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752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 752 모델에 대한 리뷰 입니다. 

IoT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제품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되고 있는데요. 저의 경우 현재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인 넷기어 오르비 RBK20 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오르비 시리즈 중 세번째로 비싼 모델로 라우터와 새틀라이트가 세트로 구성된 제품 입니다. RBK20 은 메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오르비 모델 중 가장 하위 모델 입니다.

넷기어 메시와이파이 공유기의 모델명을 살펴보면 RB+K 가 붙은 제품이 있는데, 이 경우 라우터+새틀라이트가 구성된 제품이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이번 리뷰도 이러한 구성으로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752 패키징 및 특징

오르비는 대체로 이런 형태의 패키징 박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나이트호크 제품 보다는 작은 박스인데요. 성능에 따라 제품 크기 차이가 있어서 성능이 좋을수록 좀 더 큰 박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측면에 간략히 제품 특징을 표시하고 있는데 하나씩 볼까요?

1. 와이파이 6 을 지원하는 7 스트림과 최대 속도(링크속도) 4.2Gbps 로 최고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는 8K/4K 영상 스트리밍과 지연 없는 게이밍 환경이 포함됩니다. 

2. 1번과 비슷한 말이지만 최상의 네트웍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에 IoT 시대에 걸맞게 여러 기기들을 동시에 사용해도 끊김 없는 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메시 와이파이를 통해 집 전체에서 기가비트급 무선 와이파이 속도를 지원합니다.

3. 오르비 전용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설정,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처음엔 넷기어 앱을 꼭 써야만 하는 특징 때문에 번거롭기도 했으나 이제는 오히려 익숙해져서 그런지 더 좋게 느껴집니다. 이 앱을 사용함으로써 마지막 특징인 넷기어 아머를 통해 네트웍에 연결된 장치들을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 쪽에는 강력한 스마트 홈 경험이라고 해서 대략 105평 정도의 2층 집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엄청나네요.

넷기어 고성능 모델은 크게 오르비, 나이트호크 라인으로 나뉘는데요. 각각 전용앱을 통해서 모니터링, 설정이 가능합니다.

넷기어 오르비 RBK752 는 트라이밴드를 지원하는 와이파이6 시스템 환경을 제공합니다. 트라이밴드이긴 한데, 자동으로 밴드를 설정해주어 최적의 환경에서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퀵 가이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퀵 가이드에서는 간략히 사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벌써 여러번 설명하였지만.. 넷기어 오르비 RBK 752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르비 전용앱을 설치하고 진행 과정을 따라야 합니다. 자세한 과정은 다음 내용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퀵가이드 후면에는 제품 설명과 문제 해결, 제품 지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제품 구성품들이 흐트러짐 없이 잘 담겨져 있는데요.

살짝 들어보면, 새틀라이트와, 라우터 본체가 보입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도 박스가 들어 있구요. 이 박스는 파티션 역할도 하지만 안에 내용물이 담겨져 있습니다.

전체 구성품 입니다.

가운데 있던 박스에는 랜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이 2개인 이유는 라우터 / 새틀라이트가 각각 1대씩 총 2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랜 케이블은 플랫 형태의 CAT. 5E 케이블 입니다.

2.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752 디자인 살펴보기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 752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는 거~의 동일한 디자인 입니다. 라벨을 통해서 라우터/새틀라이트 구분이 가능하고, 제품 하단에서도 모델명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벨에는 기본값으로 설정된 SSID / 패스워드 확인이 가능한데요. 타 브랜드 와이파이공유기와 다르게 기본값으로 설정된 패스워드도 심플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항상 와이파이 비번을 바꿨었는데, 넷기어 제품을 몇번 쓰면서 이런 점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라벨에는 QR 코드도 부착되어 있는데, 이것은 전용 앱을 통해 제품 추가시 필요합니다. 수동으로 추가할 수도 있지만 QR 코드를 촬영함으로써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오르비 제품을 보면 이것이 과연 와이파이 공유기인가? 무슨 제품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봐서는 안테나도 없고.. 인테리어 제품일까? 할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빠졌습니다.

오르비 모델도 고성능 제품으로 갈수록 크기가 커지긴 하지만, 일단 면적이 좁기 때문에 어디에 놔도 일반적인 공유기 보다는 자리 차지를 덜하여 어느 곳이든 배치가 가능합니다.

측면 커버 사이에는 약간의 틈이 있는데 작동 상태를 알 수 있는 LED 가 새어나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라우터와 새틀라이트를 살펴보면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후면부는 동일하고, 마운트 홀 같은 것도 있네요.

라벨이 바닥에도 표시되어 맥주소와 시리얼, 와이파이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패키징과 외형, 특징에 대해 살펴 보았구요. 아래부터는 전용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환경설정 하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3.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752 오르비 앱으로 환경설정 하기

평소에 넷기어 제품 리뷰를 많이 하다 보니, 제 폰에는 오르비, 나이트호크 전용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르비를 실행하구요~

새 제품을 추가하라고 하여 QR 코드를 찍어줍니다.

정상적으로 추가되면 모뎀 재부팅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인터넷 케이블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새틀라이트 위치를 선정합니다.

초기 설정시 새틀라이트 위치는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멀리 있는 곳에 뒀다가 신호가 안잡히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우선 바로 옆에 두고 세팅을 한 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거의 완료되었다네요.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네트워크를 검색하고 다시 연결합니다.

