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던 초봄도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요즘 여기저기 벚꽃놀이 갔다 오신 분들, 아직은 못갔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도 꽃들이 만개하길 기다리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는 봄, 가을이면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 미혼이고, 결혼 전까지는 부모님과 추억을 많이 쌓고 싶어서인데요. 어디 여행을 가거나, 하다못해 산행을 하게 되면 항상 카메라를 휴대하여 부모님 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부모님께서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셔서 재작년 아버지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렸더니, 이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찍는 것은, 저보다 더 잘 찍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포터블 프린터로 출력하기도 하고,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