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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세계적으로 아크릴 케이스로 유명한 TUREX의 DAEBAK이라는 케이스입니다. 처음엔 케이스 이름도 몰랐는데 사이트 찾아 보니 대박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더군요. 정말 대박 나길 바라며 여러분께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박스 포장에서부터 HAND MADE CASE라는 걸 알 수 있었는데 너무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 박스에서 꺼내보았습니다. 아크릴 손상 방지를 위해 전 부분에 비닐이 씌워져 있었습니다. 비닐을 다 벗겨내고 보니 엄청난 양이더군요.
▲ 비닐을 다 벗겨 보았습니다. 제게 온 것은 아주 깔끔한 투명 케이스였습니다. 실제로 출시될 모델은 투명 모델과 블랙 모델이 있습니다.
▲ 전면 팬 장착 홀 입니다. 120mm부터 8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팬 장착을 안할 경우에는
▲ 이걸 달아줘서 튜닝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투명 아크릴이라 초점이 맞지 않아 잘 모르시겠지만 실제론 아주 멋지게 음각 되어 있습니다.
▲ 후면 팬 장착 홀입니다. 80~90mm 팬 장착이 가능합니다.
▲ 파워 설치 부분입니다. 요즘 유행인 열 분리가 가능하게 케이스 하단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 후면 상단 팬 장착 홀입니다. 후면부와 마찬가지로 80~90밀리 팬 장착이 가능합니다.
▲ 메인보드 장착 후면부입니다. cpu 배면 열순환을 위해 열 배출구가 있습니다.
▲ 케이스 전면 상단 부분에는 TUREX라는 문구가 음각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아크릴 케이스 전문 회사 답게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 파워, 리셋 스위치와 전면 커넥터 부분이 보이는군요. 스위치를 조금 멋진 디자인으로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스위치를 누르는 형식이 아닌, 그 전에 아크릴이 닿아서 누르는 방식이더군요. 버튼이 눌렸는지 느낌도 안오고 다소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전면 커넥터 연결 케이블입니다. 실제로 케이스가 상당히 좁습니다. 일부러 이런 컨셉으로 나온 것인데.. 케이블은 상당히 깁니다. 케이블 길이를 줄이거나 케이블 타이 같은 선정리 액세서리 같은 걸 포함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면 오디오는 AC97, HD AUDIO를 지원합니다.
▲ 케이스 하단부 입니다. 하단에도 역시 팬 장착이 가능한데 60~80미리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파워 장착 부분에도 배기구가 있어서 쿨링에 많이 신경을 쓴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외관적인 것을 살펴 보았고 이제 본격적인 설치에 앞서 간단히 설치에 제공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여러 종류의 볼트 나사들이 보입니다. DIY 케이스인 만큼 사용자 입맛에 따라 쓸 수 있습니다. 팬 장착용 볼트, 아크릴 고정용, 마더보드 고정용 등.. 여러가지 나사가 있습니다.
▲ 촛점이 좀 안 맞는듯 싶지만 아크릴 재질 특성상 이렇게 밖에 안찍히더군요. 왼쪽부터 5.25" 장착 가이드, 그 다음 놈은 뭔지 모르겠고.. 다음은 하드 장착용 가이드, 육각 볼트 조임 공구입니다.
자 이제 장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제가 스펙을 안 알려드렸는데.. 투렉스 홈피에도 아직 자세한 스펙이 나와있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리안리 PC7+를 가지고 대충 사이즈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 높이는 약간 더 높습니다. 대신 폭은 좀 좁은 듯 하지요? 딱 5.25" 베이 사이즈입니다.
▲ 앞뒤 길이는 엄청난 차이가 나네요. 과연 이런 사이즈에 조립이나 가능할지..?! 물론 가능합니다. 가능하니까 출시 되겠죠?
▲ 리안리 PC7+의 경우에는 폭이 5.25" 사이즈 외에도 좀 더 여유가 있어서 DAEBAK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 리안리 PC7+에 제로썸 FZ120을 장착한 모습인데 이걸 왜 보여드리는지는 뒤에 보시면 알 겁니다. PC7+에 장착은 가능하나 간당간당 합니다. 워낙 쿨러가 커서..
그럼 ODD부터 장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방법은 간단합니다. ODD 홀에 맞는 가이드를 안쪽에 덧대주고 바깥부분에서 조이면 됩니다. 양쪽다 위와 같이 조여주시면 됩니다. 그 후엔 보드를 장착해야겠죠?
