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랜만에 이어폰 제품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이어폰이라 하면 완전 무선 이어폰 많이 사용하고 계실텐데,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블루투스 5.0 을 지원하여 10M 연결 범위 내에서는 거의 끊김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디자인 또한 깔끔하여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1. 레드빈 완전무선 블루투스 5.0 이어폰 TWS E3TW 패키징은?
바로 위 사진의 제품이 이번 글에서 소개할 제품인데요. 완전 무선 이어폰(이어버드) 인 레드빈 무선이어버드 TWS E3TW 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콩나물 디자인이라 불리는 애플의 이어팟 조금 비슷한 디자인인데, 직선이 좀 더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부싱 부분이 좀 더 길구요. 상세한 디자인은 아래에서 살펴보기로 하고, 패키징부터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징 박스는 외부에서 제품 디자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노출시키고 있는 형태의 디자인을 띄고 있습니다. 실제로 리뷰에서 다룰 색상은 블랙 색상인데, 저기 가운데 원형 디자인 안쪽에 내부에 있는 블랙 색상의 레드빈 TWS E3TW 이어폰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쪽에 이미지로 무선 충전 크래들도 보여주고 있네요.
블루투스 5.0 으로 넘어오면서 대부분의 완전 무선을 지향하는 이어폰들의 끊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환경에 따라서는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뷰에서 다루고 있는 레드빈 TWS E3TW 이어폰은 끊김은 ZERO! 라고 하네요.
후면에는 간략히 제품 스펙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연속 재생시간이 4시간인 것과,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시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 입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내용물이 가지런히 담겨져 있습니다.
메뉴얼과, 실리콘 재질의 이어팁, 무선 충전 크래들용 마이크로 USB 케이블과 무선 충전 크래들이 제공됩니다.
USB 케이블은 타입 C 가 아닌 구형 단자를 사용합니다.
실리콘 이어팁은 이어폰에 장착되어 있는 것 포함하여 S, M, L 사이즈 총 세쌍이 제공되며, 총알팁 디자인을 띄고 있습니다.
레드빈이 제조사가 아닌 유통사이긴 하지만 메뉴얼은 깔끔하게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페어링은 간단하게 충전 크래들에서 분리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며,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최초 페어링 이후에는 전원이 켜짐과 동시에 자동으로 페어링 됩니다. 또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싱글모드로 작동도 가능하며, 듀얼모드로 사용할 경우 메인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어버드 가장 넓은 부분의 터치센서를 통해 여러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데요. 1번 터치할 경우 음악재생/일시정지/전화받기/끊기가 가능하며, 2번 터치할 경우 다음 곡 재생, 3번 터치 이전 곡 재생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데 아쉬운 것은 볼륨 조절은 따로 없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상하게, 구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안드로이드가 아닌 블루투스 지원 DAP(소니 NWZ-ZX1, NW-A45 등) 에서는 볼륨버튼으로 조절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OS 에서는 정상 작동)
다음은 무선 충전 크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 레드빈 완전무선 블루투스 5.0 이어폰 TWS E3TW 무선 충전 크래들 살펴보기
무선 충전 케이스는 500mAh 용량을 가지며 케이스 본체 충전 시간은 2시간 걸립니다. 그리고 이어폰 완충은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크기는 76.5mm X 45.5mm X 31.5mm, 37g 으로 작고 가볍습니다.
무선 충전 크래들 커버를 열면 충전되고 있는 레드빈 TWS E3TW 이어버드가 보입니다. 충전 중에는, 외부와, 이어폰에 충전 상태를 알리는 LED 가 켜지며, 충전 중 이어폰은 빨간색이 점등 됩니다.
무선 접점 충전 방식이기 때문에 이어버드와 크래들에는 접점이 있습니다. 무선 충전 접점 2개가 보이네요.
무선 충전 크래들 외부 LED 는 화이트 색상이며, 크래들 충전 상태에 따라 4단계로 표시됩니다. 현재는 제품을 받고 바로 촬영한 것이라 충전 상태가 1단계로만 표시되네요.
아래부터는 이어버드 외형을 살펴봅니다.
3. 레드빈 완전무선 블루투스 5.0 이어폰 TWS E3TW 살펴보기
레드빈 TWS E3TW 이어폰은 부싱이 꽤 긴 디자인을 띄고 있는데요. 짧은 것보다 길게 뽑은 것이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을 주네요.
부싱 안쪽에는 2개의 충전 접점이 자리잡고 있구요.
이어버드 유닛 바깥쪽에는 방향 표시가 음각처리 되어 있네요. 노즐은 짧은 편 입니다.
여기까지 간략히 패키징 및 제품 외형을 살펴 보았습니다.
4. 레드빈 완전무선 블루투스 5.0 이어폰 TWS E3TW 착용
착용을 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흘러내릴 듯한 디자인이지만 걷고 뛰고 해도 빠지진 않습니다.
5. 레드빈 완전무선 블루투스 5.0 이어폰 TWS E3TW 사용해보기(소니 NW-A45, NWZ-ZX1, 갤럭시노트FE)
제품 첫 페어링은 소니 NW-A45 DAP 에서 해봤습니다. 페어링 장치 이름은 E3TW 라고 표시되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볼륨 조절이 전혀 안되고, 최대 볼륨 상태로만 들을 수 있어서 귀를 너무 쏘아대네요. 음질은 괜찮은 것 같은데..
