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러] 빙하기? 난 냉장고다! AURAS Fridge 그래픽카드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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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에 운 좋게 NowPug와 에버쿨에서 기회를 주셔서 AURAS Fridge를 사용해봤습니다. 기존에 저는 3R의 G1000을 만족해하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성능이 얼마나 나오길래 냉장고란 별명이 붙었을까? 하면서 테스트를 잠깐 해봤는데 결과는 아주 놀라웠습니다.

그럼 먼저 테스트에 앞서 간단히 패키지 상태와 부속품들을 확인하고 스펙을 확인하면서 테스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패키지 상태입니다. 안에는 냉장고가 잠들어 있습니다.

▲ 박스 뒷면에는 호환되는 VGA 목록과, 팬 장착, Fridge의 스펙, 크기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 박스를 열었더니 두개의 메뉴얼과, 가장 우측에는 방열판 및 여러 부속품들이 있었습니다. 살짝 Fridge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 VGA 쿨링을 위한 메모리 방열판입니다. 총 11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여분의 팬가이드 고정 나사와, 팬고정용 푸쉬핀, 써멀패드가 있습니다. 써멀패드의 경우 기존의 방식과는 좀 달랐습니다. 어떤 재질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금속성 재질인 것 같기도 해서 이게 과연 잘 붙어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붙이고 나니 아주 듬직하게 붙어 있더군요. 푸쉬핀의 경우 총 8개, 써멀패드의 경우 방열판 갯수와 동일합니다.

▲ Fridge 쿨러를 VGA에 고정시키기 위한 부속품들입니다. 3M 종이와셔와 고정 나사, 스프링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써멀 그리스도 있는데 두세번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Fridge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크기가 정말 거대합니다. VGA를 잡아먹을 듯한 크기. 쿨러 뒤쪽은 팬을 고정할 수 있게 여러개의 홀이 있습니다. 80밀리부터 해서 120밀리 쿨러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120밀리의 경우 1개, 80, 92밀리의 경우 2개씩 장착이 가능합니다. 테스트에는 80밀리 두개를 사용하였습니다.

▲ 쿨러 힛싱크는 비닐로 보호된 상태였습니다. 래핑 상태를 확인해 보니..

▲ 거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거울에 흠집이 생겨선 안되겠죠?

▲ Fridge는 길이가 아주 긴 4개의 힛파이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힛파이프 마감처리 상태 또한 깔끔합니다.

▲ 팬은 위와 같이 푸쉬핀 고정 나사를 이용하면 쉽게 고정이 됩니다. 80밀리 팬을 장착하려면

▲ Fridge 옆 부분의 나사 두개를 풀어서 가이드를 돌려서 설치한 후, 팬을 고정시키면 됩니다.

▲ 120밀리 팬을 장착한 모습

▲ 80밀리 두개를 장착하고, 마더보드 품에 안긴 Fridge의 모습. PCI 슬롯은 3개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들어가겠습니다. Fridge에 맞설 상대는 바로.. 빙하기 시대를 몰고온 3R, 빙하기 지천!

테스트에 사용된 VGA는 HIS HD3850 ICEQ 모델 입니다. 모든 테스트는 Fridge 장착 사진과 같이 인 케이스에서 테스트 되었으며 케이스는 리안리 PC-A17 입니다. 전면, 후면 120밀리 1EA, 상판 140밀리 1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케이스 통풍 상태는 좋습니다.

그리고 Fridge를 식혀줄 팬은 딥쿨의 X-Fan 80밀리 팬입니다. 최고 RPM으로 돌려도 소음이 거의 나지 않지만, 풍량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 테스트에 사용된 X-Fan 80밀리 팬의 스펙

그리고 Fridge 스펙도 알아보고 넘어가야겠죠?

▲ 거의 모든 VGA를 지원하며 최대 장착 가능한 팬의 크기는 120mm입니다.


테스트 방법은 ATI Tools을 이용하여 VGA를 풀로드 건 후 Hardware Monitor를 이용하여 VGA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먼저 최저 RPM 상태에서의 결과입니다. RPM은 머스팃키어 1에서 최저 RPM으로 설정하였습니다.

▲ 지천의 결과입니다. HD 3850의 기본클럭에서 최저 RPM 구동, 풀로드 결과는 52도입니다.

이에 반해 Fridge는..

▲ 47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천과의 차이는 5도입니다. 물론 클럭과 전압은 동일한 세팅입니다.

그럼 풀  RPM에선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시죠.

▲ 지천,  50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저 RPM 대비 2도 차이입니다.

▲ Fridge의 경우 46도, 최저 RPM시 47도였는데 비해 RPM을 높여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소음도 쓸만한 성능이 나온다는 것이죠.

위의 결과들을 대충 훑어 보신 분들을 위해 그래프로 정리해봤습니다.

▲ 최고 RPM에서 4도, 최저 RPM에서 5도 차이가 나는군요. Fridge가 온도를 확실히 잡아주고 있습니다. 최고 RPM과 최저 RPM에서의 결과는 무소음으로 써도 손색이 없다는 뜻입니다.

Fridge는 에버쿨에서 두가지 팬과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120밀리 쿨러 버전, 80밀리 두개 버전.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만, 조금이라도 무소음으로 쓰실 분은 120밀리 하나를 VGA전원부 쪽에 장착하시면 되겠고, 전체적으로 바람을 쐬어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싶으신 분은 80밀리 두개가 좋습니다.

추천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게 만드는 Frideg 쿨러의 필테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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