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니 DSLT a65와 EVF |
EVF란 Electrical View Finder의 약자로 우리말로 해석해보면, 전자식 뷰파인더 입니다. 기존 DSLR 카메라에서는 OVF라고 해서 이건 광학식 뷰파인더라고 불리었습니다.
OVF는 렌즈를 통해 그대로 보는 느낌인 반면, EVF는 또 다른 LCD를 통해서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요즘 대부분의 카메라들이 라이브뷰(액정을 통해 보는 것) 촬영이 가능해서 굳이 뷰파인더로 볼 필요는 없지만 소니의 EVF는 큼지막한 후면 LCD 그대로 EVF를 통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의 EVF는 작은 화면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한 탓인지, 복잡하다, 좀 안좋게는 조잡하다. 라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때 모델이 초기 DSLT인 a55였죠.
그 후에 많이 개선되어 나온 것이 a65/a77 모델인데 소니의 EVF는 Tru-Finder라는 명칭을 붙였고, XGA OLED 패널을 사용하여 화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제가 a65를 처음 사용해보기 전 EVF를 통해 촬영하면 많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갖고 있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OVF와 그리 차이도 모르겠고, 처음 적응이 안되었을 때는 솔직히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으나 많이 들여다보니 놀랍더군요. 보이는대로 촬영이 가능했으니까요.^^
2. 소니 DSLT a65의 EVF, Tru-Finder는? |
위 LCD 화면의 모습과, Tru-Finder의 모습은 모두 Tru-Finder의 사진을 제가 가지고 있는 올림푸스 SP-310 컴팩트 디카로 촬영하여 붙인 사진입니다. D7000으로 찍으려니 대구경 표준줌 렌즈 밖에 없어서 촬영이 힘들어서 똑딱이를 동원했더니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정말로 위 사진은 눈으로 들여봐야 확인이 가능한 Tru-Finder의 모습을 찍어서 합성한 사진입니다. ^^
합성하기 전 원본 리사이즈 사진은 위와 같습니다. 그 작은 화면에서 위와 같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촬영시)
3. 보이는대로 찍히는 소니 DSLT a65의 EVF, Tru-Finder |
이것을 다시 말하면 LCD나 Tru-Finder를 통해 노출값 등을 설정하면 그대로 적용이 되어 실제 결과물과 동일하게 나온다는 것이죠.
위 영상을 보면 화면의 밝기가 계속 바뀌는데, 노출설정을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조리개, 셔속, iso 등을 바꾸게 도면 바로바로 적용이 됩니다.
카메라의 LCD 차이와 사진을 PC로 옮겼을 때 모니터로 볼 때의 차이 때문에 실제 차이는 조금 날 수 있지만 거의 동일합니다. 최소한 노출이 언더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출값을 바꿔가며 촬영하고 리뷰하고 하는 반복된 작업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쉽게도 니콘에 주력을 하고 있어서 a65는 양도하였지만 다시 기회가 된다면 소니 DSLT를 다시 들여볼 생각입니다. DSLT와 EVF에 대해 걱정하고 계신 분은, 걱정하시지 말고 질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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