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포티지QL 1.7 디젤 (아버지차량) 과 아반떼AD 디젤 (제 차량) 에 며칠 전에 교환한 킥스파오1 0W30 엔진오일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사진은 아반떼AD 디젤만)
제 차에는 벌써 2번째 같은 오일로 교환하고 있고, 아버지 차에는 항상 순정만 넣다가 이번에 처음 교환을 해보았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킥스파오1 0W30 엔진오일]
제가 킥스파오1 0W30 엔진오일을 알게 된 것은 KIXX 엔진오일 테스트킷 베타테스터에 선정된 후에 우수 베타테스터 까지 선정되어서 경품으로 받았었는데요. 이때 처음 써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호회 카페에서도 추천을 많이 해서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실제로 써보니 이 전에 넣었던 SK 지크탑 보다 가격도 저렴한데 여러면에서 우수한 느낌을 받아 저희 집 차량에는 모두 이 오일을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 차량 말고도 i30 PD 2017년식 디젤 모델도 동생이 운행하고 있어서 첫번째 엔진오일은 이것으로 교환을 해줬답니다.
주문은 네이버 최저가 검색 후 옥션에서 10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스포티지 QL 1.7 디젤과 아반떼AD 1.6 디젤은 오일이 5리터 조금 넘게 들어가는데, 그래도 여유분으로 12L(12통) 은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 4월쯤에 동생 차량에 교환해주느라 구입하고 남은 오일 2통이 있어서 총 10개를 주문하였습니다. 1L 에 대략 7320원에 구입했네요.^^
엔진오일을 사무실에서 수령한 후, 아버지와 통화 후 집 근처 스피드메이트로 갔습니다.
3년째 여기에서 오일을 교환하고 있는데, 친절하고 꼼꼼하게 정비를 잘해주셔서 엔진오일 교환할 때면 엔진오일만은 인터넷에서 구입 후, 항상 여기에 와서 공임비와 필터 비용을 지급하고 교환하고 있습니다.
바로 오일교환 작업 들어갑니다.
운전석을 비닐로 커버링 한 후,
에어필터를 먼저 교체하네요.
그리고 엔진오일 주입구를 열고,
리프트를 올립니다.
하부 볼트도 제거하구요.
기존 폐유를 제거합니다. 제가 가는 스피드메이트에서는 자유낙하 방식을 사용하고 있네요. 에어로도 안불어주고요.. 말들이 많은데 완벽하게 잔유제거를 하고 새 오일로 헹구고, 오일필터도 적셔서 장착하지 않는 한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잔유제거를 하는 동안..
공기압도 확인해주시네요.
잔유제거가 거의 되었구요~
오일필터도 교체해줍니다.
갑자기 화장실에 다녀오느라 중간에 킥스파오1 0W30 오일을 넣는 과정은 찍질 못했네요. 엔진오일 주입 후 게이지를 확인하였고, F선에 조금 모자르길래 오일을 좀 더 넣고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끝으로 에탄올 워셔액을 서비스로 넣어주시네요.
저희 집 차량은 모두 U2 엔진으로 현기차 1.6~1.7 디젤 엔진 입니다. DFP 가 장착된 유로6 규격을 따르고 있구요. 이에 따라 엔진오일은 ACEA C2 또는 C3 에 맞는 엔진오일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킥스파오 엔진오일 중에 고르라 한다면 킥스파오1(킥스파오 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킥스파오 엔진오일 중 최고급 오일이며, 대부분의 규격을 만족시켜주는 합성유 입니다.
킥스파오1 엔진오일은 위 차종에 추천을 한다고 하네요. 제가 구입한 오일의 점도는 0W30 인데, 수입차종이 아니라면 이 점도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독일 3사 디젤 차종이라면 0W40 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알아두시면 좋을 것이 엔진오일 점도는 위와 같이 "5W" - "40" 2가지로 표시가 되는데요.