▲ 보드를 장착하기 위해선 위와 같이 나사를 체결해야 합니다. 바깥쪽에선 볼트로 안쪽에선 육각볼트로..아크릴 재질로 된 육각볼트 조임 공구를 쓰면 쉽게 해결 됩니다.
▲ 자 이제 보드를 장착!
.....이지만, 보드 장착 후 선정리를 좀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전면 커넥터 케이블이 워낙 길어서 위와 같이 정리를 좀 해줘야 손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그 담 파워를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 하단에도 배기구가 있어서 파워 팬이 듀얼팬일 경우에는 팬이 아래쪽을 향하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 배기구가 보이시죠? 파워팬이 아래를 향하도록 장착!
▲ 파워를 장착하였습니다. 이제 거의 케이스 내부가 채워져 가는군요.
▲ 이게 뭥미.... 그렇잖아도 좁은 케이스인데 DAEBAK을 쓸 땐 반드시 모듈러 파워가 필요할 듯 합니다. 대충 쑤셔박기 선정리가 끝나고 옆판을 닫아보려고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 필테 신청할 때 까지 몰랐던.. 타워형 쿨러와의 간섭입니다. 위 쿨러는 제로썸 FZ120 입니다. 아예 닫히지 않을 정도로 간섭이 심합니다. 투렉스에 알아보니 92mm 팬까지만 장착이 가능할꺼라고 합니다.
그럼 하드를 장착해볼께요~
▲ 앞서 소개해드렸던 하드장착용 베이를 위와 같이 장착합니다. 메뉴얼도 없어서 전 위와 같이 하였고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DIY 케이스니까요!
▲ 옆판에 하드를 장착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렇게 장착하는 것이 아닌 ㅣ자로 장착하는 거였더군요.
▲ 장착 샷! 좁아서 과연 조립이 가능할까? 하는 분들도 계셨을 것 같은데 다 들어가더군요. ^^ 제로썸 쿨러 간섭 때문에 온도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제 필테는 여기서 끝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무언가 허전한 필테가 될 것 같아, 투렉스 홈피의 정보를 참고하여.. (필테 다 쓰고 나니 뭔가 올라왔더군요) 다른 장점들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사진 찍으면서는 몰랐는데 벽걸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 것이 쿨링인데, 하단부, 전면, 후면, 상부에 걸쳐 팬 장착이 가능하여 하단 전면에서 흡기로 찬 바람을 불어주고 후면, 상부에서 배기로 열기를 뿜어낸다면 최적의 공냉 환경이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점은 테스트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쿨러 장착 간섭으로 인해 못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원래 컨셉이 슬림한 사이즈의 미들 타워여서 그런지 선정리시 애로사항이 좀 있었습니다. 아크릴 가공 퀄리티는 세계최고의 아크릴 케이스 업체여서 그런지 만족했습니다. 필테 제품에만 팬이 미포함이었는데 실제 판매 될 때에는 멋진 LED팬과 판매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타워형 쿨러 장착 간섭 문제입니다. 케이스 폭을 조금만 늘려준다면 어느정도의 쿨러는 장착 가능할 것 입니다. 나중에 개선버전이 나오면 좋을 듯 합니다.
케이스 테두리와, 바닥면 ㅣ ㅣ자 부분을 고무 처리를 해서 좀더 깔끔하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크릴 재질이라 바닥에 놓고 이리저리 굴릴 경우 방바닥이 긁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립하면서도 손이 많이 긁혔습니다. 이런 점에서 신경 써준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이상 내 멋대로 필테를 마치겠습니다. 마무리는 LED 튜닝샷과 Bench Table 개조 버전으로..
LED 팬이 없어서 투렉스에서 제공 받아서 올렸습니다. 참고 하시고.. DIY 케이스 잇점을 살려 Bench Table을 만들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누드 테스트 시스템입니다. 투렉스에서도 이미 판매되고 있죠.
위 Bench Table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이 DAEBAK 케이스입니다. 단지 아크릴 판대기 위치만 바껐을 뿐이죠. ^^
저에게 온 것은 초기 제품이어서 기존 출시 될 모델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케이스의 자세한 정보는
http://turex.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720&main_cate_no=854&display_group=1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제 글이 읽어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일단 읽어 보신 후 보이는 문제점이라던과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투렉스 직원은 아니지만 투렉스는 국내 아크릴 케이스 전문 생산 업체입니다. 디자인, 제작 전 과정을 직접 하는 회사이죠. 그래서 문제점 같은 것은 바로 바로 보완이 가능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