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저렴한 호텔 아마란스 숙박 후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일출여행으로 속초에 다녀오면서 묵었던 속초 아마란스 호텔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초 아마란스 호텔은 아주 호화스러운 호텔은 아닙니다. 3~4성급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평소에 워낙 사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다 보니 요즘 호캉스라는 말도 있지만.. 부담 없이 여자친구랑 다녀오고자 속초 호텔 아마란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무작정 저렴하다고 해서 고른 것은 아니구요. 2010년 부터 2016년 까지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베스트 업소에 연속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란스 호텔에 들어가게 되면 연계 관광 정보도 많이 보입니다. 척산 온천이라던가, 워터피아 등 할인 이벤트 등이 있네요.

저 안쪽에 데스크가 있구요. 우측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음료는 저렴한 편이고 커피는 참고로 테라로사 원두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룸 서비스 및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텔이다 보니 조식, 석식이 가능한데, 위와 같습니다. 먹어보진 않았는데 아침에 퇴실 할 때 쯤 올라가는 커피, 샌드위치를 보니 먹을만하더군요.

룸 안에는 PC 는 없지만 호텔 1층에는 비지니스 센터라고 해서 컴퓨터 및 프린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럼 호텔 룸 소개를 합니다. 제가 묵은 룸은 더블 스탠다드였구요. 욕실 앞에는 이런 매트가 있네요. 이거 하나만 믿고 온 것인데..

우선 욕실부터~

욕실은 그리 넓지 않아요. 보니 트윈샤워 룸? 도 있던데..  거기는 좀 넓고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했습니다. 나오는 날 씻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처음과 같진 않은데, 일반적인 모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다는 것.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다 준비되어 있구요.

타월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4개 정도였던 것 같고, 치약은 작은 것 두개, 샴푸와, 바디 워시, 칫솔 2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는 풍량이 세서 만족스러웠네요. 이런 곳 가면 집에서 쓰던 것보다 풍량이 약해서 불만이었는데 좋았습니다~

좌변기는 뭐.. 비데는 아니고 이 정도.

침대 푹신하구요.(시몬스, 에이스 이런 것 바라지 마세요)

전화기, 커피포트, 메모지와 차 몇가지 정류가 제공됩니다.

룸서비스 이용 안내.

전등은 모두 터치 방식으로 제어합니다. 한번에 끄거나 켤 수 있고, 따로따로도 가능합니다.

겨울에 가서 에어컨은 틀어보지 않았지만 에어컨도 당연히 있습니다.

작은 테이블과 의자.

TV 는 침대에서 보기가 좀 애매한 각도라.. 의자에 앉아서 보기엔 괜찮았습니다.

작은 냉장고. 냉장고에 컵이랑 작은 생수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옷걸이.

그리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주차장도 넓어서 괜찮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저렴한 속초 호텔 아마란스 소개였습니다.

끝으로 아무래도 속초가 바다의 도시다 보니.. 오션뷰를 꿈꾸시는 분도 계실텐데..

네 이 곳은 마운틴뷰 입니다. 제가 사는 춘천 보다는 공기가 정말 좋아서 한 겨울이긴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씻고 테라스 문을 열었는데 날은 춥다 생각할 수 있지만 상쾌한 공기가 들어오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 저렴하게 다녀온 것 같아서 여자친구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이런 제 가치관을 존중해주는 여자친구라 고맙네요. 막상 가보니 수입차 끄는 관광객들도 많이 있었고, 젊은 사람들.. 나이 드신 분들.. 그런 분들도 왔다가는 것을 보니 괜찮은 것 같긴 합니다.

이틀 묵으면서 딱히 불만은 없었는데,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중앙난방이었는데 겨울이라 따뜻하게 지내다 가라고 난방을 평소보다 더 따뜻하게 해주셨다고 하네요. 저랑 여자친구는 덕분에 좀 더웠다는.. 원체 열이 많기도 하고, 평소에 춥게 지내다 보니 너무 따뜻한 곳에 가면 몸이 간지럽더라고요. 하지만 뭐, 잘 지내다 온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저렴한 호텔, 부담 없는 가격에 속초에서 지낸다 하시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