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쉴드 레더 코트, 자동차 실내 및 트림 코팅제 후기

오너가 자동차를 관리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세차 입니다. 조금 관리한다는 오너들은 셀프세차를 하구요. 여기에서 취미를 갖게 되면 좀 더 다양한 케미컬을 사용하여 디테일링 세차에 빠지게 됩니다.(제가 후자의 경우..) 

셀프세차의 경우 사람마다 다를 순 있지만 보통 외관만 대충 깨끗히 하고, 자녀가 있는 집일수록 실내를 더 신경 쓰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청소기나 에어건을 이용하여 실내 세차를 하고 난 후에도 먼지가 많이 붙거나, 분명 물로 닦았는데 허옇게 변하거나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이럴 경우 상당히 짜증납니다. 제대로 캐미컬을 사용하였다면 한번에 끝나겠지만 그런 제품을 아예 구경조차 못하신 분들이라면 달리 방법이 없죠. 이런 분들을 위해 사용하면 좋을 실내 코팅제 제품 하나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하이퍼쉴드의 레더 코트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죽 관리제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요.

실내 가죽 모든 부분(인조, 천연가죽) 과 플라스틱 트림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외장에 붙어 있는 플라스틱 트림과 타이어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더 코트가 주는 효과로는, 매트한 광택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며, 대전방지, 정전기 방지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타이어 코팅제를 외장 플라스틱 트림에 드레싱하고 있었으나, 내장재에는 유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린스를 희석하여 뿌렸었습니다. 하지만 레더 코트를 사용하고 나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하이퍼쉴드 레더 코트는 트리거가 함께 제공됩니다.

그럼 실제로 사용을 해보겠습니다. 

오늘 제품을 테스트 하게 된 차량은 스포티지QL 입니다. 캐미컬 리뷰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죠?

실내 상태를 살펴보면,

암레스트에 얼룩이 많이 묻어 있구요.

대쉬보드커버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대쉬보드에도 얼룩이 많이 있네요. 미세한 스크레치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도어 트림에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실내 세정제가 있다면 미리 뿌려서 오염 부위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등을 세정해 주시는 것이 좋구요. 그 후에는 그냥 냅두는 것이 아닌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레더 코트 등의 코팅제를 뿌려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방법은 사용할 부위에 레더 코트를 분사합니다. 너무 많이 뿌리면 점도가 낮아서 질질 흘러내리니 적당량을 뿌리고,

분사 후, 바로 타월로 살살 문지릅니다. 사실 문지르다는 표현 보다는 쓱~ 한번씩만 닦아주면 됩니다. 얼룩이 생겼거나,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조금 더 뿌려서 문질러 줍니다.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동시에 비교해보지 않아도 사용 후가 훨씬 좋다는 것이 느껴지죠?

도어 트림도 훨씬 고급스럽고 매트한 느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는 김에 센터페시아 부분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안되었는데 암레스트 부분의 스크레치가 살짝 생긴 부분은 일시적이겠지만 레더 코트 사용으로 인해 스크레치 부분은 잘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차량 실내에서 레더 코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는데요. 이 부분 말고도 시트의 인조가죽, 천연가죽 부분도 가능한데, 저희 집 차량에 있는 차량은 모두 시트커버를 사용해서 별도로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이 방법 외에도 하이퍼쉴드 레더 코느는 외장관리에도 활용할 수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실내 사용에도 좋았지만 이거 하나로 외장 관리가 더 편해지더군요.^^

지난 금요일 세차장에서 제 차와 함께 불금을 보냈는데요. 최근 차량에는 플라스틱 트림 보다는 하이그로시, 크롬 트림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데, 제 차에는 플라스틱과 크롬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레더 코트는 플라스틱 트림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어플은 필요 없구요. 살짝 타월에 묻혀서 쓱쓱 닦아주면 위와 같이 매트한 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드레싱 해주고 안해주고의 차이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잘 못느끼지만 특히 미세먼지가 심할 때 미세먼지나 황사가 덜 달라붙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은 아마 일반 세차 과정으로는 워터스팟이라던가 미세 스크레치 부분이 그대로 들어날 수 있는데요. 맨 얼굴 보다는 이렇게 한번 뿌려주면 워터스팟이 제거될 수도 있고, 스크레치 부분을 조금은 덜 눈에 띄게 만들어줍니다.

두번째로는 타이어 부분 입니다.

타이어에도 갈변 제거를 하고 나서 드레싱제를 발라주곤 하는데, 여기에도 사용해 봤습니다. 이 날은 깜빡하고 타이어 어플을 안가지고 가서 툴백에 있던 유리막용 스펀지 패드를 사용했는데..

타이어 어플이 있다면 타이어 한짝당 서너번 정도 분사해주고 나서 위와 같이 어플을 이용해서 쓱 쓱 문질러주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어젤 또는 코팅제라 불리는 이런 제품들은 유광 재질 보다는 광이 거의 없는 무광 재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속력은 떨어질지라도 갈변현상이 덜 생기는 것 같기도 하구요. 블링블링한 유광 보다 오히려 매트한 광이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이 부분은 개인취향이지만 레더 코트를 타이어에 사용해보면 제 취향에는 딱 좋더라구요.

여기까지 하이퍼쉴드 레더 코트(자동차 실내 및 트림 코팅제) 후기였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