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에코백스 물걸레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50 (OZMO 950) 첫번째 리뷰 개봉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50(OZMO 950) 체험단 리뷰 첫번째인 개봉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제품 소개에 앞서 간략히 말씀 드릴 것이, 저는 그동안 로봇 청소기를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 입니다. 아무래도 로봇 청소기가 제대로 청소를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고, 두번째로 문턱을 못 올라가고, 걸레질이 안되기 때문에 어차피 꼼꼼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로봇 청소기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로봇청소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사용해본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50 을 사용해보면서 그런 편견이 깨졌습니다. 과연 어떤 제품이길래 제 생각이 바뀌었을까요? 개봉기부터 소개해드리면서,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기 시작 전 간략한 제품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슨 UFO 같이 생겼죠? ㅎㅎ 제품 첫 인상은 마음에 드네요.

제품 포장은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바로 1차고

1차 포장 박스 측면에 제품 외형과 AS 정보 등에 대한 내용이 적힌 라벨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2차 박스. 본박스죠.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50의 가장 큰 특징은 LDS 가 탑재된 로봇청소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와 함께 Smart NAVI 3.0 기술이 적용되어 보다 정확한 매핑이 가능합니다.

그럼 개봉해 볼까요?

짜잔! 개봉하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것이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50 본체 입니다. 꽤 큼지막하네요. 지름 35cm 원형 디자인에 높이는 9cm 라고 하니 작지는 않습니다. 물론 커야 성능도 좋겠죠? 무게는 4.1kg 입니다.

로봇청소기 본체를 들어올리면 그 아래에 여러 구성품이 정말 가지런히, 공간 활용을 잘해서 담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구성품을 꺼낸 모습 입니다. 꺼낼 때는 많아 보였는데 막상 꺼내보니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듀얼 사이드 브러쉬가 보이는데, 색상으로 방향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분으로 2개 들어 있어서 총 4개가 제공됩니다. 보통 로봇청소기는 이 브러쉬가 하나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건 직접 흡입 노즐이라고 하는 것인데, 메인 브러쉬를 사용하지 않고 강력한 흡입력으로 바로 빨아들일 때 사용합니다.

웬 필터 같이 생긴 이것은, 대용량 먼지통에 장착되는 필터 입니다. 물세척 가능한 고효율 필터라고 하는데 구조가 헤파필터이긴 한데, 메뉴얼에도 등급은 표시되어 있지 않네요.

메뉴얼은 얇은 퀵 메뉴얼과 조금 두꺼운 메뉴얼 총 2권이 있는데, 둘다 한글을 지원해서 좋습니다.

여기까지 제품 패키징을 살펴 보았구요. 아래부터는 실제로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50 을 살펴보겠습니다.

둥근 원형 디자인 테두리에는 위와 같이 두꺼운 스펀지가 둘러져 있습니다. 이것을 제거해야만, 커버를 열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꼼곰하게 스펀지와 비닐이 붙어 있어서 잘 떼내야 합니다.

은은한 무광 재질로 보는 각도에 따라 짙은 검은색에서 밝은 회색까지 보여지는 색상 입니다. 범퍼 레일에는 매쉬패턴 적응으로 디자인과 스크레치 까지 줄일 수 있는 실용성을 더하였습니다.

제품 상단에 실버 색상으로 튀어 나온 것은 LDS 레이저 거리센서 입니다. 이 디봇 오즈모 950 의 가장 큰 요소라고 할 수 있죠. 초당 100지점 스캔이 가능한 레이저 센서로 더욱 정교한 실매 매핍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있는데 커버를 열고 안쪽의 메인 전원 스위치를 1차적으로 켠 상태에서 이 전원 버튼으로 눌러야 작동 합니다. 제가 전원 버튼이라고는 했지만 제품 메뉴얼 상에서는 자동 버튼이라고 하네요. 전원 버튼 표시가 되어 있는데.. 암튼 이 버튼을 한번 누르면 자동 청소 모드로 작동하게 되고 한번 더 누르면 청소 일시중지, 그리고 3초간 길게 누르면 충전 도크로 복귀하게 됩니다.

상단 커버를 열면 빨간 스위치가 보입니다. 

저것을 우측으로 옮겨야 메인 전원이 들어갑니다. 이 상태에서 상단의 전원스위치를 누르면 ON!