제가 구입한 오일은 0W30 이라고 했죠? 여기서 W 앞의 앞자리는 저온점도이고, 뒤에 두자리는 고온 점도 입니다. 러시아 등과 같이 겨울에 엄청 추운 나라에서는 0 에 가깝고 고속주행을 많이 하신다면 뒷자리는 높은 수치의 오일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킥스파오1 오일은 0W-30, 0W40 2가지 점도만 있다 보니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만, 막상 2년 동안 제 차를 관리해보니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까지 아버지 차량과 제 차량에 교환한 킥스파오1 0W30 디젤 엔진오일 내용과 함께 킥스파오1 엔진오일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차를 열심히 관리하는 입장에서 느낀 엔진오일 교환 후 느낌을 정리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입 비싼 엔진오일은 거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에서는 가성비가 뛰어난 엔진오일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여건이 된다면 여러 엔진오일을 사용해보고 자신의 운전 성향에 맞는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저도 3개 정도 써보았는데요. SK 지크에서 가장 비싸다는 지크탑도 써봤는데 처음 교환 후 느낌은 아주 좋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도가 깨지는 느낌이 분명하였고, 디젤 차량이긴 하지만 순정오일보다 소음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때는 점도를 5W30 로 선택했었는데, 킥스파오1 0W30 과 비교해보면 좀 더 무겁고, 연비는 아주 조금 더 잘나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음은 더 시끄러웠구요.
반면 우연히 사용하게 되어 2번째 오일을 교환하면서 느낀 킥스파오1 0W30 은 처음 넣고 운행했을 때나 1년 후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 말은 점도 유지가 오래된다는 뜻이겠죠?
아무리 초기 필링이 좋다고 할지라도 점도 유지가 안된다면 좋은 오일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제 차량은 디젤 세단이지만, 가끔 옆에 누구 태우고 가다가 음악을 꺼놓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엔진 소음을 들어보기 위해서인데요. 이럴 때 옆 사람에게 말합니다.
'이 차 디젤 차예요~'
하면 옆 사람이 10명 중 9명은 놀라곤 합니다. 너무 조용해서 디젤차 인 줄 몰랐다면서요.
넘치는 토크감과 연비로 서른 중반의 나이로 아직 아반떼AD 디젤 모델을 끌고 있습니다만, 나중에 결혼하여 애가 생기더라도 이 차는 세컨카로 냅둘 생각이라, 차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 편인데요. 예열과 후열을 꼼꼼하게 하는 편 입니다. 겨울이 아닌 이상 예열은 3~40초 정도 하고, 후열도 비슷하게 하지만 고속주행을 마친 후라면 1분 정도 해줍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에 첨가제는 넣지 않고 킥스파오1 0W30 만 쓰고 있구요. 그런데 엔진소음이 정말 정숙합니다. 하지만 곧 겨울이 다가오면 디젤차 갬성이 느껴지겠죠? ㅎㅎ
두번째로는 정숙하면서 부드럽게 잘 밀어줍니다. 제 차 보다 한단계 윗등급의 가솔린 차량들이 언덕에서 빌빌거리고 있을 때는 저는 킥다운을 하여 언덕을 올라가곤 하는데요. 이때 킥다운을 하고 올라가게 되면 조용하면서도 부드럽게 밀어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원래 고RPM 을 쓸수록 소리가 커지는데 정속 주행 때 보다는 커지지만 이전 오일들에 비해서는 매우 조용하고 부드럽지만, 그 밀어주는 힘은 정말 좋습니다.
세번째로 연비도 좋습니다. 고속도로 다닐 때 정속주행으로는 다니지 않는 운전성향을 띄고 있는데.. 그런데도 연비 잘나옵니다. 시내 주행은 평균 14km/l 정도 나오고, 잘나오면 16km/l 정도도 봤구요.
끝으로 가격도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1L 에 7,400원 정도면 엄청 저렴한 편이죠.^^
킥스파오에서 더 좋은 엔진오일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저희 집 차량은 모두 킥스파오1 0W30 으로 관리할 것 같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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