 하다 보면 딴짓하고 있을 때 깜빡깜빡하다 차갑게 먹던 적도 꽤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럴 일이 없어졌습니다.
저처럼 정관장 홍삼 등을 챙겨 먹으시거나, 한약 등을 평소에 챙기시는 분..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따뜻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잘 쓸 일이 없어서 리뷰에서는 다뤄보지 않았지만 냉/온찜질을 위해 작은 아이스팩 등을 사용해야 할 때도 펠티어를 통한 급속 냉온 기능을 사용하시면 빠르게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건 제 사무실 책상 모습 인데요. 기존에는 스마트폰 충전기를 따로 빼놓고 썼는데 좀 더 깔끔해졌습니다. 그리고 냉온 기능은 덤으로 얻었네요.^^
저는 다 만족스러운데 그나마 단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내부에서 발열이 발생하다 보니, 쿨링을 위해서 팬이 돌아갑니다. 소리가 그렇게 크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아주 조용한 곳에서는 이 쿨링팬 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지실 수도 있겠습니다. 펠티어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무선충전 되고 있으면 팬이 가끔씩 돌아가네요. 계속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센서가 달려 있어서 온도에 따라 작동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 점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고속무선충전기와 냉온트레이가 만난 PT-502 리뷰였습니다. 아직 미출시 제품이라 구입은 불가능하지만 차후에 출시된다면 준비하셔서 따뜻하고 편리한 겨울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OCer 였지요. :)
본 리뷰는 다나와의 제품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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