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몰랐지만 IT 동아를 통해 아수스 트랜스포머북이 시리즈가 얼마나 많은지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입니다.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T100 부터, T300,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트리오 ASUS TX201LA-CQ004H 까지. 제가 아수스 공식 홈에서 확인해본 것은 아니지만, 이것 말고도 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본 리뷰에서는 간략히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트리오에 대해 사용해보고 장단점에 대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트리오는 머리가 두개 달린 태블릿 노트북 PC 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두개의 CPU 와 두개의 OS 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때는 안드로이드 OS 를 사용하면 되고, 노트북으로 사용할 때는 윈도우 8.1 로 사용하면 됩니다.
태블릿 사용시 CPU 는 인텔 베이트레일 아톰 Z2650, 2GB 램, 그ㅈ리고 16GB 의 내장 스토리지를 지원 합니다.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보면 되고, 키보드를 도킹해야만 노트북으로(윈도우로) 사용할 수 있는데, 윈도우 모드로 사용할 경우 윈도우 8.1 64 비트로 부팅되며(처음엔 윈도우8이며 업그레이드 해야함), CPU 는 인텔 4세대 i5 인 하스웰 4200U 2.3Ghz, 4GB 램, 500GB 하드를 지원 합니다.
공통으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는 11.6 인치 크기를 지녔으며, 태블릿 치고는 큰 크기에 1920x1080 풀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키보드 도킹 방식은 기존의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시리즈와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독에 모니터를 삽입(?) 하는 방식 입니다. 트랜스포머북 T300 의 경우 도킹부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더 쉽게 갖다 대기만 하면 탁~ 붙었는데 트리오는 자석이 좀 약했습니다.
키보드 좌측에는 헤드셋, USB 3.0 포트와 상태 LED 가 있으며,
안드로이드 태블릿 모드와, 윈도우 모드를 사용하기 위한 전원 버튼이 따로따로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사용시에는 좌측 상단 테두리 부분에 있으며(위 사진에선 우측), 그 부근에는 볼륨 버튼도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모드 사용시 전원 버튼은 키보드에서 우측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번만 꾹- 눌러주면 전원이 켜집니다.
여기서 신기한 점이 한가지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태블릿 모드로 전원을 넣어 부팅한 상태에서 키보드에서 전원 버튼을 또 눌러서 윈도우도 부팅을 합니다. 그러면 안드로이드 / 윈도우 간 작업 전환이 가능해 집니다.
이를 위해서는 위 키보드의 F12 키 옆에 있는 전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트리오 윈도우 / 안드로이드 전환 작동 모습]
생각을 해보면 이렇게 백그라운드 상태에서 다른 OS 가 가동되려면 배터리가 각각 지원이 되어야 하는데,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트리오는 태블릿용 따로, 노트북용 따로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서 이러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포트는 좌측부터 미니 HDMI 포트, 미니 DP, 그리고 USB 3.0 포트 입니다. USB 3.0 포트는 좌/우측에 1개씩 총 2개를 지원하네요. 이것은 맘에 드는군요.
배터리는 2개다 보니, 위젯에 배터리 상태가 표시되고 있는데, 태블릿은 5%, 윈도우는 41% 잔량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 스펙으로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의 Audio-by ICEpower 를 지원하여 빵빵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조금씩 안드로이드 게임을 하나씩 즐기고 있는데, 최근 즐기고 있는 게임은,
Death Shooter 2 입니다. 카운트 스트라이커 모드와 좀비 모드가 있는데 7인치 태블릿인 HP 슬레이트7 익스트림으로 하다가 11인치급의 태블릿으로 하니 헤드샷이 더 쉬워졌습니다. 화면도 더 커서 크게 보이고, 사운드는 더 빵빵하게 들리다 보니 실감이 나더군요. (게임만 해서 리뷰 컨텐츠가 부실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건 함정)
그리고 지원되는 카메라는, 전/후면 720P HD 급 /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지원합니다.
다음은 간략 성능 테스트 후기 입니다.
이상하게 작년 말부터 진행된 IT 동아 평가단 일정이 계속 진행이 연기되고 미뤄지다 보니, 이번 체험 기간에 많은 기기를 다뤄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테스트는 간소하게 해봤습니다. 이미 성능이야 지겹게 많이 돌려본 인텔 베이트레일 아톰과 하스웰이기 때문에.
먼저 윈도우 노트북 상태에서 2가지 돌려 봤습니다. 이미 제 리뷰에서 많이 보셨기 때문에 뭔지는 대충 다 아실 듯.
AIDA64 캐쉬 & 메모리 벤치마크 입니다. 기본적인 하스웰 성능 만큼 나왔는데, 사실 하스웰 탑재된 노트북이면.. 사양이 꽤 높은 편이죠. 특히나 메모리 대역폭이 상당히 높게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시네벤치 r11.5 결과 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치고 성능은 그럭저럭, 꽤 쓸만한 편 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전에 테스트 해봤던 트랜스포머북 T300 보다 더 잘나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인지.. 똑같은 하스웰 2400U 인데.
다음은 안드로이드로 부팅해서 테스트~
안투투 결과는 17751 점이 나왔습니다. 인텔 베이트레일이 성능이 퀄컴 스냅드래곤 600 보다는 조금 더 떨어지네요. 예전에 테스트 해봤던 넥서스7 2세대는 20000점 정도가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쿼드란트를 돌려봤는데, TOTAL 점수가 6010 점이 나왔습니다. 위 비교 기종에서는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네요.
여기까지 간략하게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트리오 : 머리 두개 달린 태블릿 노트북(ASUS TX201LA)후기를 살펴 보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이디어는 참신하고 좋지만 11인치 크기까지는 좋으나,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른 무게가 1.7kg 이나 하다 보니 휴대성에서는 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드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했다면 좋았겠지만, 윈도우로 작업하고 싶다면 반드시 키보드로 연결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윈도우 태블릿이 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가격적인 면에서 살펴봤을 때, 100만원 초반의 LG 탭북과 경쟁해도 될만한 가격과 스펙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무게로 인한 휴대성은 LG 탭북이 훨씬 얇고 가볍고, 가격과 스펙 정도만 비슷합니다.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트리오 태블릿 노트북 PC는 3 in 1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서 넓직한 화면과 성능, 그리고 윈도우 노트북으로서의 성능은 높이 쳐줄만 합니다만 휴대성이 별로기 때문에 위 제품 정보에서 볼 수 있듯이 외장 모니터로 연결한 후 고사양 데스크탑 PC 처럼 사용하거나, 노트북, 또는 태블릿으로 집에서 사용하면 괜찮은 제품 입니다.
쓸만한 성능의 윈도우 8 노트북을 구매 예정인 분들에게 하스웰 노트북을 사면 11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드려요~ 라고 외치며 이만.. 하스웰 노트북 추천 노트북을 사면 태블릿을 드려요~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트리오 (ASUS Transformer book trio TX201LA) 포스팅 마칩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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