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뷰가 아닌 제가 평소 하던 디테일링 세차의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평소에는 셀프세차 캐미컬 리뷰를 통해서만 보여드렸는데, 평소에 어떤 식으로 세차를 하는지 그리고 오늘(9월 25일) 에는 어떤 프로세스로 세차를 진행했는지 남겨봅니다.
우선 10km 정도 운행을 하였기 때문에 후열을 해줍니다. 엔진룸 열고 전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가장 오염이 심한지 체크합니다.
세차한지는 3주 정도 되었는데, 비 몇번 맞긴 했지만 소량의 워터스팟 외에, 어제 드라이브 하면서 생긴 버그킬의 흔적이 좀 있었습니다.
루프 양쪽에 고무 몰딩 부분의 워터스팟.
그리고 트렁크 하단의 워터스팟 조금
후면 번호판 부근
고압수로 본넷 버그킬의 흔적과, 전체 세척을 한 후 바로 버킷세차에 들어갑니다. 큰 오염물들이 없어서 프리워시는 따로 하지 않았고, 평소에 철분제거제를 자주 쓴 관계로 이번에는 생략하였습니다.
카샴푸는 폼건용으로 사놨던 매지폼에 몇가지 샴푸를 믹스하였습니다.
핸드미트는 클린(Klin) 소프트 워시미트 입니다. 빨간색과, 검정색 두가지를 사용하는데 빨간색은 도장용, 검정색은 하부 및 휠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체 미트질 후 상태 입니다. 두바퀴 돌고 나서 찍었는데 베이 위쪽에 그늘막이 있긴 하지만 전체를 커버해주진 않아서 거품이 쉽게 사라집니다. 좀 더 촘촘하게 그늘막을 쳐주면 좋겠네요.
고압수 린스 후 비딩 상태 입니다. 지난 초여름까지 콜리나이트 915 카나우바 고체왁스를 쓰다가 자꾸 본넷에만 리헤이즈 현상이 발생하여 좀 더 편하게 관리하고자 하이퍼쉴드 프리미엄 오너용 유리막을 올려놨습니다. 2개월 정도 되었고, 한달에 한번 유리막 관리제로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압이 센 고압수로 린스하다 보니 맺힌 비딩은 얼마되지 않지만 비가 왔을 때 비딩 퍼포먼스는 일품 입니다.
베이 환경에서도 느끼셨겠지만, 드라잉존에도 뱀파이어가 싫어할 환경으로 되어 있어서 드라잉을 후다닥 하느라 드라잉 과정의 사진촬영은 깜빡했네요. 저는 타월 종류는 클린이나 퓨어스타 제품을 즐겨 쓰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내구성과 품질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트나, 드라잉타월은 모두 클린 제품을 쓰고 버핑, 기타 타월은 퓨어스타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휠 브러쉬를 이용하여 휠 부분도 세정 과정을 거쳤는데 사진이 없군요. 굳이 드라잉을 하지 않아도, 다른 부분 드라잉, 코팅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건조가 되지만, 검정색 타월이나 막타월을 이용하여 휠의 물기도 제거합니다.
전체 드라잉 과정을 마치고 LSP 를 올리기 전, 전체적으로 도장면 상태를 살펴보니, 없었던 미세 스크레치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뒤쪽 범퍼부터 좌측 휀더까지 가방 같은 것으로 긁은 것으로 추정되는 스크레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알리 폴리셔는 항상 차에 두고 있어서 장비로 할까 하다가, 이 세차장에서는 전기를 쓸 수가 없어서 우선 핸드폴리싱으로 진행해 봅니다.
유리막도 하이퍼쉴드 제품을 썼는데 컴파운드도 하이퍼쉴드 나노컴파운드를 이용하였습니다. 툴백에 UC 가 있긴 한데 요즘에는 이 컴파운드로 꾸준히 쓰고 있네요. 핸드폴리싱 효과가 UC 못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운전석 리어 휀더 부분]
위 사진에서는 몇번 문지르지 않았는데 스크레치가 사라졌습니다.
다음은 트렁크 하단 부분 도전합니다. 작업할 부위에 잘 묻혀주고 문지릅니다.
감쪽 같이 사라졌네요.
내 차가 소중하면 남도 자기 차는 소중하게 생각하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남의 차 옆에 지나갈 때는 최대한 닿지 않도록 조심조심..
타이어와, 고무, 플라스틱 트림 드레싱을 하려다 지난번 세차 때 드레싱한 것이 잘 유지되고 있어서 생략하였습니다. 하이퍼쉴드 제품에 레더코트라는 것이 있는데 플라스틱 뿐 아니라 고무 코팅에도 효과적 입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광이다 보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LSP 를 올리기 전 과정은 모두 끝났고, 오랜만에 엔진룸도 세차를 진행합니다.
엔진룸은 때가 묻어도 잘 티가 안나는 검정색 막타월과, 맥과이어 APC, 디테일링 브러쉬, 더클래스 클린앤코트를 사용해 봤습니다.
엔진커버도 벗기고 구석구석 APC 와 디테일링 브러쉬를 이용하여 세정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더클래스 클린앤코트로 드레싱 해줍니다. 드레싱을 해주지 않으면 먼지가 잘 묻어서 쉽게 더러워집니다.
이때는 엔진룸에 직접 분사하지 않고 타월에 분사한 후,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문질러줍니다.
그리고 아래는 드레싱 작업이 완료된 사진 입니다.
엔진룸 뿐 아니라, 카울커버도 해줬더니 정말 깨끗해졌네요.
LSP 는 하이퍼쉴드 오너용 유리막 제품과 세트로 사용되는 하이퍼쉴드 워터 글로즈 코트 입니다. 유리막관리제로 쓰이구요. 하이퍼쉴드 유리막 자체가 슬릭감은 없는 제품이다 보니, 이 제품도 비슷한 특성을 띄고 있습니다. 건식 보다는 습식으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릴 장갑을 껴도 버핑감이 좋지 않습니다. 타월이 말릴 정도라 반드시 초보자는 습식 버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습식 버핑은 별거 없습니다. 버핑타월을 물에 충분히 적신 후, 짠 후에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혹시나 고체왁스나 QD, 그리고 위와 같이 워터 글로즈 코트 작업시 버핑타월에 보이지 않던 때가 묻어 나온다면, 페인트 클리너(페클) 작업이 필요한 것 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도장면에 묵은 때가 있어서, 이 부분을 제거하고 나서 코팅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그 때와 함께 코팅이 되는 것이니 좋지 않겠죠?
끝으로 Show time~
추석 연휴 동안 몸이 좋지 않아서 시골에도 못내려가고 혼자 집을 지켰는데 연휴 끝나갈 무렵 몸이 괜찮아져서, 세차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냥 이상하게 하고 싶어서 갔다 왔는데, 3주 만에 혼자 디테힐링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작업 외에도 한 것이 있지만 사진을 찍지 못하여서 다음번 세차 일지에서는 그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
'자동차 > 디테일링 세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셀프세차 카샴푸 추천 이런건 처음일걸? 하이퍼쉴드 QC 후기 (0) | 2019.04.10 |
---|---|
자동차 컴파운드 효과 차 기스 제거 얼마나 될까? 자국 없애고 광내는 방법 (2) | 2018.11.30 |
하이퍼쉴드 레더 코트, 자동차 실내 및 트림 코팅제 후기 (0) | 2018.09.09 |
유리막코팅 관리제 오베시브디테일 크레이지 비딩 코리아에디션 후기 (0) | 2018.09.03 |
자동차 페클 후기 하이퍼쉴드 페인트클렌져 (0) | 2018.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