메인 전원 스위치 아래에 있는 것이 물세척이 가능한 430ml 의 대용량 먼지통이고, 

이것은 브러쉬, , 컷팅이 가능한 멀티툴 입니다. 멀티 브러쉬에 머리카락 등이 꼬였을 때 쓰면 좋겠습니다.

먼지통은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들어주면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아까 살펴봤던 물세척 가능한 고효율 필터가 있습니다. 청소중 발생하는 먼지 등을 걸러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필터는 측면 빨간 부분을 눌러주면 쉽게 빠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아닌 측면을 살펴보면 투명한 물통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물통이 바로 물걸레질에 쓰이는 물통 입니다.

파란색 부분은 물이 새지 않도록 닫는 고무 패킹(커버) 이고, 이 부분을 열어서 물을 넣어줍니다. 물통은 240ml 로 나름 대용량이라고 합니다. 1시간 정도 청소하는데 조금 남더군요.

이번에는 디봇 오즈모 950 로봇청소기를 뒤집어서 바닥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커다란 바퀴 입니다. 딱 봐도 높이가 제법 있어서 장애물이 있어도 어느정도 타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구요. 

앞쪽에는 방향 전환이 가능한 휠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양쪽으로는 무선 충전 접점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사이드 멀티 브러쉬가 있습니다. 브러쉬 고정부 색상을 다르게 하여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퀴는 누르면 들어가고 놔두면 높아집니다.

그리고 정 가운데 메인 브러쉬가 있는데 메인 브러쉬 사용 여부에 따라서 이 상태로 사용하게 되면 카펫 및 일반 마루 바닥 청소용이고, 브러쉬를 빼고 직접 흡입 노즐을 사용하게 되면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 털 뭉치, 그리고 커다란 오염물을 치우는데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메인브러쉬는 양쪽의 스위치를 동시에 안쪽으로 밀면 커버를 들어 올릴 수 있고, 그 상태에서 메인브러쉬만 분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희 집에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메인 브러쉬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커다란 극세사는 따로 설명 안드려도 아실 듯 합니다. 물걸레용 극세사 입니다. 물만 질질 흘리고 다니면 지저분해지니 극세사로 한번 더 문질러주는 형태 입니다. 이것 외에 일회용 걸레포도 5장 제공됩니다. 물걸레질이 필요 없다면 물을 채우지 않아도 되고, 위 극세사를 장착할 필요는 없겠죠.

끝으로 충전 도크 입니다.

신형 충전도크라고 하는데, 이전 세대의 디봇 제품을 사용해보진 않아서 어떤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2개의 충전 접점이 존재하며,

뒷면에는 전원 케이블 정리에 도움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고무패드와 스펀지가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럼, 충격 흡수에 좋아 보입니다. 처음에는 바닥에 미끄러지는 것 같아서 보니 비닐이 붙어 있더군요. 비닐을 빼니 안정적으로 스스로 충전 도크로 찾아가서 충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봉기 쓸 준비를 하고 이틀 정도 청소기를 돌려 봤는데, 생각보다 이 녀석 똑똑하고, 꼼꼼했습니다. 특히나 쇼파, 침대 밑 구석 청소는 대충할 수 밖에 없었는데, 열심히 청소를 하네요. 그리고 베란다와 거실 사이 턱도 잘 올라가고, 문턱도 잘 올라갑니다. 

사용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현관이나 화장실 등 청소를 할 필요 없는 곳은 문을 닫아놨는데, 다음번에는 이곳의 문을 다 열은 채로 사용해볼 예정 입니다.추락 감지센서가 있다고 하는데 떨어질지, 피해갈지 궁금해지네요^^

처음 전원을 켜고 청소를 마치면, 매핑이 완성되고(방 구역 인식완료) 청소가 완료되면, 스스로 충전 도크로 복귀합니다. 충전도크 위치를 지정하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복귀하는 것이 참 신기하더군요. 보고 있으니 마치 초보운전자가 후진 주차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50 (OZMO 950) 첫번째 리뷰 개봉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후기 부터는 체험단 미션을 통해 하나하나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살펴보면서, 실제 느낀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OCer 였지요. :)

본 리뷰는 파인드라이브 & 효녀로청 카페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