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500 DSLR 라이브뷰 모드 활용해보기

니콘 D500 은 DX 플래그쉽 최초로 터치스크린과 틸트 LCD 가 탑재된 모델 입니다. 저는 뷰파인더로 보는 것이 익숙해서 괜찮지만 초보자들은 라이브뷰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d500 부터 적용된 터치 스크린 기능을 활용한다면 더욱 편리하고 사진에 대한 재미도 좋아질 것 입니다. 지난 후기까지는 이 라이브뷰 모드에 대해 살펴본 적이 없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이브뷰의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라이브뷰의 경우 기동성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건 대부분의 제조사들의 라이브뷰 기능이 그렇고 아주 특화되어 있는 몇몇 제조사 빼고는 대동소이 합니다.

라이브뷰 모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디 내 버튼 중 LV 라고 되어 있는 것을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뷰파인더가 아닌 디스플레이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 말고도 우측에 위 아래 선택할 수 있는 레버가 있는데 힌점이 설정값 입니다. 위쪽에 있는 것이 사진 촬영용 라이브뷰 모드이고, 아래쪽이 동영상 촬영용 라이브뷰 모드 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중간에 동영상이 끊기게 되고 사진과 다르게 화면비가 낮은 편이라서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브뷰 모드로 선택할 경우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우선 얼굴인식 모드로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 인물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다 보니 예전에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통해서 기능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2013년 니콘 레전드 출사대회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위 사진을 모니터로 띄우고 니콘 D500 을 통해서 라이브뷰 촬영하기 위해 화면을 보니 위와 같이 모델들의 얼굴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셔터 버튼을 누르게 되면 모델들의 얼굴에 촛점이 맞은 채로 촬영되게 됩니다. 반셔터가 필요 없는 것이죠. 얼굴 인식이 제대로 안되는 것 같으면 반셔터를 통해서 좀 더 빠르게 AF 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얼굴인식 기능을 소개하기 위하여 미리 찍어둔 샘플 사진을 띄우고, 니콘 D500 의 화면을 찍었지만, 실제로 여러분들께서 인물 사진을 촬영할 때는 곧바로 니콘 D500 으로 라이브뷰를 켠 상태에서 얼굴인식 기능을 활용하여 촬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설정상태에 따라서는 얼굴인식 기능이 안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엔, 당황하지 말고, 

라이브뷰를 켠 상태에서 왼손으로 니콘 D500 바디 좌측의 AF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위 화살표가 가르키는 버튼)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다이얼을 돌리게 되면 얼굴인식, 노멀, 와이드, 3D-Tracking 모드로 바뀌게 됩니다. 얼굴인식 기능은 사람 모양으로 나온 것이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설정하고 나서 모델 출사라던가, 증명 사진 등을 촬영하면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한창 뛰어다니는 아이들이나 돌스냅을 찍으실 때는.. 되도록이면 자제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생각보다 빠르진 않기 때문에, 이럴 경우엔 그냥 AF-C 설정 후 뷰파인더를 통해서 연사 촬영을 하시면 만족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얼굴인식 모드 말고도 노멀, 와이드 모드가 있는데, 큼지막한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와이드가 좋고, 작은 피사체는 노멀로 촬영하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 AF 가 잘 안잡히는 것 같다? 생각이 들면 그냥 와이드로 하면 좀 더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과녁 맞추는 듯한 표시로 되어 있는 3D Tracking 기능을 소개할건데요. 이 기능은 무엇이냐.. 다른 말로 하면 동체주적 기능 입니다 피사체의 특정 부위에 촛점을 고정시킨 후 피사체가 움직여도 해당 촛점 부위를 잡아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오래전부터 니콘이 최강자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리고 라이브뷰 모드 말고 뷰파인더 촬영시에도 사용할 수 있구요. 하지만 초보자 분들을 위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라이브뷰 모드에서 해당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봅니다. 우선 위와 같이 3D Tracking 모드로 설정 후~

멀티펑션키를 통해 촛점을 고정하고 싶은 부분으로 이동한 후 가운데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위 사진에서 빨간색 사각형이 녹색 사각형으로 바뀌면서 고정되게 됩니다. 사실 고정이라는 말을 썼지만 해당 피사체가 움직여도 아까 고정시켰던 부분을 계속 추적하게 되는 것이죠.

자세한 작동 모습은 아래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동체추적 잘되고 있죠? 이 동체추적은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시에도 써먹으면 좀 더 편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니콘 D500 DSLR 라이브뷰 모드 활용해보기" 포스팅이었습니다.

이만.. 아래 니콘 D500 샘플 사진과 함께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