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가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RT 2가지 제품을 내놓게 된 전략은 몇 년 전이나 지금은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초기 윈도우 RT. 즉 서피스 RT 의 반응이 영 시원찮았기 때문에 MS 는 윈도우 RT 를 포기하고, 서피스 RT 도 포기한 채 RT 라는 이름을 버리고 서피스 프로3 의 보급형 모델인 서피스3 를 출시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출시된 서피스3 는 ARM 프로세서가 아닌 x86 아키텍처 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됩니다.
MS 서피스3 는 499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습니다. MS 는 서피스3 의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강조합니다. 가격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하지만, MS 윈도우 OS 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입니다. RT 에 비한다면 정말 무한대로 활용할 수 있죠. 때론 태블릿으로, 때론 노트북으로.
서피스 프로3 에 비하면 서피스3 는 스펙이 많이 딸립니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쓸만하다고 강조하니, anadtech 에서 서피스3 벤치마크를 진행하였네요. 그 중 저는 CPU, 와이파이 쪽의 테스트만 간추려서 살펴 봤습니다.
서피스 3 는 서피스 프로3 보다는 서피스2 랑 비교해야 합니다. 서피스 프로3 는 CPU 체급부터 다르기 때문에.
서피스2 와 비교를 하면 탑재된 CPU 가 다르기 때문에 이와 함께 변화된 부분이 좀 있습니다. 서피스 3는 14nm 공정의 아톰 X7-8700 프로세서 (체리트레일) 를 탑재하였고, 램이 2GB / 4GB 를 탑재합니다. 반면 서피스2 는 테그라4 를 탑재하고, 2GB 메모리를 지원하였죠. 크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부분은 비슷합니다. 후면 카메라 화소는 500만에서 800만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CPU 가 바뀌면서 운영체제는 윈도우 RT 가 아닌 윈도우 8.1 이 되었습니다. 현재 MS 에서 윈도우10 출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차후에는 윈도우10 으로 업데이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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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시리즈라고 해서 무시할 수 있지만 초기 아톰은 단순 저전력의 특징만 고집하던 프로세서였는데, 계속 세대가 바뀌면서 성능 또한 이제는 쓸만해졌다. 라고 말할 수 있는 CPU 가되었습니다. 인텔의 최신 공정을 도입하여 발열과 소비전력은 물론 아키텍처 부분까지 개선하였습니다. 현재 서피스3 에 탑재된 체리트레일은 14nm 공정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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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체리트레일의 코어 크기는 83제곱mm 정도로 추측한다 합니다. 쿼드코어 베이트레일의 크기는 105제곱mm 정도라고 하니 정말 많이 작아졌습니다. 코어 효율이 좋은 애플의 듀얼코어 A7 프로세서만 해도 코어 크기는 100제곱mm 이며 20nm 공정의 듀얼코어 A8는 89제곱mm입니다. 꽤 큰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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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정의 진화로 인텔은 아톰 X5/X8 시리즈의 SoC 설계를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 BIU, L2 캐시를 넣은 조합을 비교하면 14nm 에어몬트는 22nm 실버몬트보다 64% 크기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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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트레일 아키텍처 설계를 보면, 각각의 에어몬트 코어는 모두 2개의 명령을 발행하는 아웃 오브 오더 구조로서, L1 캐시는 32KB 8웨이 명령어와 24KB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고, 2개의 코어는 1MB L2 16웨이 코어를 공유하게 되어 있습니니다. 코어 수는 2~4개가 있으니 L2도 1~2MB가 되구요. L3 캐시 메모리는 없습니다.
SoC 프로세서답게 체리트레일은 듀얼채널 LPDDR3-1600 메모리 컨트롤러가 탑재되었으며, 그 외 PCI-E, USB 2.0, USB 3.0, eDP, 디스플레이포트, HDMI 1.4b 출력 등을 지원하며 eMMC 4.51 스토리지의 표준을 따릅니다.
베이트레일과 체리트레일의 또 다른 차이점은 GPU 입니다. 체리트레일은 8세대 인텔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고 실행 유닛은 아톰 X7-8700에 16개, 클럭은 200~600MHz입니다. 클럭 차이가 있긴 하지만 유닛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차이가 벌어질지 기대 됩니다.
이제부터 제대로 된 벤치를 살펴 봅니다. 우선 CPU 부터.
