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에 이어 니콘 D7200 두번째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각 계절의 구분도 사라지는 것 같고, 점차 봄이 짧아지고 여름, 가을, 겨울 3개의 계절만 있는 것 같네요. 유난히도 짧은 봄의 끝을 니콘 d7200 카메라를 들고 아침고요수목원의 봄을 담으러 다녀왔습니다.
카메라 리뷰에서 남는 것은 사진이라고 하죠? 그 카메라의 화질과 색감 등에 아무리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다수의 샘플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번 리뷰에서 소개하는 사진들은 모두 니콘 d7200 과 16-85vr 렌즈로 촬영하였으며, 픽쳐컨트롤은 선명하게로 한 후 약간의 노출 보정과 리사이징 작업을 거친 사진들 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이 평일 연휴 때나 주말에 가거나 언제가던 입구까지 들어가기가 참 힘든 곳인데요.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년 봄에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오고 있는데, 갈 때 마다 눈이 환해지거든요. 니콘 d7200 의 픽쳐컨트롤 설정을 선명하게로 하면 강렬한 색들은 더 진하게 강조가 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알록달록한 것들은 채도가 좀 높게 나와서 더 보기 좋습니다.
라이브뷰로 아래에서 위로 한 컷. 그림자가 지기 때문에 내장 플래쉬 한 스푼.
아침고요수목원은 실외 환경도 멋지지만 중간 중간 야생화와 다육이 등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오르다 보면
드넓은 평지도 나옵니다. 잔디밭이 깔려 있어서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곳에서 바람을 쐬며 간식을 먹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좀 더 오르다 보면
튤립이 활짝 피어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버랜드도 그렇고 아침고요수목원도 튤립이 예쁜 것 같습니다만, 시기를 잘맞춰서 와야 합니다. 이번엔 좀 늦게 와서 그런지 아주 활짝 핀 튤립 찾기가 어렵더군요.
알록달록 꽃동산.
그리고 가장 끝 부분에는 제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인 서화연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와봤던 2010년의 봄 보다는 멋진 봄을 담을 순 없었습니다. 그때와는 좀 다르게 시야를 가리는 바로 앞 소나무도 심어져 있었고, 때를 맞추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2010 년에 니콘 d80 으로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때처럼 한적하고 따뜻한 봄날의 서화연을 찍으러 매년 방문하고 있지만.. 이런 그림 같은 풍경은 담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T_T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화연을 돌며 풍경을 담고 있는데.. 커플들이 참 많더군요.(응..? 커플을 찾아보세요)
서화연 주위를 돌다 보니, 연못 위에 수련 잎인지 연꽃 잎인지 둥둥 떠다니더군요. 지금까지는 이런 풍경을 담을 수 없었는데..
저 연꽃들이 만개하는 내년 봄을 다시 노려봐야 할 것 같군요.
내년 봄을 기약하며 한바퀴 돌고~ 이제 발걸음을 돌려 나옵니다.
나오는 길에도 이름 모를 꽃들이 많이 있네요.
그래도 노랑, 빨강 튤립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꽃 사이 사이에 갓등이 있는데요. 저는 봄에만 주로 이곳에 오지만, 겨울밤에 오색별빛정원 축제라고 해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축제도 하고 있습니다. (이거 글을 쓰다 보니.. 아침고요수목원 홍보 글이 되어가고 있는 이상한 느낌이)
여기까지 니콘 d7200 으로 촬영한 아침고요수목원의 봄 사진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찌 눈이 좀 정화가 되셨는지요?
더 많은, 그리고 큰 해상도로 보실 분은 [여기] 에서 확인해 주시고, 다음 리뷰에서는 좀 더 화질 중심의 이야기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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