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마우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를 원한다면? 제닉스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마우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를 원한다면? 제닉스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최근 국내 PC 주변기기 업체에서도 꽤 괜찮은 게이밍 마우스와, 기계식 키보드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카이 디지털에서 게이밍 키보드를 처음 만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뒤에 기계식 키보드도 출시되었고.. 요즘은 다시 잠잠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활발하게 신제품 출시를 하고 있는 회사가 있었으니 바로, "제닉스" 입니다. 

제닉스는 듀란달 청축 기계식 키보드와 같이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우스는 보급형 마우스 제품들을 줄지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두달 전에 제닉스의 다른 게이밍 마우스 리뷰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제닉스 E-BLUE MAZER TYPE-R" 였는데요.[리뷰 링크]

오늘 소개할 게이밍 마우스는 이보다는 조금 하위 제품으로 비교적 저렴한 제품이긴 하지만 재질과 성능 면에서는 무난한 제품으로 좀 더 많은 이들이 찾을만한 가격대의 제품입니다. 제품명은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본 리뷰에서는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의 패키징과 외형, 그립감에 대한 소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징 입니다.

제닉스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패키징 살펴보기

[제닉스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패키징 살펴보기]

패키징은 일반적인 크기의 마우스 패키징 박스에 되어 있습니다.

벨크로 타입으로 부착이 되어 있는 첫 장을 옆으로 넘기면,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의 외형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이다 보니, 구성품은 많지 않습니다.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와 메뉴얼이 전부 입니다.

보급형답지 않은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외형 살펴보기

[보급형답지 않은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외형 살펴보기]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지만 재질과 제품 디자인을 살펴보면 상당히 신경 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최근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에도 적용되고 있는 선 꼬임 방지를 위한 패브릿 재질의 케이블이 사용 되었으며, 케이블에는 노이즈 최소화를 위한 필터가 달려 있습니다. 또한 USB 커넥터도 금도금 되어 보급형이지만 보급형이 아닌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의 전체적인 재질은 게이밍 기어 제품에 많이 쓰이는 러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최근엔 우레탄 보다는 러버 코팅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각각 재질에 따른 차이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우레탄보다는 러버 재질이 땀이 덜 차서 좋더군요.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는 버튼을 제외하고는 모두 러버 재질로 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곳곳에 밝은 LED가 부착되어 있으며 우측 클릭 버튼에는 EXCELLENT TOUCH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휠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오각형 형태의 LED가 있는데 이것은 LED 겸 DPI 변경 버튼 입니다. DPI는 800부터 1200, 2000로 총 3단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손바닥이 깊숙히 닿는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의 등 부분에는 스톰 로고가 인쇄되어 있으며, 양쪽 테두리엔 LED바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살펴본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는 양손잡이형 게이밍 마우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손이 좀 큰 편인데 손이 크다 보니 아무리 비싸고 좋은 게이밍 마우스랄지라도 크기가 제 손에 딱 잡히는 크기가 아니면 작고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는 적당한 크기에 러버 재질로 촉감도 좋아 사용하기가 편했습니다.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좌측면에는 웹이나 파일 탐색시 앞/뒤로가기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도 LED가 부착되어 있어서 밤에 켜놓고 보면 아주 멋집니다.

게이밍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바닥면과 센서입니다. 아무래도 저가형이다 보니 조금 성능이 낮은 PIXART 3509 옵티컬 센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뒤로 총 4개의 테프론 피트가 부착되어 있어서 슬라이딩은 부드러운 편입니다. 

아래는 동영상으로 확인하는 제닉스 스톰엑스 M1 외형 입니다.

그리고 분해는 하지 않았지만, 살짝 무게감이 있는 무게추도 적용되어 있어서 들어보면 다른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라는 제품들보다 묵직한 느낌이 납니다. 2주 정도 쓰다 보니 제닉스 스톰엑스 M1 마우스가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LED 튜닝까지.. 겸비한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라니..

LED 점등 상태는 아래 사진을 확인해 주세요.

LED 색상이 참 여러가지죠? 총 6가지 색상이 있으며 랜덤으로 색상이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보급형이다 보니 번들 SW를 통한 컬러 설정은 안되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다음으론 간단하게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의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간단 성능 테스트

[스톰엑스 M1 게이밍 마우스 간단 성능 테스트

보급형이라 그런지 폴링 레이트는 좀 낮은 편이었습니다. 평균 235Hz가 측정 되었고 좀 많이 튀는 편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케이텍에서 제공하는 마우스 벤치 유틸로 마우스 움직임에 대한 파형을 측정해봤는데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제닉스 스톰엑스 M1 그립감 및 사용 후기 총평

[제닉스 스톰엑스 M1 그립감 및 사용 후기 총평]

2013년 초부터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는 여러개를 사용해 봤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립감이었습니다. 일단 크기가 제 손에 딱이었고, 전체적으로 러버 코팅이 되어 있었는데, 같은 러버 코팅에도 느낌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더군다나 전체적으로 밋밋하게 코팅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LED 바가 박혀 있어 그런지 덜 미끄러워 좋았습니다.

그립감이란 것이 사람에 따라 주관적이긴 하지만 일단 크기가 너무 작거나 커서 자신의 손에 맞지 않는다면 불편하기 마련인데, 손이 큰 저에게는 적당한 그립감으로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 단점이 탐색시 앞/뒤로 가기 버튼이 약간 더 뒤에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기 버튼이 뒤로가기 버튼 위치에 있고 뒤로가기 버튼은 좀 더 아래쪽으로 있으면 딱일 듯 싶네요. 

그 외에 불편한 점은 없었고 평소 게임을 해도 FPS류의 게임은 잘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 소감에 대해선 말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게임보다 더 정교한 일러스트나 포토샵 그래픽 작업시에 최저 DPI로 사용할 경우 정교한 포인팅이 가능하였고, 튐 현상은 없었습니다.

혹시 해서 동생에게도 4일 정도 쓰게 했는데 저보단 게임을 많이 하는 유저다 보니 게이밍용으로 사용을 해보게 했는데, 먼저 쓰던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들보다는 확실히 편안하다고 합니다. 가격도 부담 없고, 아주 헤비급 게이머가 아닌 이상은 저렴하게 구입하여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