윈도우 태블릿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애플 아이패드 에어2 등의 다른 태블릿도 벤치에 포함시켰습니다. 크라켄 1.1 로 브라우저 성능 테스트를 하였는데, 서피스 프로3 가 꽤 좋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에는 넥서스9 가 가장 좋고, 그리고 서피스3 네요. 아이패드 에어2 는 중간쯤. 꼴등은 갤럭시탭s 10.5
Octane V2 성능 테스트. 입니다. 여기에서는 좀 순위 변동이 있습니다. 서피스3 가 중간으로 내려갔고, 쉴드 태블릿 보다는ㄴ 좋네요. 그리고 여전히 스피스 프로3 가 1등, 꼴등도 여전히 갤럭시탭s 10.5 입니다.
WebXPRT의 성능 테스트. 높을수록 좋습니다.
웹 성능에선 모두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해 테스트했습니다. 서피스 3의 성능은 베이트레일 프로세서를 쓴 ASUS T100이나 HP 스트림 7보다 높습니다. 체리트레일이 제조 공정이 바뀌면서 더 낮은 전력에서도 더 높은 성능을 내게 된 점이 클듯.
다음은 노트북 성능 테스트입니다.
PC마크8. 따로 설명 안드려도 알겠죠?
PC마크 8의 생산성 테스트
PC마크 8의 작업 테스트
PC마크 7의 성능 테스트
터치 XPRT의 종합 성능 테스트
사진 편집 테스트. 여기서부터는 시간을 측정한 것이라 낮을수록 좋습니다.
사진 합성 테스트
동영상 변환 테스트
오디오 팟캐스트 테스트
슬라이드 쇼 제작 테스트. 터치 XPRT는 여기까지.
시네벤치 R15 싱글스레드입니다. 높을수록 좋음.
시네벤치 R15 멀티스레드.
시네벤치 R11.5 싱글 스레드. 베이트레일을 탑재한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t100 보단 잘나왔네요.
멀티스레드
x.264 동영상 코딩 1패스. 높을수록 좋습니다.
이건 2패스.
여기까지 살펴보면 체리트레일의 성능은 베이트레일보다 좋긴한데,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첫번째 14nm 아톰이라 그럴수도 있죠. 다음부터가 진짜일 듯.
다음은 그래픽 성능 입니다.
유닛 개수가 4개에서 16개로 엄ㅊ어 늘었죠. 하지만 클럭은 좀 더 낮아졌습니다만, 어디 한번 보죠.
3d mark Icestorm
3d mark Icestorm
3d mark Icestorm 피직스.
베이트레일 프로세서를 사용한 아수스 트랜스포머북 t100 과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점수 놀이가 좀 그렇긴 하지만 약 2배가 안되네요.
3d mark fire strike 노트북과 비교.
3d mark sky diver
3d mark cloud gate
3d mark 2013 ice storm
3d mark 2013 ice storm
3d mark 2013 ice storm 피직스
3d mark 11
GFXbench3.0 manhattan
GFXbench 3.0 T-Rex HD
GFXbench 3.0 manhattan offscreen 1080p(풀 Hd로 해상도를 통일)
GFXbench 3.0 T-Rex offscreen
GFXbench 3.0 alpha bleding offscreen 1080p
GFXbench 3.0 ALU offscreen 1080P
GFXbench 3.0 Driver Overhead offscreen 1080p
GFXbench 3.0 Fill Rate Offscreen 1080p
GFXbench 3.0 Render Quality (high Precision)
GFXbench 3.0 Render Quality (Medium)
DOTA 2 value는 1366x768 해상도, 그림자 품질은 낮게, 텍스처는 중간으로 해서 프레임을 측정.
여기까지 살펴본 그래픽 성능은 베이트레일과 비교해서 상당히 좋아졌지만 ARM의 고성능 프로세서와 비교하긴 힘들고, 인텔 코어M, 코어 i3보다는 많이 부족합니다.
다음은 내장 스토리지 성능입니다.
왼쪽이 서피스 3의 eMMC, 오른쪽은 서피스 프로 3의 스토리지 성능 입니다. 아마 서피스 프로3 가 SSD 였던 걸로.
와이파이 성능은 레노버 요가3 프로가 가장 좋네요. 근데 웃긴건 서피스3 가 서피스 프로3 보다는 좋네요.
여기까지 서피스3 에 대한 벤치마크 결과를 쭉 살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정도 가격이면 활용도도 좋고 하다 보니 쓸만하다 생각됩니다. 저는 집에서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트북을 윈도우 8.1 을 설치하여 쓰고 있는데요. 급할 땐 터치로 샤샤샥~ 작업하고, 평상시는 마우스를 이용합니다. 아마 서피스3 도 이와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가볍고, 기동성이 좋다 보니 작업이 많은 회사원들이나 블로거들이 항상 휴대하기에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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