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200 DSLR 추천 카메라 고화질 사진 살펴보니

니콘 D7100 에 비하여 D7200 은 화질과 고감도 면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그리고 더 깔끔한 이미지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하던 D7100 도 정말 크롭바디 중에서는 그래도 인정하는 바디였는데, D7200 을 몇주 동안 꾸준히 사용하다 보니 D7100 에는 눈길 조차 안주게 되더군요.

제대로 두 기종을 놓고 비교를 한 것은 아니지만 2년간 D7100 을 사용해온 입장에서는 충분히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바로 먹방 사진 투척 들어갑니다. 오늘 샘플 사진은 거의 다 먹방이라는!

아래 사진들은 니콘 D7200 + 니콘 60마 구형, JPG 촬영 결과물 입니다. 이 사진들은 ISO AUTO 로 촬영하여 촬영 위치와 측광에 따라 ISO 1100 부터 ISO 5600, ISO 8000, ISO 9000, ISO11400 까지 고감도로 촬영되었습니다.

사진만 봐선 사실 어떤 사진이 최고의 고감도로 촬영된 사진일 것이다. 라고 구분이 어려울 겁니다. 저도 EXIF 를 안보면 찾기가 힘드네요.^^ 정답은  중간에 세로 사진이 ISO 11400 으로 촬영된 사진 입니다. 가장 밝죠. 라이트룸에서 샤픈을 좀 준 상태인데, 이런 보정이라면 노이즈가 늘면 늘었지 줄어들진 않거든요. 하지만 위와 같이 아주 깔끔한 품질을 보여줍니다.

고해상도의 사진과 EXIF 정보는 [여기] 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집에서 만들어 먹은 낙지볶음 입니다. 이 사진들 중에는 최대 ISO 25600 로 촬영된 사진이 있습니다. 촬영 렌즈는 60마크로 입니다.

[고해상도 링크]

너무 먹방 사진으로만 달리는 것 같아, 며칠 전 다녀온 청평사 사진을 소개합니다. 맑은 날 쨍한 풍경과, 파란 하늘을 제대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들은 모두 시그마 17-70 HSM C 로 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JPG 원본.

올라가다 만난 공주와 뱀 이야기.

올라가다 약수터에서 만난 친구들.

한바퀴 돌고 나서 느낀 것은 딱히 청평사가 그리 볼건 없었는데 산책을 하는 느낌으로 오를 수 있는 좋은 코스가 있고, 막상 오르고 나니 정말 조용한 곳에 위치한 조용한 절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평일에 가서 더 한산했는지는 모르지만요.

그리고 내려 오다가 만난 재빠른 녀석.

다람쥐를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요. 이 녀석 정말 빠르더군요. 살금살금 다가가도 금새 알아차리고 눈 깜빡하면 사라져 있고요.

하지만 니콘 D7200 의 빠른 AF 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틈을 타 재빨리 포착합니다.

등반하고 있는 다람쥐 포착 성공!

등산을 했으니 마무리는 먹방으로 화천에 있는 유촌 막국수라는 곳에 가서 메밀 막국수와 전병을 먹었습니다.

먼저 나온 메밀 전병과 묵은지.

음식 사진은 항상 마크로로 들이대고 찍는 것이 버릇이 되었는데 시그마 17-70 HSM C 렌즈도 간이 마크로를 지원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접사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위 사진보다 더 가까이도 가능하구요.

보통 막국수와 냉면은 제조해 먹는 맛이라는데 저는 설탕과 식초를 좀 넣는 편인데, 여기는 넣지 않아도 어느정도 간이 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얼음 동동 띄운 시큼한 육수 덕분에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맛나게 먹을 수 있더군요. 주인 할머니는 여기서 꽤 오래 장사를 하셨는데 인심도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단골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고해상도 이미지로 확인하기]

여기까지 니콘 d7200 의 먹방 중심의 고화질 사진을 소개하였는데요. 이 리뷰에서는 D7100 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하지 않았지만 고감도 노이즈 면에서도 굉장히 업그레이드가 많이 된 것 같았고, AF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여드려서 제대로 확인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다음 후기에서 두 기종간의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다시 한번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화질 비교편으로 감도별 노이즈에 대한 비교와, 연사 성능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