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 더블 브레이크 셀프 DIY 방법 참 쉽죠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반떼AD 튜닝 소개로 간편하게 5천원 정도면 할 수 있는 더블브레이크 DIY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블 브레이크 이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데루등 전체가 점등되는 것을 말합니다. 차종에 따라, 등급에 따라 전체가 나오는 차종도 있고 등급 낮은 아반떼AD 처럼 양쪽 끝에 하나씩만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반떼 스포츠의 경우 깡통 옵션이라 할지라도 전체로 ㄷㄷㄷ 라이트가 들어온다는데 일반 아반떼는 그렇지 않은데요. 제 차의 경우 아반떼AD 디젤 스마트스페셜 등급 입니다. 디젤 등급 4개 중 3번째로 비싼 모델인데도 들어가 있지 않지요.

하지만 단순히 배선 하나만 연결하면 되는 작업이라 그리 어렵지 않고 외관상, 그리고 안전상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에 DIY 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입해야 할 부품은 인터넷 또는 카센터, 모비스 부품점에 가셔서 더블소켓을 구입하면 되는데요. 위 사진은 구글링하영 쇼핑몰에서 얻은 사진인데 저의 경우 모비스 부품점에 가서 아반떼AD 에 맞는 더블소켓을 구입하였으나 구리 접점 부분이 디자인이 달라서 약간의 가공이 필요했습니다. 이건 따로 설명을 안드려도 들어가 있는 브레이크 전구에 접촉이 되게끔만 구부리면 되는 것이라 따로 촬영하진 않았습니다. 암튼.. 위 사진에서 필요한 것은 저 2개의 구리 입니다. 더블소켓에 접점이 두개가 들어가 있다면 하나만 사도 무방합니다. 웃기게도 저는 두개 사려다 하나만 재고 있다고 해서 가져와서 뜯어보았는데.. 약간의 가공을 하니 하나로도 충분하더군요. 참고하시구요~ 

우선 챙겨가야 할 준비물은 절연테잎, 내장재 리무버, 롱로즈 정도가 있으면 되구요. 추가적으로 테사 흡음 테이프 같은게 있으면 좋습니다. 잡소리 방지를 위해서요~

그럼 차로 가서 아반떼AD 튜닝 더블 브레이크 DIY 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트렁크를 열고, 리무버를 이용해서 트렁크 리드 안쪽의 커버를 고정하고 있는 플라스틱 핀을 다 뽑아냅니다.

다 뽑아낸 플라스틱 핀은 잘 보관해두고요.

마지막에 트렁크 손잡이 부분을 재낀 후에 안쪽에 + 볼트를 풀어줍니다.

커버를 벗겨낸 모습 입니다. 양쪽 화살표 표시된 주황색 부분이 바로 이번에 작업해야 할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소켓 입니다. 여기에 앞 부분에서 설명한 구리 접점과 배선만 연결하면 끝 입니다.

소켓 안쪽에 구리 접점을 넣기 위해 우선 소켓을 분리해야 하는데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걸렸던 부분이 빠지고, 힘을 좀 가하면서 빼내야 합니다. 좌우로 움직이면서 아래로 잡아당겨주세요. 기존 배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살살~

빼낸 소켓이구요. 위 사진은 이미 구리 접점을 안에 넣고 찍었습니다. 원래 비포 사진에는 접점이 하나만 들어가 있어야 하죠..ㅎㅎ

기존에 들어가 있는 접점과 같은 위치에 오도록 추가 구입한 더블소켓에서 빼낸 구리 접점을 구부리거나 펴서 잘 가공 시킨 후 배선이 들어간 부분을 고무 바킹 또는 글루건으로 고정해주세요. 저의 경우 구입한 더블소켓에 있던 고무 바킹 사이즈가 달라서 글루건으로 하였는데 기존 차에 장착되어 있던 소켓 구멍에도 막힌 바킹이 있는데 송곳 등으로 찔러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빼내다가.. 밑으로 툭 빠져버려서 그냥 글루건으로 고정해버렸네요. 배선이 들어가는 구멍은 옆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도 동일하게 구리 접점을 삽입해주고 배선을 끌고 화살표 방향대로 내려옵니다. 사진상 좌측에는 순정 라인이 밑으로 내려가기 쉽도록 되어 있는데 우측에는 없어서, 우측 더블브레이크 쪽 배선도 좌측으로 끌고 와서 좀 길게 정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어떤 분들은 양쪽에서 쭉 내려오게 하시던데, 이럴 경우 선 정리가 좀 지저분해지는데 저처럼 우측 라인도 순정배선 따라 좌측으로 쭉 끌고 내려오는 것이 더 깔끔합니다. 그리고 좌측 가장 아래 화살표 방향까지 내려온 후..

트렁크 안쪽의 엉덩이 쪽에 보면 잡아 당기면 빠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 커버를 열고 안쪽에 보면 배선이 하나 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선을 따라 안쪽으로 가면 커넥터가 하나 있는데 커넥터 바깥쪽을 누른 후 잡아 뽑습니다. 위 사진은 우측 사진이고..

이 사진이 좌측 사진인데, 저 커넥터의 바깥쪽에 손을 넣고 누르고 잡아 당기면 커넥터가 빠집니다.

뽑은 커넥터인데. 여기에 보면 녹색선이 있는데, 이 선이 브레이크 신호라고 합니다. 살짝 피복을 벗긴 후 위에서 내려온 배선을 브릿지 해줍니다. 여기까지가 좌측 더블브레이크 시공을 하였구요.

우측에서 순정 라인 따라 내려왔던 배선을 순정 마감되어 있는 바깥쪽으로 잘 숨겨서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여기까지 뒤편으로 배선을 숨겨서 옮긴 후

좌측과 마찬가지로 녹색선에 브릿지 해줍니다. 여기까지 아반떼AD 더블브레이크 DIY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설치는 굉장히 쉬운 편인데 정리가 어렵죠. 남은 건 배선 정리 입니다. 저의 경우 배선을 밑으로 내려보내면서 테사 흡음 테이핑을 하였고, 중간중간 케이블 타이로 묶어주었습니다. 이것은 사용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본인 취향(?) 에 맞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좀 더 쉽게 하실 분은.. 양쪽 따로따로 할 필요 없이 한쪽에만(좌측) 에만 두 배선을 연결하면 되는데 이럴 경우 잡음이 발생하거나, 후방 카메라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조금 귀찮더라도 확실하게 저처럼 따로따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아반떼AD 튜닝 더블브레이크 DIY 후 영상 입니다. 근데 뭔가 이상하죠..? 우측은 ㅁㅁㅁ 3개 다 들어오는데 좌측은 끝에만 들어오는 느낌..

그리고 다시 뜯어서 전구를 다시 껴봅니다.

이제 양쪽 모두다 ㅁㅁㅁ 가 들어오네요. 실패 원인은.. 극성은 없지만 방향은 있더군요. 그리고 가공한 접점이 제대로 접촉이 안되었을 수도 있구요. 그래서 전구 방향을 한바퀴 더 돌려서(전구에 보면 홈의 높이가 다릅니다) 껴보고, 접점도 좀 더 위로 찝어서 잘 닿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들어오네요~ 

원리만 알면 쉬운데 전기 작업이다 보니 도전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단순히 피복 벗기고 연결하고 소켓 안에 구리 접점만 껴주면 되는 것이라 잘 따라해보시면 누구든지 성공하실 겁니다.

그럼 도전해보세요.^^