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뷰 X1000 블랙박스, 과연 얼마나 저전력일까? 보조배터리 전력만으로 주차모드 테스트!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인뷰 X1000 의 소비전력을 테스트해볼 생각 입니다. 소비전력 측정기가 없으므로 제가 사용 중인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를 활용하여 대조군인 지넷 GI700 블랙박스와 녹화시간을 비교하여 어느 블랙박스가 더 우세한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우선.. 테스트에 사용될 보조배터리는 스마트어플라이언스 TMS-100 보조배터리 입니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용으로 많이 쓰이는 인산철 배터리로 되어 있으며, 용량은 132000mAh 인데, 이 용량은 3.2v 기준이라 보통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12.8v 로 나온다고 하는데요. 그 기준으로 한다면 3300mAh 입니다. 보통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셀링크꺼를 많이 쓰던데 셀링크 제품은 6000mAh 인데,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이 좀 아쉽긴 하죠. 하지만 전용이 아닌 올인원 배터리로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점프스타터 기능도 갖고 있어서(디젤, LPI 는 아직 검수되지 않음) 비상시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보조배터리의 성능은 2.5w 블랙박스 기준으로 15~1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파인뷰 x1000 블랙박스는 최대 밝기 기준으로 5.3w 이며 주차모드시 lcd off 가 되면 4.5w 정도라고 하네요. 

주차모드시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몇시간 동안 촬영이 가능한지를 테스트해볼 것이므로 4.5w 정도 소모되겠네요. 대략 계산을 해보면 2.5w 소모시 16시간이라면 4.5w 시에는 대략 8.8시간 정도 녹화가 가능한 걸로 계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비교 테스트에 사용될 지넷 GI700 블랙박스는 소비전력이 나와 있지는 않네요. 그래서 두 제품을 비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파인뷰 x1000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주차환경 설정은 위와 같습니다. 2채널, 별도전원모드에 시간 설정은 무제한으로 해놨습니다. 지난번에도 테스트를 몇번 진행을 했는데 생각보다 녹화가 되다 말다 해서 확인해보니 시간설정을 무제한으로 안하면 일정시간 후에는 녹화를 하지 않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와 같이 전압설정과 시간 설정을 무제한으로 한 후 진행하였지요.

그리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해 봤습니다. 주차모드 진입이 7월 8일 21시 30분에 들어갔고, 다음날 새벽 4시 50분 21초까지 녹화가 되었습니다. 약 7시간 20분 녹화가 되었네요. 시큐리티 LED 를 켜두었는데 혹시나 다음에 일 있을 때는 꺼두고 해야겠습니다. 조금 더 효율이 좋게 하기 위해서요..ㅎㅎ 

(중간에 주차녹화가 아닌 일반녹화도 있는데 중간에 다른 블랙박스 세팅을 하느라 시동을 켰더니만 저렇게 되었네요.)

 지넷 GI700 블랙박스 세팅 입니다. LBP 끄고 최대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전압이 떨어질 때 까지 녹화하는 세팅으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녹화 분할 방법은 이벤트 일반 각각 50% 씩 설정하였습니다.

아래는 결과 입니다.

7월 9일 20시 17분 주차모드 진입 후 다음날 새벽 4시 8분 20초까지 녹화가 되었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7시간 51분 정도 녹화가 되었네요. 테스트 전 예상하기로는 더 낮은 화질의 블랙박스인 지넷 GI700 이 확연하게 더 오래갈 줄 알았는데 30분 정도가 차이나는군요. 아무래도 해상도가 높은 고화질 블랙박스가 많이 차이날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괜찮은 차이인 것 같습니다. 

대륙 비례식으로 계산해보면 주차모드 녹화시 파인뷰 x1000 이 4.5w 라고 가정한다면 지넷 GI700 은 4.2w 정도 되네요.

여기에서 시큐리티 LED 를 끈다면 좀 더 보조배터리 타임을 늘릴 수 있겠죠. 내일이면 체험단이 종료되는데 시간상 그것 까지는 해보지 못하였지만, 차후에 체험단이 끝나고도 시큐리티 LED 를 끄고 비교해볼 생각 입니다.

끝으로 아래는 주차모드로 녹화된 파인뷰 X1000 블랙박스 영상 입니다. 어느 카페에서 모션 녹화도 잘되는지 궁금해 하신 분이 계셔서 모션 녹화된 영상을 2개씩 이어 붙였습니다. 참고로 모션 녹화는 30초씩 됩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