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슨 vh806 무선청소기 실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개봉기에 이어 차이슨 VH806 무선청소기의 실사용기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개봉기]

우선 실사용기에 앞서 거치대를 설치한 모습을 보여드릴건데요.

벽걸이 거치대는 위와 같은 부품으로, 벽에 고정되게 됩니다. 피스를 통해 벽에 단단히 고정을 시키고,

이렇게 걸어주면 됩니다. 

차이슨 VH806 청소기 뒷면에 홀이 있어서 살짝 걸어두는 방식으로 거치됩니다.

거치를 시키고 난 후.. 한가지 단점이, 개봉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충전용 케이블을 VH806 본체에 연결하게 되는데요. 거치대에 연결하는 방식이었다면.. 위 사진처럼 케이블이 밖으로 보기싫게 나오진 않았을 겁니다. 이 부분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고요.

계속 이어지는 설명이지만 무선 청소기에 어울릴만큼 무선 충전거치대로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충전을 시작하면 파워 인디게이터에 LED 가 들어오는데 충전 중이면 빨간색이,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 LED 가 들어옵니다.

이 아래부터는 브러쉬와 연장관을 살펴보겠습니다.

틈새용 브러쉬와 연장관 입니다.

브러쉬는 굉장히 뻣뻣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엄청나게 부드럽습니다. 극세사인 듯.

그리고 반대편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페트용으로 쓰는 건가?

차이슨 VH806 무선청소기와 결합을 시키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무슨 총 같은 모양이 되네요~

그리고 바닥용 브러쉬와 연장관.

연장관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뭔가 끼워서 고정시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구요.

두개의 연장관은 순서 상관없이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바닥용 메인 브러쉬는 안쪽에 잘구부러지는 노즐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렇게 노즐(호스..?) 이 들어가 있어서 위 아래로 움직이며, 회전이 가능하여, 청소 구역에 따라 약간 돌려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결합되는 방식은 2개의 연장관과 동일한 방식으로 체결됩니다.

그리고 이 메인 브러쉬 안쪽에는 회전하는 브러쉬가 몇가지 있는데요.

두 종류의 브러쉬가 들어가 있습니다. 먼지 등을 빨아 들이는 브러쉬와, 고무 블레이드가 장착되어 있어서 어느정도의 물기도 흡입이 가능합니다.

바닥에는 바퀴가 있고, 측면에는 3개의 브러쉬가 박혀 있습니다.

청소를 열심히 하다 보면 안쪽에 먼지랑 그런게 많이 유입이 되는데요. 먼지통 말고도 이 메인브러쉬 내부에도 많이 들어가 있더군요.

하지만 위와 같이 ㅡ 자 드라이버를 통해 분해하여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한 후 물청소를 쏴~~~ 해주면 되겠죠.

그 외에 여러 틈새노즐 및 차량용에서 쓰면 좋을 구성품들이 제공되는데요.

대략 이런 식으로, 또는 더 다양한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브러쉬와 노즐에 대해 살펴 보았으니 이제 하나씩 청소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동생 방의 키보드. 저와는 다른 성격인지라.. 매우 지저분. 합니다.

추가로 제공되는 브러쉬를 가지고 쓱쓱 문질러 주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많이 깨끗해졌어요. 나머지는 그냥 더 작은 브러쉬와 함께 흡입해주면 깨끗해지네요.

두번째로 오래된 드라이기.

드라이기 양쪽에 흡입구가 있는데.. 여기에 먼지가 정말 많이 낍니다.

키보드 청소와 마찬가지로 흡입!

해봤으나 브러쉬 선택이 잘못되었는지.. 좀 더 뻣뻣한 브러쉬와 함께 하거나 다른 노즐을 사용해야겠습니다.

방바닥은 그냥 왔다리~ 갔다리 해주면 쉽게 청소가 되구요.

다음은 침대 밑을 청소해 봤습니다. 

잘 구부러지지 않는 청소기로 청소를 할 때 이 밑은 좀 불편했었는데,

청소하기 편하네요.

카페트도 쓱쓱 해주면 미세먼지랑 기타 오염물들이 흡입되는데요. 한가지 단점은 한 방향으로만 하셔야 그나마 청소가 수월해 집니다. 물걸레질 하듯 앞뒤로 밀면.. 움직이기가 힘드네요.

끝으로 자동차 실내 청소. 바닥 위주로 차이슨 VH806 청소기를 사용해봤습니다.

차례대로 운전석, 보조석, 실내 2열 순 입니다. 평소 코일매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깔끔해 보이지만, 코일매트를 치우자 이렇게나 많이 더러운 상태였습니다.

우선 일반 노즐을 통해 굵은 모래들을 흡입합니다. 어느정도 깔끔해졌다 생각되면 이번에는 부드러운 브러쉬를 연결한 후 살살 긁듯이 흡입합니다.

실내 타월을 안가지고 와서 옆 트림의 발자국 등은 닦을 수 없었는데 바닥 부분만 본다면 before / after 가 확실하죠.

스펙상 25분 정도 작동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2~30분 정도 실내 청소만 했는데 완전 방전이 되더군요. 보통 무선청소기들은 차츰 흡입력이 약해져서 아예 정지가 되는데, 어느정도 흡입력이 약해지니 바로 팍 꺼집니다. 이것은 다른 청소기들과 좀 다르네요.

여기까지 차이슨 VH806 무선청소기 실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가정 뿐 아니라 차량용 청소기로도 손색 없을 정도의 흡입력과 배터리를 지녀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의 10년 넘은 LG 사이킹 유선청소기하고는 유무선 차이만 있다 뿐이지 오히려 신제품인 차이슨 VH806 이 훨씬 성능이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차량에서 사용하기에 노즐이 좀 짧았습니다. 시트나 웬만한 곳은 가능하지만 운전석이나 보조석 시트 하단 부분은 닿지가 않아서 불가능하였습니다. 뭐 이 정도는 500원 짜리 세차장 청소기를 한번 써주면 되겠죠. 평소에 관리만 잘해준다면 이 부분은 흙이 잘 묻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최근 직구로 이 차이슨 청소기 신형도 많이 구입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제는 직구할 필요 없습니다. 유심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리뷰에서 사용한 제품은 한국 정식 출시 제품으로 어댑터나 여러 지원되는 부분들이 모두 한국에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브러쉬, AS 정책 등 여러 부분에 있어서 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굳이 직구로 몇천원 싸게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차이슨 VH806 국내 정식 발매 모델은 [여기] 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선착순 할인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필요하신 분들 어여 구입하세요~

이상 OCer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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