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500 DSLR 카메라 스냅브릿지 활용해보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7월 말 끌고 다니던 2002년식 베르나가 상태가 안좋아져서 이런저런 일도 있고 해서 기아 K3 와 현대 아반떼AD 를 놓고 비교하다가 아반떼AD 디젤로 계약하였습니다. 가솔린 모델로 하려다 평소 주말에는 스포티지 1.7 디젤을 몰고 있었기 때문에 연비와 토크빨의 매력에 끌려 디젤 모델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트림도 4개 중 3번째로 있는 스마트스페셜로 선택하고 옵션도 몇개 넣었더니 취득세 포함해서 2400만원이 넘어가버리네요. 중고 인생에서 처음으로 1000만단위 신제품을 구입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출 금액이 크다 보니 지름의 기쁨도 커지더군요. 게다가 남자는 일시불!!

이런 기쁨의 순간을 니콘 D500 과 함께해 보았습니다. 뭐 별거 있나요? 새로 뽑은 신차 촬영이죠. 차 계약하기 전에 부모님께서는 무난한 색상으로 하자고 하셨지만 저의 경우 빼박 30대지만 아직 30대 초반이라고 우길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더 나이 먹기 전에 타보자 해서 아주 튀는 색상으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마리나 블루" 라고 이름만 들어보면 어떤 색상인지 감이 잘 안오실텐데요. 

우선 다시 복습하는 의미로 스냅브릿지를 연결하여 원격 촬영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스냅브릿지 원격 촬영을 한 이유는..

촬영할 때 날씨가 이렇게 땡볕 아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니콘 d500 만 삼각대에 세워놓고 스냅브릿지 원격촬영을 활용하여 아반떼AD 외형을 촬영했습니다.

스냅브릿지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니콘 D500 DSLR 카메라에서 스마트기기 연결을 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사용하고 나서 니콘 D500 을 종료하고 다시 연결했을 때 재연결이 늦다 하시면 아예 카메라 연결을 끊은 상태에서 다시 하면 좀 더 빠르게 페어링 됩니다.

니콘 D500 DSLR 카메라에서 이 단계까지 진행한 후..

갤럭시노트5 에서 스냅브릿지 어플을 설치한 후 D500 에 연결합니다.

연결하는 중..

블루투스 연결요청이 뜨고..

다시 카메라에 연결됩니다.

원격 촬영을 하려면 와이파이에 연결되어야 한다네요. 이거는 우리가 흔히 쓰는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가 아니라, 니콘 D500 의 와이파이와 연결되는 과정 입니다.

연결이 되면 니콘 D500 의 렌즈에서 보이는대로 촬영이 가능한대요. 저는 갤럭시노트5 를 찍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갤럭시노트5 화면에는 촬영하고 있는 갤럭시노트5 가 나오고 있네요. 저 상태에서 갤럭시노트5 의 화면에서 촬영버튼을 누르면 촬영됩니다. 단, 이 원격촬영을 사용할 경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피사체 촬영은 좀 제한되구요. 스냅이나, 멈춰 있는 피사체의 경우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간략히 니콘 스냅브릿지 기능에 대해 소개하였는데, 아래부터는 이번에 출고한 아반떼AD 디젤 스마트 스페셜 마리나 블루 색상의 차량을 촬영해보겠습니다.

촬영 방식은 삼각대를 최대한 낮게 세운 후 로우앵글로 촬영하였습니다.

더우니깐 땡볕에서는 니콘 D500 DSLR 카메라만 내놓고..

아래 사진은 바로 위 사진에서 촬영된 결과물 입니다.

괜찮게 나왔죠? ㅎㅎ

아래부터는 스냅브릿지로 촬영된 사진들을 확인해볼게요. 실외샷은 모두 스냅브릿지로 촬영하였고 실내샷은 그냥 들고 촬영하였습니다. 촬영에 사용된 DSLR 렌즈는 니콘 DX 포맷 렌즈인 니콘 AF-S DX NIKKOR 10-24mm F3.5-4.5G ED 으로 촬영하였습니다. DX 크롭바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니콘 제조 렌즈 중 초광각 줌렌즈에 해당되는 렌즈 입니다. 화질과 광활한 광각의 느낌을 확인해보세요!

광각렌즈로만 촬영할 수 있는 대두샷!

니콘  D500 의 경우 틸트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여 하이앵글로도 촬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촬영하고자 한다면 아주 조금은 쭈그려 앉아서 촬영해야 했을텐데, 미리 삼각대를 낮은 높이로 맞춰서 세워놓고 찍으니 이렇게 낮은 샷도 가능했습니다.

휠은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 휠이긴 한데 제가 선택한 아반떼AD 스마트 스페셜에는 기본으로 16인치 알로이 휠이 들어가는데, 최하위 트림에 있는 휠이나 일반 16인치 휠과는 디자인이 다릅니다. 얼핏 보면 BMW 에 들어가는 휠하고 비슷하더군요.

여기까지 니콘 D500 과 니콘 10-24 DSLR 렌즈와 함께 촬영한 아반떼AD 블루마리나 색상 소개였습니다. 역동적인 피사체를 잡기엔 스냅브릿지가 좀 부족할 수 있으나 고정되어 있는 피사체나 풍경 또는 삼각대를 세워놓고 원격 촬영을 하여 여러명과 찍고자 한다면 괜찮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상 OCer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