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날씨가 쌀쌀하다가 봄비 몇번 내리더니 다시 쌀쌀해졌다가 급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5월 달이 되기도 전에 벌써 반팔을 입는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한 여름에 차량 운행을 위해 미리 여름을 준비해 봤습니다.
실외세차야 한달에 한번 정도는 셀프세차를 하기 때문에 괜찮지만 실내 세차도 중요한지라, 실내세차를 먼저 실시한 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었습니다.
에어컨은 여름/겨울에 많이 가동을 하게 되는데, 저의 경우 겨울엔 히터 보다는 엉따(열선시트) 를 많이 켜는 사람이라 잘 쓰지 않았고, 여름에 가끔 트는데요. 잘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퀴퀴한 냄새가 심했습니다.(차량 출고 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에어컨 필터를 셀프로 교체해 보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귀찮다고 이것도 엔진오일 교환시 공임비를 주고 하시던데요. 인터넷에서 구입하게 되면 그것보다 더 싸고 좋은 에어컨 필터를 구입할 수 있고 교체 방법도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것 하나하나가 차량에 대한 애정을 더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너무 저렴한 것보다는 가장 많이 쓰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미세먼지 / 황사도 잘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가 있으니 확인해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무난하게 보쉬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블루 멤버스 포인트 쇼핑몰에는 보쉬 제품만 있어서 구입한 것은 함정)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면 글로브박스를 분리해야 합니다. 우선 글로브박스를 열고, 양쪽의 고정 부품을 제거합니다. 간단히 돌려서 빠지기 때문에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하고 나니 이런 모습이네요. 다시 껴주어야 하니 잘 챙겨두세요.
양쪽의 고정 부품을 빼면 안쪽에 에어컨 필터 넣는 곳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양쪽 고정 부분을 위 아래로 잡고 빼냅니다. 그럼 필터 가이드가 쏙 빠지게 되는데,
그 안쪽에 이런 에어컨 필터가 들어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도 잡아 빼주세요.
출고 후 9개월이 좀 안되었는데 안에 내용물들이(?) 많이 있더군요. 낙엽도 있고, 벌레 죽은 것도 있고. 생각보다는 많이 오염되진 않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퀴퀴한 냄새가 싫어 교체합니다!
새 에어컨을 뜯고 교체합니다. 화살표 방향이 아래로 가도록 설치하면 됩니다.
교체는 분해의 역순! 밀어넣고 닫아줍니다. 아반떼AD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참 쉽죠? 다른 차종도 다 동일합니다.
교체하고 바로 에어컨을 틀으니 상쾌한 바람이 나오네요. 다행히 눅눅하고 퀴퀴한 냄새는 해결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올 여름 준비도 다 되었네요.^^
다가올 여름 저처럼 미리미리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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