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OO 무선 키보드 RAPOO E9270 무선 키보드 후기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라고 하면, 대부분 로지텍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떠올리시는데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RAPOO라는 회사의 무선키보드로, 모델명은 RAPOO E9270 입니다.

인지도가 그리 높진 않아서 잘 모르실테지만, 사실 RAPOO는 몇년 전부터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회사로, 최근 공유기에서 주파수 혼잡을 회피하기 위해 기존 2.4Ghz에서 5Ghz로 변경되고 있는 것처럼 5Ghz 대역 주파수를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에 최초로 적용한 회사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소개하게 된 RAPOO E9270 무선 키보드도 5Ghz 주파수 영역을 사용하여 보다 넓고 끊김 없는 입력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RAPOO 무선 키보드 최상위 제품답게 디자인면에 있어서 월등한 제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패키징과 외형적 특징 그리고 간단한 타이핑 소감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패키징을 살펴 보겠는데요.

국내에서 보던 키보드 제품의 패키징과는 좀 다르죠? 겉이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제품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5Ghz Advanced. LTE-Advanced도 아니고, 5Ghz Advanced.

E9270P는 후에 다시 살펴보겠지만, 나노 리시버를 사용하였고 수신거리는 10미터 정도 됩니다. 예전 다른 모델의 RAPOO 무선 마우스도 거의 10미터에 달하는 수신능력을 보여주었었죠. 그리고 윈도우8까지 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RAPOO 제품의 대부분은 product design award 2013에서 수상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디자인만큼은 정말 딱 보면 고급스러운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리고 하나 더 초초초초 울트라 슬림 터치 키보드라는 것입니다. 슬림 키보드는 알겠는데 터치 키보드? 자세한 것은 실제 사용을 해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

다음 RAPOO E9270 무선 키보드의 구성품입니다.

이미 투명 플라스틱 박스를 통해 슬쩍 드러났던 무선 키보드와 번들 SW, 그리고 제품 메뉴얼이 제공 됩니다. 특별히 번들 SW를 설치해야만 작동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음 RAPOO E9270P의 외형을 살펴 봅니다.

RAPOO E9270P의 재질은 키 부분과 상단 터치 부분(펑션 키 위에 히든 터치 키가 있음) 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재질이 모두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튼튼한 내구성과 메탈릭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RAPOO E9270P는 초초초 울트라 슬림 무선 키보드라고 하였는데 측면에서 살펴본 두께는 정말 매우 얇습니다. 실제 두께는 4mm.. 무지 얇죠?

우측 하단의 손목 받침대 부분에는 RAPOO 로고가 메탈리크!한 재질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음 RAPOO E9270P 무선 키보드 후면을 살펴 봅니다.

RAPOO E9270P 후면 등판은 전면과 달리 무늬가 없는 완전한 쌩 알루미늄 느낌의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매우 시원한 느낌을 주고요. 앞쪽에는 높이 조절이 불가능한 지지 부분이 있으며,

하단에는 약간 높이가 있는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다리 역할과 미끄럼 방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뒷면 앞쪽에 받침대 부분은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데, RAPOO E9270P 무선 키보드의 배터리는 AA 사이즈 2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무선 나노 리시버. RAPOO 전 제품은 이 나노 리시버가 사용되어 매우 작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작지만 그 수신거리는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까지 RAPOO E9270P 무선 키보드의 외형적 특징에 대해 살펴 봤는데요. 다음은 건드려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히든 터치 키를 소개 합니다.

[볼륨 높이고 크게 들어보세요]

RAPOO E9270P 무선 키보드의 히든 터치키는 평상시에는 감춰져 있으며, 키보드 상단의 베젤 부분에서 터치키 부분을 터치하게 되면 활성화 됩니다. 이때 윙윙~ 하는 진동음과 함께 터치키 부분이 활성화가 되며 해당 기능이 실행 됩니다.

히든키는 멀티미디어 펑션키가 대부분 입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미디어 플레이어, 재생/일싱정지, 정지, 앞/뒤 볼륨 다운/업 음소거 입니다. 이 히든 멀티미디어 펑션키는 저의 경우에 잘 쓰지 않지만 의외로 펑션키를 자주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여기까지 RAPOO E9270P 무선 키보드의 외형과 히든 터치키까지 살펴 봤습니다.

그리고 간단 타이핑 소감을 말씀드리면, 팬타그래프 방식이라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소음도 적습니다. 팬타그래프 방식을 좋아한다면 분명 좋아할 무선 키보드라고 생각되며, 거기에 디자인 또한 매우 고급스럽고 메탈 재질이라 디자인과 키감 모두 만족할 것입니다.

무선 키보드 구입을 생각하고 있고, 팬타그래프 방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RAPOO E9270 무선 키보드.

이젠 로지텍 무선 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 무선키보드 말고 RAPOO 무선 키보드도 사용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