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유저도 놀란 화질 좋은 니콘 컴팩트 디카 쿨픽스 A의 화질 색감 유용한 촬영 모드

최근 하이엔드 카메라 중에는 컴팩트 디카 사이즈의 슬림한 크기에 DSLR, 그리고 웬만한 DSLR 화질을 능가하는 컴팩트 카메라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간략하게 살펴본 니콘 쿨픽스 A(COOLPIX A)도 비록 컴팩트 디카 크기만 조작성은 하이엔드 디카, 화질은 거의 DLSR 급 화질을 보여주어 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도 계속해서 COOLPIX A의 컴팩트 디카의 화질과 유용한 촬영모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카메라의 화질을 결정 짓는 요소 중 한가지가 바로 판형의 크기 입니다. 그리고 해상도라고 볼 수 있는데, 판형은 DSLR로 다시 예로 들면, DSLR 중에서도 APS-C 크롭바디(1.5x, 1.6x 2x 등) 라고 해서 조금 작은 센서가, 풀프레임(FF) 바디라고 해서 APS-C 센서보다는 큰 DSLR 카메라가 있습니다.

보통 이 센서 크기가 크면 카메라 크기도 커져 소형화하기가 어려운데, 최근 출시되고 있는 컴팩트 사이즈의 카메라들은 센서 크기를 유지한 채 사이즈를 줄여 휴대성과 화질 모두를 잡은 제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작성이라던가, 카메라 장비 성능 면에서는 조금 떨어질 수가 있는데 쿨픽스 A는 하이엔드 카메라다 보니 조작성 또한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휴대성이 아주 좋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니콘을 쓰면서 가볍게 찍는 스냅이나 바탕화면용으로 쓸 풍경을 제외한 사진들은 항상 JPG로 촬영을 했었고, 실내 사진도 모두 RAW로 찍는 편이었는데, 쿨픽스 A는 그럴 필요 없이 색감과 화질 모두 만족할 만한 컴팩트 카메라였습니다.

OCer가 어떤 사진을 담았는지 궁금하시죠~ 먼저 겨울 방학 중 유치원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합니다.

방학은 했지만~ 여전히 유치원엔 아이들이 많습니다. 요즘 맞벌이 가정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방학인데도 유치원에 나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쿨픽스 A 컴팩트 디카를 들이대자 한 아이가 수줍은 메롱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사진 찍기 싫어하는 꼬마 공주님들을 어렵게 담았습니다.

사진 찍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지 못하는 유치원 꼬마들을 담기란 어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 사진들을 모두 쿨픽스 A로 담았다는 것..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사진 이론을 조금 알면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쉽게 찍을 수도 있고, 연사가 좋은 카메라라면 연사를 이용해서 서너장 찍으면 위와 같이 포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쿨픽스 A의 아이들 스냅 모드로 아주 쉽게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릴리즈 모드를 연사로 해놓고 AF 모드도 AF-F, 끝으로 얼굴 인식까지 해줍니다.

릴리즈 모드를 S(단일샷)으로 할 경우엔 마구 움직이는 아이들을 포착하기가 어려워서 반드시 연사로 촬영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마구 누르는 것은 아니고 3장 정도만 찍어도 한장 정도는 걸립니다. 아이들 스냅모드로 촬영할 경우 스포츠 모드와 동일하게 셔터 속도가 매우 높아져서 그만큼 순간 포착이 쉬워지는 것입니다. 이 원리만 알면 M 모드로도 충분히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움직이는 모습을 쿨픽스 A 로도 담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가볍게 유치원 안에서 찍은 스냅 사진 입니다. 모두다 최대 F2.8 조리개로 촬영하였습니다.

조리개 값이 F2.8로 꽤 밝은 편이라 심도 표현도 어느정도 가능하고, 픽쳐컨트롤은 비비드로 해놨는데 그리 색이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설날에 당나귀 목장에 가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이 당나귀들 사람이 가까이 가는데도 잘 안움직이더라구요. 저는 사실 애완동물 모드로 찍으려고 했거든요. 근데 도망을 가지 않으니 그냥 찍어도 되겠더군요.

이 애완동물 모드는 위에서 사용한 아이들 스냅 보다 조금 더 빠른 셔터속도를 확보한 상태에서 촬영을 하는 모드 입니다. 다이얼을 돌리면서 확인해 보니 1/500 까지 셔터속도가 올라가서 달리는 말을 찍기에도 괜찮겠더군요. 그리고 사람을 찍을 때는 스포츠 모드가 있긴 한데, 사실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포츠 모드도 셔터 속도는 1/500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중간에 있는 사진들 중 몇장은 살짝 노출 오버로 촬영하여 화사한 분위기의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다음은 음식 사진. 음식을 더 맛깔나게 찍기 위해서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식 촬영 모드 입니다.

새해 첫날 먹은 떡국~

둘째날 집에서 먹은 떡국~

셋째날 먹은 도토리 샐러드.

도토리 만두국까지.

음식사진은 정갈하게 나와야 맛있게 보이는데.. 따로 보정은 안했는데 만족할만한 사진이 나왔습니다. 음식 모드로 선택 후 최대한 접사 촬영한다~ 생각하고 들이대고 찍으면 조리개가 최대 개방으로 촬영되어 조금 밝게 촬영이 됩니다. 여기에 접사모드로 하면 10cm 접사로 촬영할 수 있어서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좀 들이대고 찍는다 생각하시면 좌측의 초점모드 셀렉터를 접사로 하신 후 하시면 조금이라도 가깝게 촬영할 수 있어서 움식사진을 찍을 땐 "접사"로 하신 후 촬영하시면 좋습니다. AF와 접사로 선택하는 것의 차이점은 일반 스냅을 찍을 땐 AF로 찍어도 무리가 없지만 최소 촬영거리가 조금 달라지기 때문에 이것에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평상시는 AF로만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여기까지 쿨픽스 A를 사용하면서 괜찮다고 느꼈던 촬영 모드와 촬영 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상 DSLR 유저도 놀란 화질 좋은 니콘 컴팩트 디카 쿨픽스 A의 화질 색감 유용한 촬영 모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마지막 쿨픽스 A 컴팩트 디카 리뷰에서는 총 정리를 하는 시간으로 지금까지 다뤘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