[소니 NWZ-ZX1 & 레드빈 TWS E3TW]
그래서 조금 더 구형인 NWZ-ZX1 에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다행히 소니 NWZ-ZX1 에서는 볼륨 조절이 됩니다..만 안드로이드 설정에 들어가서 해야 하고, 버튼으로는 먹히질 않네요. (참고로 최신 안드로이드 OS 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는 정상적으로 볼륨 조절이 가능하였습니다.)
5. 레드빈 완전무선 블루투스 5.0 이어폰 TWS E3TW 소리 특성은?
사운드 테스트는 제가 즐겨 듣는 노래 몇가지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 중 먼저 古 신해철님의 노래를 들어보았습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음악대장 하현우님이 불러서 다시 인기를 끌었었던 Lazenca, Save US.
일단 기본 성향이 플랫한 소리는 아닙니다. 제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보컬 중심의 소리인데, 그렇다고 보컬 외 소리가 많이 묻히지 않습니다. 신해철님의 칼칼하고 힘 있는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며, 뒤에 코러스도 잘 들립니다. 그리고 간주중일 때 악기소리는 단단합니다. 저음의 잔향은 약한 편이고, 역시 단단합니다. 상대적으로 저음이 약하기도 한데, 모든 대역이 다 튀어나올 순 없죠. 개인적으로 제 마음에는 쏙 드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그대에게..
밴드 소리가 돋보이는 곡인데, 엄청 신나게 들립니다. 단단한 저음부터 중고음에 이르기 까지 소리가 매우 좋게 들리네요.
세번째로 박효신 야생화 입니다. 처음 도입부에서 박효신의 목소리가 나오기 전까지 나오는 부분이 웅장하게 들려야 하는데 이 부분은 약합니다. 아무래도 저음의 양감이 적어서 그런 것 같고,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신해철 곡 보다는 잘 어울리진 않는 것 같습니다.
잔잔한 악기와 말랑말랑한 제이래빗 보컬의 목소리가 좋은 곡 입니다. 나지막히 속삭이면서 친구에게 힘을 주는 곡 입니다. 다른 남자 보컬 곡에서는 잘 못느꼈는데, 생각보다는 중음이 많이 튀어 나와있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컬의 목소리가 좀 낮게 들립니다. 여성 보컬 보다는 남성 보컬의 곡에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은 운동할 때 들으면 좋은, 싸이 리메이크 앨범 중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입니다. 5년 전쯤에 7km 정도를 걸어서 출퇴근할 때 많이 듣던 곡인데, 다시 걸으러 나가고 싶을 만큼 신나게 들립니다. 잔잔한 곡 보다는 신나는 곡에 안성맞춤 입니다.
치찰음이 테스트를 할 때면 꼭 듣는 박완규의 약속 입니다. 치찰음이 안들릴 수가 없는 곡인데, 양호한 편 입니다. 하지만 고음 부분은 조금 답답하기도 하였는데요. 쏘는 고음과 쏘지 않는 고음, 답답한 고음이 있는데 좀 답답하였습니다. 고음 부분이 좀 시원하게 쏘는 느낌이었다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끝으로 뉴에이지 곡을 하나 들어봤습니다. 바로 Yanni 의 Reflections of Passiong 인데요. 피아노가 주가 되면서 다른 여러 악기들이 어우러지는 곡 입니다. 일반 가요와는 다르게 이 곡에서는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 건반을 두드릴 때 중저음의 단단함과, 클라이막스로 치닫으면서 느껴지는 건반의 속도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7. 마치며
여기까지 몇 곡 들어보면서 느낀점을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밴드 음악엔 최적화된 이어폰이라고 느꼈고, 뉴에이지나 클래식 쪽도 무난하였습니다. 하지만 잔잔한 여성 보컬의 경우엔 그리 추천할 수 없었습니다. 왜 이리 꼼꼼하게 다뤘냐고 할 분도 계시겠지만, 사람마다 듣는 곡 취향이 다른지라, 단순히 이어폰 소리가 좋다고만 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이런 평가가 더 도움되겠죠.
제가 들었던 곡과 비슷한 취향의 곡을 많이 듣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봅니다. 그리고 연결 속도는 사용해본 블루투스 완전무선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빨랐습니다. 어느 쪽이든지 충전 크래들에서 꺼내면 바로 페어링이 되었고, 응답속도도 괜찮았습니다만, 미세하게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끊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주 끊기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어폰 크기가 작은 편이다 보니 처음 장착할 때나 잠시 벗어놓을 때 터치센서 부분을 자주 건드려 일시정지되는 불편함도 있었는데, 리뷰를 적는 지금 이 순간에는 적응되었는지 괜찮네요.
여기까지 직접 사용해본 레드빈 완전무선 블루투스 5.0 이어폰 TWS E3TW 이어버드 리뷰를 마칩니다.
OCer 였지요. :)
제품 확인하기 : https://www.redbeanstore.com/earphone/?idx=236
본 리뷰는 레드빈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OCer 주관적인 느낌으로만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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