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카페 분위기 좋은 가족 연인과 함께하기 좋은 장학리 하일길 177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오늘은 춘천의 분위기 좋은 카페 한 곳을 소개합니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젊은 사장님의 센스 있는 인테리어와, 연인 뿐 아니라 가족과,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그런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그리고 음료 가격도 저렴했구요~ 데이트 하면서 처음 가보았는데 춘천 장학리 쪽에서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곳이라 북적이는 곳을 싫어하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시고요.

카페 이름은 하일길 177 입니다. 아마도 도로명 주소 이름을 딴 카페 같네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찍어 본 카페 전경 입니다. 건물은 조립식 건물이네요.

카페에 들어서자 카운터에 젊은~ 사장님이 작업을 하고 계시네요.

음료 가격을 보면 4~6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즘 생긴 카페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주 전쯤, 유기농카페라는 춘천 핑크뮬리로 유명한 곳에 다녀왔는데.. 시기도 지나서 핑크 색이라고 할 수 없는 뮬리를 보고 왔는데.. 커피 두잔에 1.3만원이나 하더군요.. 뭐 다들 가봤다기에 가보았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는 않네요. 

우선 여기 하일길 177 카페는 언제까지 이 가격일지 모르지만 저렴해서 여자친구랑 데이트 하다가 부담 없이 식후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는 동안 카메라로 오랜만에 카페 스냅을 담아보았습니다.

제가 예술쪽은 문외한이라 뭐라 설명을 할 순 없지만 촬영하면서 유심히 관찰해보니, 인테리어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조명이라던가, 벽에 걸린 그림 작품.. 의자, 테이블..  무슨 전시회 작품을 보는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중앙의 테이블은 단체 손님을 위한 것인 듯,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소규모 회사나 팀 단위로 와서 협의를 하기에도 좋은 카페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 올라가보진 않아서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에 다시 오면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 쪽 테이블과 달리 창가 쪽은 커플이나 친구 모임을 위한 자리 같네요. 2인 또는 4인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쇼파에 푹신한 쿠션까지 있어서 더욱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었습니다.

거두리에 대형 커피숍들이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커피숍들 보단.. 여기가 더 맘에 드네요. 뭐랄까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제가 수다적인 사람은 아닌데, 여자사람과 이런 곳에 있으면서 2시간 넘게 떠드는 것을 보면.. 정말 괜찮은 곳인거죠.ㅎㅎ

드디어 주문한 것이 나왔네요~

요건 서비스~인데, 아직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서비스로 주시네요. 하지만 배가 불러서 하나 밖에 못먹었다는건 안비밀~

저와 같이 간 여자사람은 핫~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고,

저는 시원한게 땡겨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근데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얼음 잔과 함께 따로 아메리카노가 나오네요. 그래서 아이스잔에 조금씩 덜어서 마실 수 있습니다. 2시간 동안 홀짝이면서 다 마셨네요~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정신 없이 수다를 떨다가 나오기 전에 다시 카메라를 들고 몇컷 찍어 봅니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창가 쪽에 앉았는데 낮잠 자고 싶은 그런 풍경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서 차 2대를 세차하고 점심을 먹고 바로 카페로 왔는데 조금 졸립기도 합니다. 풍경이 딱 낮잠 자고 싶게 만드는 풍경이죠? 채광이 좋습니다. 하지만 전.. 집으로 가서 세차하고 나온 타월 빨래를 해야겠죠.

하일길 177 카페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아까 주차할 때 제대로 보지 못했던 풍경들을 봅니다. 단체라던가, 가족 단위로 왔을 경우 밖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네요. 야간에는 조명도 들어와서 더욱 예쁜 풍경이라던데, 다음에는 야간에 와봐야겠어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널찍하니 좋습니다.

야외 데크 시설도 넓게 조성되어 있는데, 따로 찍진 않았지만 주차장도 이정도로 넓습니다. 이렇게 넓은 주차장을 갖고 있는 카페는 처음인 것 같네요

여기까지 오픈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분위기 좋은 춘천 카페 장학리 하일길 177 카페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맨날 썸만 타다 끝나는 저는 이번 글에서도 여자사람이라고 소개했지만, 다음번에는 여자친구로 소개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 마칩니다.

(다음엔 여자친구랑 가야지~)

*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카페인데 2019년 5월쯤 폐업 들어간 것 같습니다.. ㅜㅜ

OCer 였지요. :)

참, 사진은 니콘 D7500 DSLR 카메라와 탐론 10-24((TAMRON 10-24mm F3.5-4.5 Di II VC HLD) 렌즈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