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벌써 두달 전..)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로 제주도에 다녀왔지요. 제주도 추천 맛집과 여러 관광명소를 둘러봤는데요. 둘째날에는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마방목지를 시작으로 제주도 여행을 하였습니다. 사실 첫날 저녁을 좀 일찍 먹었으면 가능했을 것 같은데 너무 늦게 먹게 된 탓에 무리를 해서 천지연 폭포와 마방목지까지 올라갔었는데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정을 좀 변경하여 둘째날에 마방목지를 가게 되었습니다.
높은 지형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있었는데요. 너무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날씨가 흐린건지 마방목지에 돡하니 많이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사진 몇장 못 찍고 바로 내려왔네요.
저 멀리 말들이 보이긴 하지만 가져간 렌즈가 망원은 아니다 보니 눈으로 좀 지켜보다 내려왔지요. 다시 날씨 좋을 때 제주도에 와서 말들이 뛰어 노는 것도 보고 싶네요.
그리고 다시 차를 타고 발길을 돌려 산굼부리로 향하려 하는데 갑자기 낮게 날으는 까마귀를 발견하고 재빨리 셔터를..
다음 산굼부리로 갔습니다. 사실 산굼부리? 라고 하니 뭔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는데
천연기념물 263호로 분화구 주변의 자연생태환경이라고 보면 되겠더군요.
그냥 뒷동산 오르는 기분으로 쭉 오르다 보면,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
정상에는 산굼부리라고 돌탑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막상 올라가 보니 중국인들이 엄청 많이 관광을 왔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아이패드를 건네주며 자신을 가리키며 중국어로 뭐라 하시던데.. 그냥 배경과 함께 찍어 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찍어드렸더니 따봉~ 하고 가심.
아래부터는 한바퀴 돌면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이른 아침에 올라왔더니 안개도 자욱하고, 해가 이제 막 뜨고 있어서 일출도 담을 수 있었네요.
다음은 서귀포에 위치한 정방폭포~
춘천에도 구곡폭포, 등선폭포 등 시원한 물줄기가 내려오는 폭포가 많은데, 겨울에 이런 폭포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춘천에 있는 폭포들은 가물어서 물줄기가 굵지 않은데, 정말 시원하게 쏟아지더군요.^^
끝으로 멀리 바다를 보면서 한 컷.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점심 전까지 바람 좀 쐬다가, 점심엔 서귀포 흑돈에서 맛있는 흑돼지 오겹살을 먹었습니다. [링크]
다음 제주도 여행 후기는 우도 입니다. 제주도 안의 또 다른 제주. 우도라는 작은 섬.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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