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UHS-1 SD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찾는다면? ADATA SDHC CLASS10 UHS-I 메모리카드]
전문가들의 소유물이었던 DSLR 카메라. 어느 순간부터 단지 찍는 것을 좋아하는 취미 사진가들에게도 보급형 DSLR 카메라가 가까워지면서 이제는 누구나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지 않아도 자그마한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 하나쯤은 갖고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좀 더 작고 화질이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들도 많이 출시되었고 캐논에서는 EOS M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것인지 100D라는 초소형 DSLR 카메라를 출시하게 됩니다.
카메라의 성능과 함께 소리 없이 발전해온 카메라의 필수용품이 있습니다. 바로 메모리 입니다. 카메라 메모리의 종류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최근 흔하게 쓰이는 것은 SD 계열 메모리 입니다. 그리고 SD 계열의 메모리도 무지 많이 있는데 SD, SDXC, SDHC, 그리고 UHS-1(UHS-I 아닙니다) 규격까지 나오게 됩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UHS-1 규격의 메모리는 최대 속도가 50MB/s 라고 하는데요. UHS-1 메모리들을 살펴보면 보통 4~5만원대의 16GB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카메라 메모리 하면 유명한 제조사가 바로 샌디스크인데요. 샌디스크 익스트림 시리즈의 UHS-1 16GB 제품은 읽기/쓰기 90MB/s의 스펙을 표시하고 있는데 타사 제품들은 이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저가형 UHS-1 16GB 메모리들은 절반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할 메모리는 ADATA의 UHS-1 16GB SDHC 메모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아주 좋은 제품이라 부담 없이 적당한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이 찾을 듯한 메모리였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간단히 ADATA UHS-1 16GB SDHC 메모리 패키징과 외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징에서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SD 메모리 패키징이야 다 비슷하죠~ 풀HD 비디오 촬영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시와, 최대 30MB/s 의 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패키징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측 하단에는 시만텍 노턴 안티 시큐리티 프리웨어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라이프타임 워런티가 적용되어 CF 메모리에 비해 내구성이 안좋은 SD 메모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DATA가 국내 제품은 아니기에 정식 유통을 거친 제품에서만 이 라이프타임 워런티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데 유통사의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를 꼭 확인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패키징 후면에서는 각 메모리 용량에 따른 정지화상, 동영상 촬영 매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앞에서 시만텍의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를 지원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지원 페이지로 이동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다음 ADATA의 UHS-1 16GB SDHC 메모리의 외형을 살펴봐야 하는데 솔직히.. 패키징도 그렇고 외형 역시.. 다 똑같죠? 규격이 같으니.. 동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형에서는 16GB 메모리 용량과 SDHC, UHS-1 규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보관시 바이러스나 쓰기를 방지하기 위해 LOCK을 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간략히(?) 성능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작년에 약 3만원 정도에 구입한 삼성의 SDHC 메모리인 SD PLUS 입니다. Essential 모델과 같이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성능 좋은 녀석으로 구입하고자 해서 구입했는데.. 그때 당시엔 그래도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이 난 메모리여서 구입을 하고 잘 썼는데.. 이번에 비교에선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테스트는 총 4가지 벤치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클릭해서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
좌측이 ADATA SDHC CLASS10 UHS-I 메모리카드, 우측이 삼성 SD PLUS 입니다.
지인이 추천해줘서 처음 돌려본 Anvil's Storage Utilities 결과 입니다. 우측의 점수 부분만을 비교해본다면 약 50점 정도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기값은 반대로 삼성 SD PLUS가 더 좋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atto disk benchmark를 돌려 봤습니다. 각 파일크기 구간별 속도를 자세히 알 수 있는 벤치 프로그램인데, 좌측의 ADATA SDHC CLASS10 UHS-I가 시작부터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기값에서는 조금 저조한 모습입니다. 쓰기 최대값은 11MB/s 정도, 읽기는 32MB/s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 SD PLUS는 읽기/쓰기 20MB/s 정도를 보이고 있네요.
세번째로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입니다. 읽기 전 부분에서 ADATA SDHC CLASS10 UHS-I가 앞서고 있고, 쓰기값에서는 좀 밀리는 듯 하지만, 순차 쓰기값에서만 좀 밀릴 뿐 512K, 4K에서는 꽤 많은 차이로 앞서고 있네요.
끝으로 좀 식상한 하드튠 결과 입니다. 앞의 3가지 테스트와 동일하게 읽기값은 모두 ADATA SDHC CLASS10 UHS-I가 10MB/s 정도 더 나은 성능을 보입니다.
가격을 16GB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일단 ADATA SDHC CLASS10 UHS-I 제품은.. 딱 한 모델 밖에 없습니다. 비교해본 SD PLUS(위 사진 중 첫번째)와는 1천원도 차이가 안나네요. 하지만 삼성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UHS-1 제품하고는 8천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 제품하고 비교를 해보진 않아서 뭐라 평가는 내리지 못하지만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는 메리트가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다시 가격으로 검색을 해보니 위와 같은 목록이 만들어 집니다. 스펙상이긴 하지만 삼성에서 좀 더 저가형 UHS-1 메모리가 있었고, 샌디 익스트림에서도 저가형 메모리가 있었습니다. 가격 차이가 애매하긴 한데.. 일단 제가 직접 써본 UHS-1 메모리 중 가장 저렴하고 성능은 UHS-1 메모리가 아닌 제품들하고 비교한다면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제품이어서 가격 부담 없이 막 굴려도 되는 제품입니다.
읽기 속도는 USB 3.0 최저 속도인 30MB/s 정도 나오기 때문에 사진 파일을 리더기를 통해 PC로 옮길 때는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쓰기 속도가 좀 떨어지는 관계로 연사 위주의 촬영 스타일을 즐기는 사진사라면 조금 불편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사가 카메라의 연사 버퍼도 중요하나 메모리의 쓰기 속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편하게 스냅용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격 부담 없이 백업용으로 들고 다닐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메모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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