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년 전부터 춘천과 서울 사이를 잇는 경춘선 열차가 개통되어 많은 이들이 호반의 도시 춘천을 찾고 있습니다. 기존 청량리역에서 남춘천역까지 무궁화호로 거의 2시간이 걸렸으나 이제는 급행열차로 두배 정도 단축된 63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까워진 거리로 인해 많은 이들이 춘천에 관광의 목적으로 찾고 있는데 정작 와보면 어디부터 가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춘천은 차가 없으면 수도권이나 지하철이 있는 지역들보다는 교통이 불편해서 계획을 세워 여행을 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사실 저도 고향이 춘천이고 춘천에서만 살고 있지만 춘천의 어디가 볼거리가 괜찮고, 정작 타지역에서 춘천 가볼만한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어디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춘천에서 가볼만한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춘천에서 가볼만한곳. 첫번째로 가장 최근에 생겨난 춘천의 레일바이크 입니다. 이 레일바이크만 타러 오는 것이 아닌 레일바이크를 타고 난 후에 춘천에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레일바이크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하려고 합니다.
춘천의 레일바이크는 올해 여름쯤 개통되었으며 주말이 되면 항상 예약이 매진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춘천의 레일바이크는 현재 출발점이 김유정역, 강촌역, 경강역 세곳이 있습니다만, 가장 타기 좋은 출발지는 김유정역이랍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김유정역의 레일바이크를 중심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 가볼만한곳 : 춘천의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
춘천 가볼만한곳 첫번째 레일바이크 출발지점으로 김유정역을 소개하겠습니다. 김유정역은 현재 경춘선 전철역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옆에는 (구) 김유정역이 있기도 합니다. 예전에 이쪽으로 출사를 오기도 했었는데, 이쪽 동네는 출사지로도 괜찮은 곳이기도 합니다.
김유정역은 일반적인 역들과는 다르게 한옥 형태의 역사로 되어 있어서 제대로 보지 않으면 역이 아닌 다른 건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역 내부는 최근 시설물들과 비교한다면 깔끔한 편입니다.
아무튼, 역을 빠져 나와서 우측으로 가면 우리가 찾는 김유정역 레일바이크가 있습니다.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주변에는 김유정역 문학촌 동네 답게 센스 있는 조형물들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유명 작가들의 시집이나 소설집을 거대하게 구성해놓은 조형물은 이곳 김유정역 부근과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면(?)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간단하게 먹을 음료수나 과자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레일바이크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춘천레일바이크의 단점은(?) 현장 예매가 불가능하고 오직 "인터넷"에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어찌 보면 장점일 수도 있지만 pc와 친하지 않은 관광객이라면 불편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유정역 출발 운행시간표
회차 | 김유정 출발 | 휴게소 출발 | 강촌 도착 | 비고 | 요금 및 안내 |
---|---|---|---|---|---|
1 | 09:00 | 09:50 | 10:30 |
|
|
2 | 11:00 | 11:50 | 12:30 | ||
3 | 13:00 | 13:50 | 14:30 | ||
4 | 15:00 | 15:50 | 16:30 | ||
5 | 17:00 | 17:50 | 18:30 | 동절기 운휴 |
김유정역 코스
김유정역을 출발하여 강촌역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코스는 김유정역에서 출발하여 50분정도 페달을 밟으면 중간지점에 휴게소가 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강촌으로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 됩니다. 편도 시간은 1시간 30분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략 8km 거리로 꽤 긴 거리에 속하지만 김유정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코스들보다 코스가 내려가는 경사가 많이 있다보니 더 빠르고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고 힘도 덜 들기 때문입니다.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첫 출발은 9시에 출발하며 2시간 간격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레일바이크 탑승 요금은 2인승 2.5만, 4인승 3.5만입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페달을 밟고 (폐) 강촌역까지 오게 되면 기다리고 있던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복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강촌 부근이 관광지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그냥 갈 수야 없죠. 강촌은 서울, 경기도지역의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추천 mt 장소지로 유명한데요.
강촌에서 조금 오르게 되면 구곡폭포와, 문배마을도 있는데 이곳은 춘천지역 사람들이 봄, 가을만 되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폭포까지 오르면서 아름다운 자연경치도 감상할 수 있고 폭포에 도착하게 되면 폭포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잠시 숨 좀 고른 뒤 문배마을까지 오른 후에는 갖가지 맛있는 음식들과 막걸리나 동동주 한잔 하면서 그동안 친구들이나 가족과 못나눴던 많은 얘기들도 나누게 된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춘천 레일바이크는 한여름에 완공이 되어 여름에 타게 됐다면 정말 땀 뻘뻘 흘리면서 페달을 밟았어야 했지만 이제는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더 타기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올 가을이 가기 전에 춘천에서 가족과,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스토리를 계속 이어서 강촌역에서 시작되는 춘천 당일치기여행 가볼만한곳 #2로 구곡폭포와, 문배마을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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