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500 DSLR 카메라 스마트하게! 스냅브릿지 사용해보기

니콘 신제품 DSLR카메라인 D500 은 니콘의 DX 플래그쉽 모델 입니다. 플래그쉽 모델인 주제에(?) 틸트 디스플레이와 여러가지 부가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OCer 가 눈여겨 보고 있는 기능은 바로 스냅브릿지 기능 입니다.

스냅브릿지란 니콘 D500 을 좀 더 스마트하게 촬영하고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 인데요.

기존에도 니콘 보급형 DSLR 카메라인 D5000 시리즈(D5300 이후) 에는 와이파이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서 스마트 카메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는데, 니콘 중급기 이상에는 와이파이 모듈을 별도로 장착하여 써야만 했습니다. 특히나 플래그쉽은.. 지원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 니콘 D500 에는 플래그쉽인데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와이파이 모듈과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어플이 스냅브릿지 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스냅브릿지로 어떻게 활용이 가능한지 소개하고, 활용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니콘 D500 을 스냅브릿지와 함께 활용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켜주어야 합니다.

우선 니콘 d500 설정에서 비행기 탑승모드인지 확인하시고(스마트폰도 아닌데 비행기 탑승 모드가 있음) OFF 가 된 것을 확인하고, 아래 과정을 진행합니다. 사실 따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설정이 있긴 한데 기본값으로는 다 켜져 있으니 그냥 확인만 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스마트 장치로 연결을 눌러서 시작합니다.

계속 OK 버튼을 눌러서(PC 에서 다음 다음 누르는 것과 동일) 넘어갑니다.

그러면 잠시 후 스냅브릿지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OK 를 눌러서 설정을 누릅니다.

여기에서 이제 PC 나 태블릿에 연동하여 쓸 수 있게 연결을 하게 되는데요. NFC 를 지원한다면 NFC 태그를 이용하면 되고, 그게 아니면 OK 를 누릅니다. 저는 NFC 비활성화 장치로 간주하고 OK 를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스냅브릿지를 실행하라고 나오네요.

여기까지 했으면 이제 스마트폰에서 스냅브릿지를 실행합니다.

예전에 니콘 dslr 카메라에서는 와이파이 모듈이 내장되어 있으면 이 어플을 실행하기 전에 DSLR 카메라에 내장된 와이파이에 연결이 되어야 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사용할 때만 연결이 되고, 사용하지 않으면(앱을 종료하면) 바로 연결이 해제되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와이파이에 연결됩니다.

 

스냅브릿지를 실행하게 되면 블루투스 권한을 요청합니다. "예" 를 눌러서 허용 합니다.

그러면 블루투스 연결이 되면서 D500 과 연결 요청을 시도하게 되고,

니콘 D500 에서도 인증코드를 확인하고 OK 를 눌러서 계속 진행합니다.

이제 연결이 되었습니다!

스냅브릿지는 크게 세가지 탭이 있습니다.

첫번째 탭에서는 연결 상태를 확인, 설정할 수 있는 탭이고,

두번째 탭은, 카메라에서 다운로드 받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

세번째 탭은, 원결 촬영 및 선택한 화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탭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냅브릿지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블루투스로 연동되었었는데요. 원격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에 연결해야 합니다. OK 를 눌러 계속 진행합니다.

현재 리뷰를 쓰고 있는 상태에서 원격촬영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키보드 좌측에 있는 것이 니콘 D500 이고, 키보드 위에 올려진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5 입니다. 갤럭시노트5 로 원격 촬영을 해봤는데요.

렌즈가 모니터 방향으로 있다 보니 모니터 하단부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원격촬영을 하게 되면 라이브뷰 형식으로 원격촬영을 할 수 있고, 터치 기능을 통하여 촛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단의 아이폰 홈버튼 같이 생긴 버튼을 터치하면 촬영 됩니다. 동영상 촬영은 이 상태에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원격촬영은 노출값 설정은 불가능하며 카메라에서 설정된 값으로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설정값을 맞춰놓거나 촬영을 하고 나서 스마트폰을 통해 갤러리 화면으로 들어가면 라이브뷰가 잠깐 종료되는데 이때 카메라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스마트폰의 셔터버튼 우측에 있는 설정 메뉴를 누르게 되면,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하거나, 다운로드할 사진의 크기(원본이냐 2MP 냐) 를 설정할 수 있으며, 셀프 타이머와 라이브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라이브뷰를 끌 경우..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구도를 맞춘 후에 촬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그래서 반드시 라이브 뷰는 켠 상태에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냅브릿지를 이용하면 삼각대 등으로 D500 을 고정시킨 후 원격으로 촬영을 하거나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서 바로 SNS 등에 업로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전 세대의 니콘 스마트 카메라 기능들 보다 편리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보다 자세한 스냅브릿지 사용방법과 소개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도움 되셨길 바라며, 니콘 d500 리뷰 "니콘 D500 을 스마트하게! 스냅브릿지 사용해보기" 편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니콘 d500 리뷰는 니콘 d500 의 플래그쉽 다운 연사 능력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