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위 사진을 보시다시피, 27인치 + 24인치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27인치 모니터에 카멜 마운트 MA-2 모니터암을 설치하여 거북목 일자목을 방지 하고 싶었으나, 제가 사용중인 야마카시 캣립 Q270 은 베사홀을 지원하지 않아서 우측의 24인치 모델인 아수스 ProArt 246Q 모니터에 설치를 해봤습니다. 비록 24인치로 좌측의 27인치 보다 작기는 하지만, CCFL 백라이트를 탑재한 전문가용 모니터다 보니 무게가 제법 나갑니다. 무게는 7.3kg 로 요즘 나오는 30인치대랑 비슷한 체급을 자랑합니다.
본 리뷰에서는 카멜 마운트 MA-2 모니터와 아수스 Proart 246Q 모니터를 가지고 거북목 일자목 방지 모니터 스탠드 환경을 만들어 볼 것이고, 우선 제품 패키징과 외형을 살펴본 후 설치 방법과, 설치 후 환경. 그리고 장단점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카멜 마운트 MA-2 모니터암은 화이트 색상의 두꺼운 종이 박스에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간략히 카멜 마운트 MA-2 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징을 살펴보면, 무게에 따라 15~27인치 모니터에 설치가 가능하며, 최대 하중은 8kg 까지 버틴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위블 틸트 피봇까지 모두 지원하고, 베사홀은 75/100mm 를 지원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최근 출시되는 30인치 이상의 모니터도 가벼운(?) 7kg 대가 있는데, 그런 모니터들은 마운트 홀 규격이 200x200 또는 200x100 으로 카멜 마운트 MA-2 에서 지원하는 규격과 달라 사용이 불가능한데, 추가적으로 베사홀 브라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브라켓을 기본 제공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차후 카멜 마운트 MA-2 에서 사용 가능한 30인치 이상 모니터를 구입할 예정이어서 추가 구입을 해야 되므로 좀 번거롭더군요.
박스를 개봉해보면, 파손되지 않도록 패키징이 잘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2단 관절용 모니터암과, 봉, 그리고 설치시 필요한 나사류와 렌치 등이 있습니다.
카멜 마운트 MA-2 는 책상에 설치하는 모니터암 입니다.
책상에 모니터암을 고정하기 위해서는 위 클램프를 책상에 꽉 고정시켜줘야 합니다. 클램프 안쪽에는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미끄럼 방지 및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해지고, 조일수록 더 단단하게 책상을 잡아주어 안정적으로 모니터암을 사용할 수 있으며, 클램프 높이는 60~86mm 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클램프에 연결된 봉 안쪽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링이 껴져 있습니다. 이 링의 위치에 따라 모니터 높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모니터암을 결합하기 전에 적당한 높이로 맞춘 후 돌려서 고정시켜야 합니다.
다음으로 봉에 결합되는 1차 모니터암 입니다.
이 모니터암은 수평 이동시(좌, 우) 부드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니터와 직접 결합되는 2차 관절의 모니터암 입니다.
2차 모니터암에는 베사홀 마운트 장착부가 있는데, 앞에서 설명한대로 베사홀은 75 / 100mm 규격만 지원합니다.
그리고 1차 모니터암과는 달리 안쪽에 장력 조절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렌치를 통해 양쪽에서 조여주면 더 안정적인 고정 가능하며, 부드러운 움직임을 원한다면 살짝 풀어도 괜찮습니다만, 모니터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최대한 조여주는 것이 모니터 파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차 모니터암은 스위블, 틸트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패키징 및 모니터암 구조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실제로 모니터암을 결합하고 책상 & 모니터에 설치를 해보겠습니다.
2. 거북목 일자목 방지 모니터 스탠드 카멜 마운트 MA-2 모니터암 설치
카멜 마운트 MA-1 모니터암은 위와 같은 모습으로 결합, 장착 됩니다.
이제 모니터의 베사 마운트 홀에 장착해볼건데요. 장착시에는 긴 볼트 나사와, 짧은 볼트 나사가 있는데, 긴 나사를 사용할 경우 중간에 스페이서를 껴준 후 장착해야 합니다.
장착할 ASUS Proart 246Q 는 100x100mm 베사홀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굳이 긴 볼트 나사가 필요 없어서 짧은 나사로 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1차 모니터암도 결합한 후 미리 고정된 책상의 봉에 결합해주면 됩니다.
책상에 클램프가 완벽히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주고,
모니터 높이 조절을 위해, 링의 높이를 모니터 높이와 적당히 맞추어 꽉 고정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런 후 1차 모니터암을 봉에 결합한 후 제일 작은 사이즈의 렌치를 통해 튀어 나온 볼트를 조금 조여줍니다. 너무 조이면 봉을 통한 회전이 힘들어지므로 살짝 조여줍니다.
대충 사용할 높이와 모니터암의 각도 조절이 되었다면,
2차 모니터암의 장력 조절 부분을 조여주어 조금 더 단단하게 모니터암을 잡아줄 수 있도록 합니다.
설치 완료!
위 사진만으로는 모니터가 모니터 앞쪽에 있는 받침대에 걸쳐 있는게 아닌가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이럴 경우 카멜 마운트 MA-2 가 제대로 모니터를 버텨내는지 알 수 가 없죠?
위 사진을 보면, 받침대와 모니터 사이가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암으로만 버티고 있다는 사실!
여기까지 설치 방법 및 과정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끝으로 설치 후기 및 장단점에 전해드리겠습니다.
3. 카멜 마운트 MA-2 모니터암 설치 후기 및 장단점
우선 위 동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설치 한 후 이리저리 회전시켜보고, 비틀어 보고 했는데, 정말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IPS 계열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시야각에 불편함이 없었는데, 광시야각이 아닌 모니터도 시야각 문제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놓고 쓸 수 있어서 좋겠더군요. 요즘 4K 모니터 저렴한 것들 중에는 TN 패널을 탑재한 광시야각이 아닌 모니터들도 있던데, 대신 TN 패널의 장점은 모니터가 가볍다는 것인데,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볼까 하는 뽐뿌가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야각 보단 그동안 S-IPS 패널의 색감에 적응되어 있어서 TN 패널은 패스!
최대로 버티는 하중이 8kg 까지다 보니 7.6kg 의 아수스 Proart 246Q 는 버겁지 않을까 했는데, 위 동영상 대로 제대로 버텨주고 자유자재로 회전이 가능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어렵지 않은 설치 방법과 이렇게 무거운 모니터도 안정적으로 버텨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이런 비슷한 모니터암 제품이 있어서 구입하려고 보니 가격대가 1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여서 부담스러워서 구입을 못했었는데, 카멜 마운트 MA-2 는 6~7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해서 그보다는 가격적인 부담이 적어 좋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이 부분은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요즘 관심 있게 보는 4K 모니터들은 보통 30인치가 훌쩍 넘지만, 매우 슬림한 두께로 만들어져서 예전 모니터들에 비해 모니터 무게는 크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 8kg 까지 가능한 카멜 마운트 MA-2 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75 / 100mm 베사홀 외에도 200 x 200 / 200 x 100 의 규격도 지원을 할 수 있는 브라켓을 제공하여 준다면 더 많은 이들이 한번 더 눈길을 줄 수 있는 모니터암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추가지원이 들어가는 것이니 옵션이나, 브라켓 가격만큼 살짝 가격이 올라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가격도 충분히 가성비가 좋다 보니..
이상 OC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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