새틀라이트가 하나 검색되는거 봐선, 제대로 환경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끝난 게 아니라, 몇가지 설정을 더 해줘야 하는데요.

SSID 와 패스워드를 변경하고,

관리자 계정도 바꿉니다.

비밀번호 분실시 힌트도 선택해주고,

다시 처음부터 검색.

이제 진짜 끝인데요. 새로운 펌웨어 확인 중.. 확인하고~

펌웨어가 최신이라네요.

여기까지 진행되어야, 오르비 앱에 들어가서 설정을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환경설정이 끝났다면 다음번 오르비 앱을 실행할 때 부터 위와 같은 홈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여러가지 설정 및 확인이 가능하며 넷기어 오르비, 스카이호크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넷기어 아머, 써클 등의 사용도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이전 리뷰에서는 설명하지 않았던 와이파이 공유를 통해 현재 설치된 와이파이 정보를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등으로 공유하여 사무실 또는 가정 내에서 쉽게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족 카카오톡 그룹 방에 공유를 한 후, 아버지 스마트폰에서 붙여넣기 하여 오르비에 연결해 드렸습니다.

4.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752 오르비 와이파이6 성능 테스트 환경 소개

테스트 환경은 일반 가정집에서 KT 기가 인터넷 컴팩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오르비 RBK 752 에서 유선으로 연결하여 측정환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업/다운로드 모두 460 Mbps 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뷰 부터는 와이파이6 성능 테스트를 제대로 하기 위하여 지원 단말기인 갤럭시노트10+ 와 미지원 단말인 갤럭시노트9 를 비교하였습니다. 이전 까지는 갤럭시노트9 로만 하였지만 보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갤럭시노트10+ 를 추가 영입하였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평수는 대략 38평 정도이고, 오르비 RBK 752 라우터는 거실인 3번에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새틀라이트는 1번 방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3번과 1번 방이 가장 성능이 잘 나올 것이고, 2번과 4번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줄 것 입니다.

그리고 와이파이 성능 테스트는 동시에 2대의 기기를 측정하였습니다. 따로따로 측정하는 것이 더 성능이 잘나오겠지만, 동시에 측정하는 것도 제품 성능에 포함되는 것이라, 거의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오르비 RBK 752 성능을 믿고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성능은 잘나온 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에서 와이파이6 접속이 된 것을 확인하고 테스트 들어갑니다.

먼저 설치 공간인 거실에서의 결과입니다. 

우측의 약간 퍼런 화면이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와이파이6 결과 입니다.

다운로드 392.91Mbps / 업로드 372.51Mbps 입니다.

갤럭시노트8 는 다운로드 156.24Mbps / 업로드 148.61Mbps 입니다.

다음부터는 1, 2, 4번 방 순 입니다.

1번방 결과는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의 와이파이 6 이 338Mbps / 316.35Mbps 입니다. 새틀라이트가 설치되었다고는 하나, 이것 역시 무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어서 3번 거실에 설치된 것보다는 약간 떨어집니다.

반면 갤럭시노트9 는 신기하게도 거실 3 결과와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2번 방의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다운로드가 378.32Mbps / 업로드가 261.22Mbps 로 확실히 눈으로도 떨어진 속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9 는 다운로드 156.84Mbps / 업로드 157.06Mbps 로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끝으로 4번 방인 제 방인데요. 제 방은 옆 집과 가까운 위치라 혼선이 심한지 좀 더 떨어진 성능을 보여주네요. 처음 듀얼밴드(2.4Ghz / 5Ghz) 와이파이공유기를 리뷰할 때 5Ghz 성능이 좋은 제품들이 많았는데 듀얼밴드 공유기가 많이 보급됨에 따라 5Ghz 도 주파수 혼선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르비나 나이트호크 앱에서는 와이파이 채널 간섭 내용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장 최상의 채널을 보여주어 수동으로 설정도 가능한데, 실제로 수동으로 설정을 해보니 자동과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자동으로 잡아주는 것이 더 성능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넷기어 제품을 구입한다면 자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752 오르비 와이파이6 리뷰 마치며

이번 리뷰를 통해서 와이파이 6 성능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기존 사용하고 있던 와이파이 성능도 느린 것은 몰랐는데, 비교 테스트를 통해서 거의 400Mbps 급 속도가 나오는 것을 보니 성능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대 2배 이상)

단점으로는 위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내용인데, 5Ghz 채널의 경우 설정 가능한 채널 폭이 좁습니다. 오르비 앱 상에서도 최대  48까지만 나오는데, 수동 설정시에도 48 까지만 가능하여, 타 브랜드의 1xx 대 보다는 선택의 폭이 좁은 편 입니다. 다른 채널로 설정이 가능하다면 3번 방에서 성능 저하가 생겼던 것을 어느정도 감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 외에는 38평 가정집에서 충분한 속도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이기 때문에 아파트 같은 단층 보다는 2층 이상의 주택이나, 카페 같은 넓은 구역에서 사용한다면 타사 대비 더 좋은 성능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여기까지 넷기어 메시 와이파이6 공유기 오르비 RBK752 리뷰 였습니다.

OCer 였지요. :)

본 리뷰는 넷기어코리아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