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키보드 추천 지스킬 립죠스 KM780 MX #1 (RIPJAWS KM780 MX)

OCZ 와 함께 2000년도 초반부터 제가 즐겨 사용하던 오버클럭 브랜드가 있는데요.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지스킬 입니다. OCZ 의 경우 DDR 시절부터 DDR3 까지는 잘나갔는데, DDR4 부터는 쓸만한 제품들을 안내놓고 있고, SSD 쪽도 메인스트림급이 아닌 일반 사용자들이 접하기 힘든 그런 제품군들만 내놓아서 아쉽더군요. 헌데 이 지스킬은 조금씩 시장 영역을 늘리고 있습니다. CES 2015 였던가요? 거기에서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하나를 내놓았는데 특이한 것은 키보드 우측 상단에 다이얼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죠. 아무래도 좋아하던 브랜드고 해서 관심 있게 봤는데, 이번에 기회가 닿아서 여러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제품이긴 하지만, 제가 추구하고 있는 기계식키보드의 장점들을 모두 소화하고 있는 제품이어서 더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었는데, 본 리뷰에서는 개봉기와 실사용 느낌, 그리고 타건 영상과 함께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하는 모델은 지스킬 립죠스 KM780 MX 기계식키보드 입니다.

패키징 박스 부터 살펴보면.. 좀 많이 긴 편입니다. 키보드 자체도 일반 배열이 아닌 좌측에 게이밍키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박스 크기가 큽니다.

박스 전후면으로 기능과 특징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네요.

MX 라고 들어간 것이 아마 체리MX 스위치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선택한 스위치는 체리MX 갈축 입니다. 자판에 한글이 인쇄되어 있죠.

박스 전면 하단에 특징이 10가지나 표시하고 있네요. 주로 게이밍과 관련된 기능 입니다.

박스 후면에서는 키별 기능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개봉하면 안에도 종이 재질로 파티션처럼 되어 있어서 완벽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립죠스 KM780 MX 기계식키보드 아래에도 여러 구성품들이 있는데요.

꺼내보면.. 플라스틱 상자 하나랑, 메뉴얼,  등이 있습니다.

책자 하나를 보면 워런티 가이드라고 해서 워런티에 대해 소개하고 있구요. 물론 한글이네요.

그리고 메뉴얼도 한글로 되어 있는데,

제품 스펙과,

매르코 모드 및 LED 사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기계식키보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건데요.

여기에는 위와 같이 레드 색상의 게이밍 전용 키캡이 담겨져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내용에서 하겠습니다.

아래서부터는 지스킬 기계식키보드 립죠스 KM780 MX 외형 입니다.

키보드 사이즈가 점 커보이는데, 풀배열에 좌측, 그리고 상단에 기능키들이 많습니다.

좌, 우, 하단에는 손잡이처럼 잡을 수 있는 금속이 붙어 있구요. 좌측에는 지스킬 브랜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동봉된 플라스틱 박스는 위와 같이 상단에 결합하여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바디는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 있어 시원하면서 단단한 느낌을 주고, 아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변색과 부식에 강합니다. 초기 알루미늄 컴퓨터케이스 중에서는 리안리와 같은 고급 알루미늄 케이스에만 아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단가가 높았습니다.

키보드 좌측에는 상단에 M1, M2, M3 의 총 3가지 모드와 함께 G1 부터 G6 까지 총 6개의 매크로를 지원하여 여러가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나의 모드당 6개의 버튼이 있는 것이니 총 18개의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죠. 게임 뿐 아니라 실사용 환경에서도 키를 입력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MR 버튼은 매크로 레코딩 버튼이고 그 옆으로 M1, M2, M3 키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 추가적으로 3개의 키가 있는데, 윈도우 락 키, LED 백라이트 조절키, 타이머키 기능이 지원됩니다.

그리고 숫자키 옆으로는 멀티미디어 키도 몇가지 지원되는데, 정지, 재생/일시정지, 탐색버튼, 음소거 버튼이 제공되고,

다른 기계식 게이밍키보드와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음소거키 옆에 휠이 있는데 이건 볼륨 조절 휠 입니다. 볼륨 상태에 따라 아래 인디게이터에 표시가 됩니다.

케이블은 USB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일체형 입니다. 케이블 재질은 패브릭 직조 케이블로 꽤 굵은데요. 굵은 이유는..

사운드 입출력 포트와, USB 허브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옆에 G, S 스위치는 N롤오버키와 스탠다드 모드 변경 스위치 입니다. G 가 N롤오버 활성화과, S 는 스탠다드 6키 모드 입니다.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한다면 여기 단자에 연결하면 편리합니다. 저의 경우 헤드셋 보단 스피커를 좋아해서 스피커를 연결하고, 볼륨 휠을 위아래로 조절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하우징 상단의 지스킬 로고.

다음 키보드 바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닥면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와, 위 아래로 올려서 케이블 등을 고정할 수 있는 가이드가 달려 있습니다. 저의 경우 스피커 케이블을 연결하여놨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두께가 제법 있는 고무 재질의 논슬립 패드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연결 케이블이 두껍다고 하였는데 총 네가닥의 케이블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운드 입출력 포트 각각 1개씩, 그리고 2개의 USB 케이블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USB 허브용 입니다.

다음은 탈착 가능한 팜레스트를 살펴보겠는데요.

상판에는 잘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덧대어져 있구요. 매우 깔끔합니다.

바닥에는 키보드 바닥부와 마찬가지로 논슬림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결합은 이 부분을 통해서 키보드와 결합되고 고정됩니다.

결합한 모습 #1

결합한 모습 #2

이건 제공되는 레드 색상의 게이밍 키캡으로 교체한 모습 입니다.

키캡이 평평하지 않다 보니 게이밍 용도 외에 사용하기엔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ㅡ ㅣ자형으로 키캡 표면이 파여져 있고 키캡 높이가 다르다 보니 오히려 더 게이밍시에는 편리하게 누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손가락이 얹어지고 각도 또한 편하게 되어 있더군요.

여기까지 1부에서 소개할 내용들은 모두 소개를 하였습니다. 사실 1부로만 끝낼려고 했는데 리뷰를 진행하다 보니 내용이 좀 길어지는 것 같아서 2부까지 연장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개봉기를 중심으로 외형을 살펴봤고, 2부에서는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인데요. 타건 영상과, 그리고 전용 SW 를 살펴보면서 어떤 설정 까지 가능한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